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좋아요!
잠옷을 아침에 빨았는데
글쎄 이삿짐을 다 싸버려서 집에서 입을 옷이 없는 거 있죠?
외출복을 입을 수도 없고
그래서 슬레진저 남편 쥐색 내복 바지를 입고
위에는 남편 연회색 면 티를 입었답니다.
입을 옷이 없어 남편 옷을 입었는데
이런 색깔이 넘 잘 맞는 세련된 실내복 한 벌이 된거 있죠?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랍니다.
하루 종일 별로 좋을 일이 없었는데
선물을 하나 받고 기분이 넘 좋아긴 거 있죠?
선물이라는 건 생일이나 졸업식? 이런 특별한 날에나 받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기대도 못한 상테에서 받은 선물이 이렇게 사람 기분을 180도 돌려 놓을 수 있는지 몰랐답니다.
그리고 그것이 책이고
또 내가 읽고 싶어서 점 찍어놓은 책이라는 것이 넘 좋은 거 있죠?
선물~~~
잊고 살았는데 특히 책 선물이 이렇게 저를 업시킬 줄은 몰랐답니다.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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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복장이...
성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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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4 00: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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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읽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 공감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먼저 읽으신 후에 함께 다시 읽으시면 더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