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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聽之道
무릇
군주가 신하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법은
以其所出
그가 한 말을 가지고(以)
反
돌이켜 보고
以為之入。
그의 성과를 찾는 데 있다.
出(출) : 말. 명분. 入(입) : 공과 성과.
故
그러므로
審名以定位
신하의 명분을 살펴서
합당한 지위를 정하여
明分以辯。
직분을 명확히 분별(辯)해 준다.
聽言之道 溶若甚醉。
신하의 말을 듣는 방법은
술에 취한 것처럼
듣는 둥 마는 둥 한다.
溶(용) : 넘치다. 넘실넘실 흐르다.
脣乎齒乎 吾不為始乎
입술이여! 이빨이여!
내가 먼저 열지 않게 하오.
齒乎脣乎 愈惛惛乎。
이빨이여! 입술이여!
더욱 흐리멍텅 하게 하오.
惛(혼) : 미혹하다. 정신이 흐리다.
彼自離之
저들이 스스로
그것(직분)을 이탈하면
吾因以知之。
나는 그것으로 인해
그들(신하)의 동태를 알게 된다.
是非輻湊 上不與構。
이런저런 시비가 모여들드래도
군주는 함께 얽혀들지 않은다.
輻(복) : 바퀴살. 湊(주) : 모이다. 輻湊(복주) : 모여들다.
虛靜無為 道之情也
마음을 비우고 고요히
무위하는 것만이 도의 정서이다.
無為(무위) 행함이 없다.
參伍比物
여러 가지로 뒤섞어
사물을 비교하는 것이
參伍(참오) : 마구 뒤섞다.
事之形也。
모든 일의 형상이다.
參之以比物 伍之以合虛。
셋으로 나누어 사물을 비교하고
다섯으로 나누어 허수에 합치시켜서
虛(허)는 허수(虛數)
根幹不革 則動泄不失矣。
근간의 법술(法術)울 바꾸지 않으면
행동에 실수가 없을 것이다.
泄(설) : 새다.
動之溶之 無為而改之。
움직이니 넘처나고
무위하니 고처진다..
喜之則多事 惡之則生怨。
군주가 신하를
기쁘게 하면 일(사단)이 많아지고
미워하면 원망이 생긴다.
故
그러므로
去喜去惡
기쁩도 없애고 미움도 없애어
虛心以為道舍。
마음을 비우고
도가 깃드는 집으로 삼아야 한다.
上不與共之
군주는 그(신하)와 함께
상벌의 권한을 함께 하지 않아야
民乃寵之。
백성들은 이내
군주를 우러러 받든다.
寵(총) : 우러러 받들다,
上不與義之 使獨為之。
군주는 신하들의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고
신하들로 하여금
독자적으로 행하게 한다.
上固閉內扃
군주는 문을 닫고
안에서 빗장을 단단히 걸어
固(고) : 단단히. 扃(경) : 빗장.
從室視庭
방에서 뜰을 내다보 듯
從(종) : 부터.
參咫尺已具 皆之其處。
되(升)나 자(尺) 같은 도량기를 구비해
모두 그것(度量器)으로써
그것(신하 업무)을 처리토록 한다.
參(삼)은 參升(삼승)의 준말. 양의 단위. 승(升) : 되. 咫(지) : 길이 여덟 치. 길이 단위.
以賞者賞 以刑者刑。
상줄 자는 상을 주고
벌줄 자는 벌을 주어야 한다.
因其所為 各以自成。
그와 같이 업무가 행해지면
각기 스스로 이루어 나간다.
善惡必及 孰敢不信!
잘한 일과 못한 일이
반드시 결과로 미치게 하면
누가 감히
군주를 불산하갰는가?
及(급) : 미치다. 상벌을 주다.
規矩既設 三隅乃列。
도량기가 이미 갖추어젔으면
모든 일들이 이내 정리된다.
規矩(규구) : 도량기. 단위를 측정하는 도구. 컴퍼스. 자. 수평기. 먹줄. 隅(우) : 모퉁이
[논어 술이편]
擧一隅
한 모퉁이를 들어주었는데
不以三隅反
세 모퉁이를 반추하지 못하면
則不復也
다시는 더 알려주지 않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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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합니다. 글 읽으며 지난 옛 생각 눈 앞이 아롱 아롱 너무 보고 싶어 유
우리 건강 해야 볼수 있잔아유 우리 건강 합시다 건강 하세요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건강으로부터 시작되지요
몸도 건강하며
글도 읽으며.
건강
파이팅 !!
주신말씀 감사합니다 .
좋은한자 감사합니다.
좋은철학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좋은음악 감상합니다.
좋은영상 감상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그래서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