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야봉(1732m) - 노고단(1507m)
일시 : 2023년 5월25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전북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성삼재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성삼재 주차장 - 무넹기 삼거리(코재) - 노고단대피소(공사중) - 임도 우회 - 전망데크 - 노고단고개 - 돼지령 - 돼지령 - 1384m - 피아골 삼거리 - 임걸령 샘 - 1432m - 노루목 - 반야봉 삼거리 - 반야봉(1732m) - 왔던길 되짚어 - 노고단고개 - 노고단(1507m) - 노고단고개 - 왔던길 되짚어 - 성삼재 주차장.
교통 : 성삼재 유료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7시간 산행에 주차비13,000원)
전북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에서 100대 명산 지리산 반야봉(1732m)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합니다.
성삼재 주차장(해발1090m) : 만복대5.5km - 천왕봉28.1km, 노고단고개2.6km
성삼재 주차장 아랫쪽에도 많은 주차공간이 있는 노고단계곡 뒤로 송신탑이 보이는 지리산 노고단(1507m)을 봅니다.
성삼재 주차장을 지나 노고단고개로 향하면 넓은 임도 수준의 오름길을 올라갑니다.
넓은 임도 수준의 오름길이 데크계단 갈림길에 이르면 잠시 가파른 데크계단길로 올라갑니다.
데크계단 갈림길(해발1241m) : 성삼재1.5km - 노고단고개1.0km - 화엄사5.9km, 노고단고개(편안한 길)2.6km
잠시 가파른 데크계단이 이내 임도와 만나면 지리산 노고단계곡의 물을 인위적으로 화엄사계곡으로 넘겨주는 무넹기입니다.
무넹기에서 걷기좋은 임도를 조금 더 이어가면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지리산 노고단계곡 옆을 지납니다.
지리산 화엄사계곡의 수량이 부족해 노고단계곡의 물을 인위적으로 화엄사계곡으로 넘겨 보내는 곳이 무넹기입니다.
지리산 노고단계곡 옆의 갈림길에서 걸음은 다시 돌계단길로 올라갑니다.
노고단계곡 옆 갈림길(해발1315m) : 노고단고개(편안한 길)2.1km - 성삼재(편안한 길)2.1km, 성삼재1.8km - 노고단고개0.6km
잠시 가파른 돌계단길을 올라 임도와 만나면 지리산 노고단대피소인데 현재 노고단대피소는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노고단 송신소 가는 임도로 우회를 시켰습니다.
노고단휴게소(해발1350m) : 성삼재(돌계단 길)2.1km - 성삼재(편안한 길)3.0km
노고단대피소를 지나 노고단 송신소로 향하는 임도를 오르면 연달래라 부르는 연분홍 철쭉꽃은 만개가 지나 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노고단 송신소를 향한 임도 오름길이 송신소 갈림길에 이르면 노고단 정상부는 절정의 연분홍 철쭉꽃 옷을 입고 있습니다.
노고단 송신소 갈림길 : 노고단고개0.6km - 노고단대피소0.45km - 탐방로 아님
노고단 송신소 갈림길 오른쪽으로 데크전망대가 있어 둘러봅니다.
데크전망대에 서면 깊은 화엄사계곡 뒤로 전북 구례군 구례읍과 휘돌아 흐르는 섬진강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노고단 송신소 갈림길에서 조금 더 임도를 이어가면 지리산 반야봉(1732m)이 조망되는 노고단고개에 이릅니다.
노고단고개(해발1440m) : 천왕봉25.5km, 반야봉5.5km - 노고단대피소0.4km - 노고단대피소1.3km, 전망대0.5km - 노고단0.7km
노고단고개에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앞에 우뚝 솟은 지리산 반야봉(1732m)으로 향합니다.
노고단고개에서 지리산 반야봉(1732m)으로 내려서면 노고단고개 주변 200m 정도 등산로 좌우는 야생화 "큰앵초" 군락지로 많은 사진작가들을 부릅니다.
노고단고개 주변의 아름다운 야생화 "큰앵초"에 감탄한 걸음은 지리산 반야봉(1732m)을 향해 꿈꾸던 지리산 주능선을 이어갑니다.
절정이 지난 지리산 주능선의 떨어지는 철쭉꽃에 아쉬워하는 걸음은 어느새 트인 공간에서 지나온 능선 뒤로 지리산 노고단(1507m)쪽을 봅니다.
하지만, 곳곳에는 아직도 싱싱한 연분홍 철쭉꽃이 남아있어 산객의 눈길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어진 지리산 주능선은 어느새 철쭉 꽃다발같은 아름다운 돼지령을 지납니다.
돼지령(해발1370m) : 노고단고개2.1km - 반야봉3.4km, 피아골삼거리0.7km
돼지령을 내려서면 아름답게 생태복원된 생태복원 안부 뒤로 가야할 지리산 반야봉(1732m)이 성큼 다가섭니다.
지리산 주능선 돼지령(해발1370m)을 내려선 생태복원 안부 오른쪽에 데크전망대가 있어 둘러봅니다.
돼지령을 내려선 생태복원 안부 전망데크에서는 골깊은 피아골 오른쪽으로 지리산 질등(1145m) - 문바우등(1198m) - 왕시루봉(1243m) 능선이 조망됩니다.
또한, 생태복원 안부 왼쪽으로는 지리산 서북능선 고리봉(1248m) 능선이 펼쳐집니다.
생태복원 안부(해발1350m) : 반야봉3.0km, 피아골삼거리0.3km - 노고단고개2.5km
돼지령과 생태복원 안부를 지난 지리산 주능선은 어느새 피아골 삼거리를 지납니다.
피아골 삼거리(해발1336m) : 천왕봉22.7km - 노고단고개2.8km - 피아골대피소2.0km, 직전마을6.0km
피아골 삼거리를 지난 걸음은 시원스럽게 콸콸 쏟아지는 임걸령 샘이 있는 임걸령(해발1320m, 임걸령 샘5m)을 지납니다.
지리산 주능선의 임걸령이란 지명은 조선 선조 때 지리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산적 두목 임걸년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임걸령을 지나 잠시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새로이 생긴 임걸령 쉼터가 있습니다.
임걸령 쉼터(해발1380m) : 반야봉2.0km, 삼도봉2.0km - 노고단고개3.5km
임걸령 쉼터를 지나면 다시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을 한 걸음은 바위지대를 지나 노루도 쉬어간다는 지리산 주능선 노루목에 이릅니다.
노루목(해발1480m) : 노고단고개4.5km - 천왕봉21.0km, 삼도봉1.0km - 반야봉1.0km
노루목 바위전망대에 올라 지나온 완만한 지리산 주능선 뒤로 우뚝 솟은 지리산 노고단(1507m)을 봅니다.
노루목 바위전망대 왼쪽으로는 피아골 왼쪽으로 지리산 삼도봉(1499m)에서 흘러내린 불무장등(1441m) 능선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노루목(해발1480m)에서 반야봉1.0km 방향으로 오르면 이내 반야봉 삼거리를 지납니다.
반야봉 삼거리(해발1550m) : 반야봉0.8km - 노고단고개4.7km - 천왕봉20.5km
반야봉 삼거리를 지난 오름길은 짧은 암릉과 잇단 데크계단을 오르는데 노루목에서 반야봉을 향한 1km 구간 오름길이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지리산 반야봉(1732m)을 향한 오름길은 싱싱한 연분홍 철쭉꽃에 감탄하지만 고사목이 되어버린 구상나무 군락지에 안타까워합니다.
지리산 반야봉(1732m) 오름길에는 절정의 연분홍 철쪽꽃이 환상적입니다.
가파른 지리산 반야봉(1732m) 오름길에도 새로이 생긴 반야봉 쉼터가 있습니다. 반야봉 쉼터 : 반야봉0.3km - 노루목0.7km
반야봉 쉼터를 지난 오름길은 전망이 트인 가파른 바위지대를 잇단 데크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잇단 데크계단을 지나 반야봉 정상부의 철쭉군락지에 이르면 아름다운 철쭉군락지 뒤로 지리산 노고단(1507m)을 봅니다.
반야봉 철쭉군락지에 감탄한 걸음은 지리산 제2봉인 지리산 반야봉(1732m) 정상에 섭니다.
지리산 반야봉(1732m) 정상석 뒷쪽에 서면 환상의 철쭉꽃 뒤로 지리산 천왕봉(1915m)을 향한 장엄한 지리산 주능선이 펼쳐집니다.
또한, 반야봉 정상부의 철쭉군락지 왼쪽으로는 불무장등(1441m) 능선 - 피아골 - 왕시루봉(1243m) 능선이 펼처지고 멀리 광양 백운산(1216.6m)이 희미합니다.
지리산 반야봉(1732m) 정상을 찍은 걸음은 성삼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기 위해 올라온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반야봉 내림길에 데크계단 가까이에서 보는 자랑스런 우리의 나무, 구상나무에 감탄합니다.
구상나무는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등 해발1000m 이상에서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 나무입니다.
지리산 반야봉(1732m) 정상을 찍고 성삼재 주차장으로 되짚어가는 걸음은 어느새 임걸령 샘에서 시원한 물을 맛보고 물을 보충해 갑니다.
지리산 반야봉을 향한 산행에서는 물을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시사철 임걸령 샘에서는 맑은 물이 콸콸 솟아나고 있습니다.
성삼재 주차장을 향해 되짚어가는 지리산 주능선은 떨어져 가는 철쭉꽃에 아쉬워하며 다음 해를 기약해 봅니다.
성삼재 주차장을 향해 되짚어가는 걸음은 다시 노고단고개로 되돌아와, 미리 예약해둔 지리산 노고단(1507m)을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노고단탐방지원센터 입구로 들어서면 이내 많은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야생화, 무더기 분홍색 "복주머니란"에 발길이 잡힙니다.
복주머니란은 꽃의 생김새를 비유하여 "개불알꽃" 또는 "요강꽃" 이라고도 불립니다.
뜻밖의 노고단 복주머니란을 만난 걸음은 데크길을 따라 연분홍 철쭉꽃이 절정인 지리산 노고단(1507m) 정상부로 올라갑니다.
지리산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구름으로 가득해 시원한 전망을 가리지만 잇단 전망대를 지난 걸음은 바위지대를 휘돌아 노고단(1507m) 정상으로 향합니다.
이어, 많은 탐방객들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지리산 노고단(1507m) 정상을 지납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옛날 늙은 할미에게 제를 지내고, 신라 화랑도들의 훈련장이였으며 군부대가 주둔했던 장소입니다.
지리산 노고단(1507m)에서 노고단고개로 되짚어 내려간 걸음은 다시 개방한 돌계단 길을 따라 노고단휴게소0.4km 방향으로 바로 내려갑니다.
노고단고개에서 노고단대피소로 바로 내려온 걸음은 오전에 올랐던 길을 되짚어 성삼재 주차장에서 약7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