'알버트 휴보', 세계 로봇 50선에
뽑혀 미국 IT 전문지 선정, 17위로…신년호 표지 장식도
★...‘키
137 cmㆍ무게 57 kgㆍ보행 속도 시속 1.25 kmㆍ특기 다양한 얼굴 표정 짓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준호 교수 팀이 지난
해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서 선보인 로봇 ‘알버트 휴보’(사진)의 신상 명세서다. 우리 나라 과학 기술의 발전을 보여 주는
이 로봇이 미국의 IT 전문 월간지 ‘와이어드’ 신년호가 뽑은 세계 로봇 50 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고 표지까지 장식해 눈길을
끈다.
와이어드 신년호는 현존(現存)하거나 영화에 등장한 최고 수준의 로봇 50 종을 뽑아 소개하면서 알버트 휴보(17위)가 보행과
표정이 동시에 가능한 인간형 로봇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얼굴을 지닌 알버트 휴보는 대화 내용에
따라 30여 개의 얼굴 근육 조절 모터를 이용해 웃고 놀라는 모습 등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고, 두 발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스탠퍼드 대학 팀이 폴스크바겐 자동차를 개조해 만든 ‘스탠리’와 만화 영화 주인공 ‘아톰’이 각각 1ㆍ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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