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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이기숙 문학
 
 
 
카페 게시글
만남의 광장 오늘은 동작역으로 가 반포대교까지
큰언니 추천 0 조회 181 20.09.24 14:3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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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24 15:45

    첫댓글 우~~와 벌써 억새풀이~~~ 정말 가을임을 느끼게 하는 날씨네요
    이젠 제법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 어제 이불도 좀 더 두꺼운거로 교체하고
    열었던 창문도 닫고 사는거 보니 코로나 속에서도 세월은 우리에게 매일 깨닫게 해주네요
    조정 면허 시험장도 있다는걸 어머님 통해 처음으로 알았네요
    예전 4~50명이 둘러앉아 식사하고 떠들던 곳도 이젠 머~~언 옛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내 머리속에는 가을의 청사진을 보고 싶어하는데 자유가 없어지니
    시간이 많아도 자연을 찾으며 감상할 기회가 없어지는거 같아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어머님은 짬짬이 운동하시니 사진만으로도 저도 힐링이 되네요
    순중언니와도 추억이 깃든곳이라 더욱 좋으셨겠네요
    이제 며칠 안남은 9월도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2.05.31 01:50

    나의 일등펜이고 일등독자인 큰며느리 어느새 들어와 댓글 달았구나...
    오늘 오후에 올린 글인데.... 요즘 날씨는 춥지도 덥지도 않아 집콕하기 싫어서
    이렇게 간간이 나가 바람 쏘이고 온단다....
    아무도 말 걸수도 없는 세상이니 혼자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더구나...
    오늘은 봄에 안 갔던 곳이라 간간히 사진을 찍어 왔단다.
    그래 이렇게 흔적을 만들어 보았지...
    오늘도 복숭아 사과 포도 먹으며 위로를 받는구나...
    기란이가 3송이에 35000원 하는 파란포도를 사 오고 검은 포도도 한 상자 사 와
    원없이 먹고 있단다.
    어제는 노인정 총무가 잠깐 다녀 가라해서 갔더니 글세 소고기 등심을
    한 2근정도 주고 흰떡 뺀거를 10개 정도 주더구나.... 마스크도 10개 주고... ㅎ ㅎ 수지 맞았어....
    흰떡이 말랑말랑해 아버님과 같이 2개를 바로 꿀 찍어 먹었단다.
    갈때 내가 복숭아 2개와 포도 2 송이를 가지고 가 살짝 총무에게 주고 왔단다.

    .
    ...

  • 20.09.24 22:01

    다들 코로나 우울증이다 뭐다 힘든 시기에도 활기차게 생활 하시니 멋지십니다.
    안 그래도 막내 이모 어떠신가 걱정 됐는데,,,엄마집 오신만큼 좋아지셨나보네요. 다행입니다.

  • 작성자 22.05.31 01:52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어디든 나가면 맑은가을 하늘에 움직이는 구름만봐도
    기분이 좋아 지는구나...그 놈의 코로나때문에 모두가 짜증나고 우울한 때인데..
    누가 근접할까봐 겁나는 세상이니 말이다. 게다가 나이 든 노인들은 더더욱...
    그러니 나혼자 다니며 자연과 벗 할 수밖에...
    기란이가 너무 힘들어 여름에 우리집에도 한 번 못 오더니
    어찌 기운을 차리고 왔더구나... 살이 쪽 빠졌더라 처녀 몸매가 됐어.
    그런데 약 기운에 손톱 발톱이 부서지고 갈라진다니 그 또한 걱정이란다.
    이제 만 65세가 되어 국가에서 주는 노령연금받고 전철 공짜로 타게 됐는데
    오래 못 살 거 같다며.. 후 유 우....... 80 넘은 언니 앞에서...... 할 소리인가....?
    암튼 다시 건강을 되찾아야 할 터인데 걱정이란다..
    너는 많이 회복 되었느냐고 네 걱정을 하더구나.... .
    .

  • 20.09.24 22:14

    그러게요 저는 쉬어도 산책할 엄두를 못내는데 역시 어머님은 활동적이고 부지런하십니다~ 좋은날씨에 운동삼아 걷는건 건강에도 좋으실거 같아요~ 순중언니와의 추억도 생각하시면서..^^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졌어요 늘 건강조심하세요~

  • 작성자 22.05.31 01:54

    오늘 아침은 우리동네에서 궁산으로 가 그도 계단길로 하나 둘 세면서 가니 274 계단을 올라가
    소악루에 앉아 좀 쉬다가 맨손 체조 한 번 하고는 내려올때는 그냥 도로길로 들어서 오다가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 서너 가지 이용하고 집에 오니 8시 반이더구나.
    불고기 반찬으로 아침밥 맛 있게 먹고 컴 열어 보니 딸도 작은 며느리도 와 댓글로 아는체를 하였구나.
    이 나이에 난 그래도 외롭지 않단다. 이렇게 화답하는 자녀들이 있고
    나의 일기 글을 보아 주는 사람이 수십명이니 말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산단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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