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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강사:박연훈목사(교회학교성장연구소 소장, 창원극동방송 어린이설교 중, 하늘가족교회 담임목사)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학교 어린이들은 기도에 벙어리가 참 많습니다. 기도를 못해도 너무 못한다. ‘교회 다니다 보면 저절로 기도를 잘 할테지’ 하는 막연한 기대가 낳은 결과입니다.
어린이는 기도를 못하니까 무기력하고 얌체 같은 사탄의 술수에 너무 쉽게 빠져 버립니다. 갑자기 마음이 답답해2짐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어린이부흥회에 초청되어 가는 교회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기도에 무지하고 관심 밖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잖아요?(마21:13) 어린이들이 기도에 잡힐 때 비로소 참 부흥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기도를 어린이들에게 훈련시켜 보면 어린이들이 얼마나 기도에 갈급 해 하고 있는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기도하기를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누가, 어느 선생님이, 이끌어 주는 분이 없어서 어린이들이 기도를 안 하고 있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교회학교가 어린이들에게 기도훈련을 시키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쩜 그토록 안 할까 하면서도 더 놀라운 것은 어린이들이 ‘제대로 기도하는 것’을 늘 가까이 자연스레 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도하는 것을 봐야 배우지요?
재미있는 경험 하나를 소개합니다.
처음 필자가 어린이부흥회를 인도할 때 겪은 일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기도 훈련을 이끌면서 매우 중요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이 기도할 때 교사들은 눈을 뜨고 어린이들을 간섭(?)하기 일쑤입니다. 두 손을 모아 주고 무릎을 끓게 하고 고개를 숙여 주고 얼마나 열정(?)이 많은지요. 그러나 저는 어느 날 문득 이렇게 교사들에게 시켜 보았습니다. 놀라운 성령의 지시였지요. “교사도 어린이들이 기도할 때 함께 외치며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교사 중에는 이미 기도의 깊은 체험과 지속적인 기도 생활을 이루어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린이와 교사가 함께 기도할 때 처음엔 어린들이 미친 듯이 큰 소리로 기도하고 있는 자기네 선생님들을 눈뜨고 물끄러미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강사의 어설픈 설교보다 더 큰 역사를 일으킵니다. 어느 새 어린이들도 소리치고 매달리고 사모하다 기도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 판명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기도의 문이 열려야 합니다.
이젠, 어린이도 기도하게 해야 합니다.
어린이도 기도를 매우 잘 할 수 있습니다 기도로 그 인생이 바르게 열립니다. 더 이상 내일, 모레로 미룰 일이 아닙니다.
“오 주여! 어린이들에게 기도의 문을 활짝 활짝 열어주소서!”
어린이도 기도를 잘 할 수 있습니다.
1.기도(祈禱)의 개념을 쉽게 알려 주기
미국에 가면 미국 사람과 대화해야 통하게 되고, 일본에 가면 일본 사람과 대화해야 무엇이든 통하게 되지요. 대화가 통하지 않으며 고생이 심하지요. 물을 달라고 하는데 뻔히 보고만 있으면 어떡하겠어요.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을 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오는 수많은 어린이들 중에 하나님과 대화를 하지 않고 그냥 왔다가 갔다가 하는 어린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배시간에 떠들고 장난치고 지금 이곳에 하나님이 계신 것도 잘 모르고 그렇게 엉뚱한 일을 하는 거지요.
1)기도를 쉽게 이해시키기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리고 영혼의 호흡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집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와서 가장 먼저 신경을 써야 할 것은 대화 즉, 하나님과의 기도를 배우는 겁니다. 마치 미국에 가면 가장 먼저 인사말과 생활에 필요한 말을 신속히 배워야 하듯이 말이에요. 알겠지요?
2)기도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ㄱ)묵상기도 :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ㄴ)통성기도 :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기도하는 것으로 잡념이 생기지 않아서 좋습니다.
3)기도가 안되는 이유
ㄱ)하나님과 아직 관계형성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즉,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기도가 안된다. 남의 아버지보고 “아버지”하고 불러모아야 무슨 대화가 형성되겠는가. 내 아버지에게 “아버지”라고 부를 때 드디어 대화가 되는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
ㄴ)어린이 스스로 기도를 시도하지 않을 때 기도가 안된다.
기도는 내가 원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강제로 기도를 시킬 수 없다. 자신이 스스로 원하면 정말 바로 기도가 터진다.
4)기도의 방법
첫째, 하나님을 부른다.
둘째, 감사를 드린다.
셋째, 용서를 구한다.
넷째, 부탁을 드린다.
다섯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고 하면 된다.
5)기도훈련의 실제
ㄱ)짝기도 : 옆에 있는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한다.
ㄴ)벽기도 : 여름성경학교 중 새벽에 할 수 있는 기도의 방법으로 모든 어린이들을 교회의 벽에 세워서 기도하게 한다. 속칭 “통곡의 벽 기도”라 부르기도 한다.
ㄷ)띠기도 : 옆친구들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한다.
6)기도를 시킬 때 유의 사항
ㄱ)어린이들에게 기도를 시킬 때는 반드시 기도제목을 줘야 한다.
ㄴ)얼마만큼 기도를 할 곳인지 예상 기도시간을 알려 주어야 한다.
7)기도를 잘하도록 이끄는 설교 공개
제목 : 기도를 붙잡아요.
성경본문 : 열왕기상 13: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응답하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의 문을 여는 키 1. 기도 확인
2. 기도생활을 고르게 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실감
․하나님의 말씀 포인트 : 1. 갈멜산 기도대결
2. 엘리야의 기도생활
․생활 속에 적용할 내용: 1. 난 늘 기도하며 살거야
2. 기도는 능력이 있어
1. 마음 문 열기
어린이 여러분 잘 잤어요? (네!)
한가지 물어 보겠습니다. 어젯밤에 잠잘 때 기도하고 잠을 잔 어린이 손들어 보십시오? 아 그래요. 그럼 오늘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하나님께 이 하루를 맡긴다고 기도하고 교회에 온 어린이 손들어 보세요. 네 좋아요.
그렇다면 오늘 이 새벽에 교회에 들어오자 마자 하나님께 기도한 어린이 손들어 봐요. 기도한 어린이는 참 멋쟁이예요. 공부 잘하는 어린이보다 더 멋쟁이 에요. 선생님들이 박수를 쳐주시면 좋겠어요. (선생님들이 박수 와!) (그림을 붙이며) 한국교회 어린이들 대부분이 교회에 나온 지 1년 2년이 지났는데도 대부분의 어린이가 기도를 못합니다. 오늘 손 못 든 친구들 너무 쑥쓰러워 하지 마세요. 여러분만 그런 게 아니니까요. 마치 언니 오빠들이 영어를 중학교에서 3년 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공부했는데도 외국인을 만나면 졸지에 벙어리가 되는 경우와 매우 똑같은 현상이죠.
저 어린이가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
신앙이 좋은가 형편없는가는 기도를 보면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기도는 교회에 오래 나왔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 나온 지 일주일밖에 안됐다고 전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기도는 갑자기 잘되는 겁니다.
할렐루야?(아멘!)
불쌍한 것이 있는데 교회에 나오면서 계속 기도를 잘 못하는데도 기도 좀 잘 해보려고 전혀 애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말입니다.
그 결과 사탄의 유혹에 맥없이 픽픽 쓰러집니다. 오락실 갈래? ‘픽!’엄마 에게 대들어? ‘픽!’ 거짓말해 거짓말? ‘픽!’ 이런 광고가 예전에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겠지요.
‘끼어 들어 끼어 들어!’
‘안-돼!’
‘왜?’
‘내가 끼어 들면 더 막히니까!’
따라합니다. 안돼! 이말은 사탄이 우리를 유혹할 때 거침없이 쏟아내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아멘!)
2. 하나님 말씀 듣기
기도 잘하고 싶으면 우리 어린이 여러분 큰소리로 아멘 해 봅시다 (아멘!)
그럼 먼저 기도를 붙잡은 여러분 또래의 글을 하나 읽어 드릴게요.
“나는 처음으로 금식기도를 하였다.
나는 그동안 기도에 대하여 참 부족하였다. 하지만 이 시간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겠지?’ 하는 믿음이 갑자기 생겨서 열심히 기도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 응답인가! 내 눈에서 회개의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기도가 부족한 저에게 회개의 눈물까지 흐르게 하시고 기도가 무척 잘 되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1997년 겨울에 어린이은혜캠프에 왔던 큰빛교회 6학년 이예향 어린이의 ‘기도를 붙잡고 고백한 간증’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기도를 잘 못하는 어린이들은 사실 기도를 잘하는 어린이들이 부러워요. 그러나 오늘 이 아침부터는 여러분이 직접 기도를 잘하게 될겁니다. 아멘? (아멘!)
기도는 하나님과 내가 얘기하는 거에요.
따라합니다.
‘기도는 어렵지 않고 무척 쉽다;(기도는 어렵지 않고 쉽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대화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대화이다)
여러분 중에 혹시 엄마랑 얘기할 때 종이에 다 쓴 글을 보면서 얘기하는 어린이가 있나요? 그래요 아무리 무식해도 그렇게 엄마랑 대화하는 어린이는 없어요. 그냥 입을 열면 얘기가 줄줄 잘 돼요.
하나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자꾸 ‘기도는 어려워’ ,‘기도는 힘들어’, ‘나 같은 애가 뭘 기도가 잘될까’ 하며 처음부터 괜히 기도에 대해 겁을 집어먹어서 그래요. 그냥 하세요. 그냥 입을 열어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의 문을 열어 주세요.
할렐루야?(아멘!)
더 이상 기도를 잘 못한다고 부끄럽게 살지 마세요.
기도도 못하면서 뭘 잘난 척 하려고 해요? 자, 그럼 기도를 붙잡으러 가십시다.
이스라엘 나라를 ‘아합’이라는 왕이 통치할 때의 일이에요.
다윗 왕이나 솔로몬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는 하나님께 기도도 잘하고 예배도 잘 드렸는데 아합 왕은 2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도 하나님께 미운 짓만 골라했어요. 가장 타락한 왕이었지요.
그래서 악한 것만 좋아하고 이방나라 이세벨이라는 여자와 결혼하여 하나님 제일 싫어하시는 우상을 숭배하기도 했어요.
이런 아합 왕을 하나님은 그냥 두실 수 없으셨어요. 그래서 본보기로 엘리야 선지자를 아합 왕에게 보내어 그러면 안된다고 경고했어요.
‘내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이다. 이제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수년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아합 왕은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 하기는 커녕 오히려 엘리야를 죽이려고 막 찾아다녔어요. 바보 같은 왕이지요. 바로 그 때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면 다시 하나님께서 아합 왕을 지켜 주셨을 텐데 말이에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어요.
여러분도 오늘 이 아침이 기회인 것을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도가 잘 될 수 있는 기회에요.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르밧 과부의 집에 숨겨 주시고 거기서 양식을 먹으며 숨어 있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 비가 오지 않은지 벌써 삼년이나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합왕을 만났습니다. 3년 6개월만에 다시 만난거지요.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가 너냐?’
아합 왕은 엘리야를 만나자 말자 이렇게 큰소리 쳤습니다. 엘리야는 대답합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힌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 집이 괴롭게 하지 않았느냐? 왜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왜 당신은 하나님을 안 믿고 바알 우상을 숭배합니까? 하나님이 무섭지도 않소?
지금 당장 바알을 숭배하는 450명과 아세라를 숭배하는 400명을 갈멜산으로 모아 네게로 나오게 하시오.’
이렇게 되어 그 유명한 “기도 대결”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갈멜산에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 450명과 엘리야 한 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희한한 대결을 구경하려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이 갈멜산에 몰려들었어요.
엘리야는 절대로 기가 죽지 않고 오히려 큰 소리로 자신있게 이렇게 외쳤어요.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하나님이면 여호와만 쫓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
백성들은 속으로 뜨끔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정신차려야지 맘먹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송아지 두 마리를 우리에게 가져와서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올려놓고 불은 붙이지 말라. 너희는 너희의 신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부르리니 이에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라’
엘리야의 이 말에 백성들은 무척 신바람이나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 말이 옳소!’
이제 기도대결이 시작되었어요.
바알을 숭배하는 450명은 시끌 법적하게 소란을 피우며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아침부터 점심까지 고래 고래 소리질러도 아무 응답이 없어요. 불은커녕 연기도 안나요. 엘리야는 우상을 숭배하는 바보같은 바알을 따르는 450명들에게 약을 올렸습니다.
‘큰 소리로 불러, 신이 지금 묵상하고 계신가? 아니면 잠깐 시장에 가셨나? 길을 걷고 계신가, 아니면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하는 건가?’
이에 450명은 다 큰소리로 자기들이 하는 방식대로 칼과 창으로 자기의 몸을 찔러 막 상하게 하면서 난리를 떨었어요. 벌써 하루해가 다 지고 저녁이 되었지요. 그래도 불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어린이 여러분 그럴 수밖에 없겠지요? 우상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괜히 헛고생만 했지요. 이번엔 드디어 엘리야가 나섰습니다. 엘리야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게로 오시오’
백성들은 다 엘리야에게 가까이 왔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엘리야의 지시에 따라 제단을 쌓고, 자리를 깨끗하게 정돈하고 그 위에 나무를 쌓고 송아지를 올려놓았어요. 그리고 엘리야의 명령에 따라 네 개의 통으로 다섯 번이나 물을 길러 그 단 위에 다 부었어요. 성냥불로 불을 붙여도 안타겠어요.
물을 많이 부어서 말예요. 이제 엘리야는 기도를 시작합니다.
얼마나 간절한 지 머리를 두 무릎까지 숙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내게 응답하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후 - ㄱ’
갑자기 하늘에서 커다란 불덩이가 내려왔어요. 불덩이는 번제물인 송아지와 나무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을 다 핥았어요. 할렐루야?(아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벌벌 떨면서 그 자리에서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고백했어요.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을 잡아 기손 시내로 데려다가 다 죽여 버리고 말았어요. 목숨을 걸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살아 계심이 증명되었기 때문이에요.
어린이 여러분 이처럼 기도는 놀라운 것이에요. 그런데 기도시간에 눈뜨는 어린이가 있다니 참으로 우스운 일이겠지요?
3. 기도가 잘 되요
기도는 이렇게 놀라운 능력이 있어요. 기도를 통하여 죽을 사람이 살아나고, 병든 사람이 고침받고,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요. 자, 이제 여러분들도 목사님과 기도해 볼까요?
우리도 기도가 잘되면 너무 좋겠지요?
1)기도를 시작할 때 자세를 확실히-
기도가 잘 되려면 우선 기도 자세가 좋아야 합니다. 먼저, 무릎을 꿇어보세요. 그리고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아 보세요.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하고 조용히 불러 보세요.
-신디사이저 혹은 피아노를 조용히 연주한다. (곡명 : 좋으신 하나님!-)
‘고마우신 하나님’ . ‘감사하신 하나님’하고 조용히 불러 보세요.
‘엄마’하고 부르면 엄마와 대화가 되듯 ‘하나님’하고 우리가 부르면 언제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기울이십니다. ‘하나님’하고 불렀으면 진정으로 하나님과 얘기를 시작하세요.
맨 처음, 감사하는 겁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엄마, 좋은 아빠,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용히 속삭이십시오.
2)기도 줄을 잡게 하려면 회개를 강조하되 어린이 스스로 맘속의 죄를 꺼내 놓게
그 다음 맘속에 감춰 놓은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세요.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욕 잘하고 , 싸움 잘하고, 고집투성이에요. 주일 날 결석도 많이 하고 형식적으로 교회에 억지로 나왔어요. 기도도 못하면서 잘난척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이젠 잘해 볼게요. 하나님!’
진심으로 속삭이세요. 마음이 편안해 질 것입니다. 회개기도를 잘하면 기도가 제일 잘 됩니다.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어요. 쑥쓰러워 할 때가 아니에요. 모든 것을 하나님께 고백하세요.
엄마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선생님의 눈길은 속일 수 있을 지 몰라도, 친구의 눈을 속일 수 있을 진 몰라도 우리 하나님의 눈을 어느 누구도 속일 수 없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셔요. 속 시원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를 구하세요.
이젠 부탁해 봅니다.
‘하나님 부탁이 있습니다. 절 좀 붙잡아 주세요. 하나님만 잘 따르게 해주세요. 날마다 믿음이 쑥쑥 자라게 해 주세요. 네?’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공부도 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래요 무슨 부탁이든지 다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이제 기도가 모두 끝났으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하고 기도를 마치세요.
네! 친구들 참 잘했습니다.
이렇게 조용조용히 하는 기도를 보통 묵상기도라 하지요.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입니다. 또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기도하는 것을 통성기도라 합니다. 통성기도는 잠념도 사라지고 기도 줄을 잡는데는 최고로 좋은 기도의 방법입니다.
묵상기도는 교회에 와서 처음 기도할 때, 집에서 학교에서 기도할 때 주로 속으로 중얼중얼 묵상기도 합니다. 그러나 급할 때, 간절할 때, 속히 응답받고 싶을 땐 통성기도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거에요. 알겠지요?
오늘 엘리야의 기도는 과연 어떤 기도였나요? (통성기도!)
맞아요. 통성기도에요. 기도가 끝나자마자 불이 떨어진 통성기도입니다. 평생 기도하며 살리라. 오늘 다짐하세요. 잠 잘 때도 기도. 일어날 때도 기도, 밥 먹을 때도 기도, 시험 볼 때도 기도, 차를 탈 때도 기도, 길을 걸을 때도 기도하는 거에요.
따라합니다.
‘나는’(나는) ‘기도의’(기도의) ‘사람이다’(사람이다)
오른 손을 다 펴 보세요. 기도 순서를 되풀이해 보십시다.
엄지 손가락을 접으며 ‘하나님’ 검지 손가락을 접으며 ‘감사합니다’
중지 손가락을 접으며 ‘용서해 주세요’ 장지 손가락을 꼽으며 ‘부탁합니다’
새끼 손가락을 접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아멘!)
자,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좋을 때 찬양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반주자 전주 곡명 : 좋으신 하나님-
이제 반별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각 반으로 흩어져 기도할 때 통성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설교는 “교회학교 이젠 부흥이다”(교회학교성장연구소 발행) 박연훈 저의 89쪽부터 98쪽에 있는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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