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영알복합센터-간월재-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25. 3.01(토요일)
3.산행거리 : 13.35km
4.산행동무 : 아내, 막내동서, 처제
◎ 영알웰컴복합센터(10:00)
◎ 간월재(11:50)
◎ 신불산/1159m(12:50)
◎ 영축산/1081m(14:20)
◎ 지산마을(15:50)
어제부터 날씨가 풀렸다.
그저께 까지만 해도 아침에는 영하권 그리고 기껏 해봐야 영상 3~5도를 오르 내리는 날씨였는데
어제 영상 15도까지 오르는 날씨 였다.
그리고 오늘 어제까지는 아니지만 15도까지는 오른다는 기상청 예보다.
단 어제와 달리 오후부터 비온다는 예보와 바람이 많이 불거라는 기상청 예보다.
기온 변화가 15도이상 나는 정말 변화 무쌍한 봄날씨인간 만큼 사실이다.
3월1일
산엘 가자 되었다.
울주군에서 시행하는 7개봉 완등 인증............
뭔지 모르지만 사람들을 산으로 내몰고 있다는건 사실이이다.
오늘 산행 하면서 젊은사람들이 많다는건 고무적인긴 하지만 준비가 덜된 산행은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해빙기라 따스한 날씨에 녹고는 있다지만 아직 얼음이 곳곳에깔려 있고. 또 낙엽 아래 숨어 있는얼음,
그리고 흙에 덮인 얼음..
또 다닐수 없을만큼 진흙 구덩인 산길의 미끄러움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것이다.
오늘 계획은 영남알프스복합센터에서 출발
간월재를 거쳐 신불산, 영축산, 영알완등 인증후 지산마을로 하산 하는 그런 일정이다.
하여
자차보다 버스를 이용 하기로 했다.
버스는 343번 신화-복합센터-신화 왕복 버스다.
시간은 07시 40분 09시 20분 신화에서 출발 하는 시간이다.
하여 우리는
09시 20분에 출발 하는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서부종합예술센터 주차장에 주차후 09시 35분 도착하는 343번 버스는 언양 구터미널을 지나 작천정 을 경유 복합센터에 올라선디
09시 50분이다.
복합센터 광장에 올라서는데 많이 보던 얼굴이다.
친구 규열이다.
그리고 막내 동서와 처제도 만난다.
전혀 약속은 없었는데 같은 시간대 한곳에서 같이 만날줄이야 싶다.
친구는 공룡을 거쳐 신불산을 다녀온다 하고 동서와 처제는 신불산 간월산 두산을 다녀온다는데 신불산까지동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친구는 공룡으로 달아 나고...
아마도 출발 시간이 10시가 넘었지 싶다.
동서와 이런 저런 세월 가는 이야기로 한발자국 앞서 발 맞춰 가면 자매끼리 한발 늦게 따라 올라온다.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퇴직후 또다른 직업을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동서 이야기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 를 두고 늘 고민이라는데 이또한 일찌기 알아차렸다는데 대해 칭찬을보낸다.
늙어서 또는 노년을 준비도 하지 않고 뭐 그리도 좋다고 현직에 있을때 즐기고 놀았던 그때가 후회 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준비해 둔게 있어 소일거리는 되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그때 뭘 했었지 싶다.
곳곳에 얼어 있는 빙판길을 피해 간월재에 올라 선다.
친구 규열이는 신불공룡으로
무슨 이벤트인가 싶다.
3.1절이라고
간월임도 빙핀길
간월재 쉼터
간월재다.
바람이 제법 많이 분다.
기상청에서는 오늘 15도까지 기온이 오를거라 했는데 이곳은 아닌지 춥다라는 말이 이곳 저곳에서 튀어 나온다.
커피한잔에 빵 한조각씩 요기를 하고 신불산으로 향한다.
가파른 길은 자동 몸에 열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이런 길이 참 좋다.
언제 느껴 봤는지
가파른 숨결이 느끼는 그런 느낌
하지만 곳곳 빙판이 흙에 덮혀 있어 하산 하는 이들에게는 조심해야 할 그런 산길이 곳곳에 있다.
또는 얼으밍 녹아 산길이 온통 진흙 구덩인곳도 더러 있
신불산쪽
케이블카 반대 퍼포먼스[performance]
간월산쪽
출발한다.
전망대
아직도 곳곳에 눈이 있다.
신불 능선
신불산이다.
진짜 많은 산객들이 올라왔다.
이런걸 보고 장사진[長蛇陣] 이라는 건가 싶다.
굳이 왜 저러고 있을까 싶다.
인증을 하고 나오는 산객의 하소연 30분 넘게 기다렸다는 말이 하소연으로 전해 진다.
우리도 식사후 인증 하기로 하고 북쪽 데크에 자리를 잡았다.
친구는 신불산 둘러 영축산으로 진행 중이라는 연락이고
우리는 준비한 숭늉, 컵라면, 밥, 막걸리 등으로 요기를한다.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
그런데 갑자기 안개로 뒤 덮인다.
차가운 바람과 함께 이어지는 안개 가끔은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의 시야를 가리지만 이또한 차가운 바람이 해결한다.
식사후
줄서서 정상석과 인증삿을 만드는 산객들과 달리 데크에 서서 편하게 인증을 마무리 한다.
선착순 30,000명 한정해서 지급 한다는 15.55g 은화
물건을 보면 마음이 생겨난다는 견물생심이라는건가 싶다.
하지만 울주군에서 올해부터 1달에 2개산만 인정 해준다니 조금은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특정일 몰리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어쨌튼 은화 15.55g에 대한 열정은 누가 시키지 않음에도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완등에 목숨걸고 있는게 사실이다.
동서와 처제는 간월산으로 가고...
우리부부는 영축산으로 발길 이어 간다.
산아래에는 밁은 날씨이구먼
산에는 안개와 바람이 섞인 운무 그자체이다.
신불재다.
바람이 안개를 날려 버리지만 바람또한 거세다.
그러니 바람을 막아 앉아 쉴수 있는 그런 공간은 없다.
그러니 자동 패스....
영축산 가는 길은 늘 좋은길이다.
하지만 오늘은 산길에 싸인 눈이 녹아 질퍽 거리는 진흙 구덩이다.
그러니 신불과 바지 가랭이는 엉망 그자체다.
날아 다니는 운무와 지나는 산객들의 모습은 그래도 운치는 있다.
영축산이다.
7개봉에서 6개봉을 마무리 순간이다.
사실 이런산행이 주목표가 아닌데 어쩌다보니 나도 자동 끼여 든다.
하지만 또한 어떤 목표가 있으야 그걸 위해 노력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완등 인증에 나서고 있는지도 모른다.
영축산을 내려선다.
진흙산길.....
(구) 영취 산장이다.
깔끔하니 정리가 되었다.
산불 감시초소도 없어지고 주변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요즘은 장사를 하지 않은 모양이다.
잠시 쉬었다 간다.
임도와 지름길을 섞어 하산 하는길....
늘 와도 좋은길
소나무길이다.
지산마을 이다.
15시 50분이다.
시간버스에 맞쳐 내려왔다.
그런데 비온다.
기상청 예보는 15시부터 온다 16시부터 온다 하더만 결론은 15시 50분 부터 비가 내린다.
예보가 맞다 해야 할까 틀렸다 해야 할까
하지만 비는 온다
그리고 신평 버스 터미널에서 16시 10분에 출발 하는 13번 버스로 언양으로 돌아 온다.
간월산까지 인증하러간 동서와 처제는 늦으도 많이 늦었던 모양이다.
하산 하다 비까지 맞았다니
저녁 먹자 했다 비를 맞아 추워 집으로 곧장 간다는 연락이다.
언양행 13번 은 0620부터 2120까지 30분 타임이다.
울산행 1723번은 0510 부터 2220 까지 40분 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