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재 트레킹 학교
신비의 섬 울릉도와 독도, 가을빛으로 물든 동해바다가 그립거든
나의 여행은 나의 오랜 열망과 같았으니
그 언덕 위에 서서 바다를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좋았다
망향봉에서 내수전에서 죽도에서 도동등대에서
송곳산 아래 추산일가를 지나 대풍감 절벽 위에서
망망한 울릉도의 바다를 연모하였으니
뭍으로 간 자식들이 돌아오지 말라고
무덤마저도 만들지 않았던 섬사람들의 시린 마음을
밤바다의 불배처럼 뜨겁게 느낄 수 있었다.
3천미터가 넘는 심해의 산줄기가 솟구처 올라
울릉도의 이마는 언제나 푸른 절벽처럼 싱싱하고
바다속은 태고의 숨결을 감춘듯 신비로운 빛이었으니
바람에 날리는 뼛가루가 되어 떠돌고 싶었던
내 마음속의 영토였다.
섬백리향 향기에 젖어 신령수 길에 들어서면
발목이 빠지도록 가랑잎이 수북하고
잎새를 떨군 회백색의 섬단풍나무 가지 끝에서는
파란 하늘이 걸려 우는 듯했다.
원시의 하늘과 원시의 수림과 원시의 흙냄새가
길손의 발길을 휘감고 서성이게 하는 곳
전설 같은 투막집 두어 채 햇살 아래 육탈되어 가는
알봉분지 평원에 들어서면
그리운 것은 언제나 그렇게 손에 닿지 않는 먼 곳에서
사무치게 하는 것인지...
산그늘이 내린 저녁바람 속에서도
새벽의 희미한 안개 속에서도
청춘의 향기를 간직한 지난날의 사진첩을 바라보듯
오래오래 마음을 여미고 추억하였으니
나의 애달픈 노스탈지어가 숨 쉬는 곳
머나먼 동해바다 외로운 곳에 울릉도가 있다.
울릉찬가 / 이형권
여행안내
일시: 2024년 9월 23일(월)-25일(수) 2박3일
장소: 울릉도 일주, 독도 탐방(기상악화시 죽도로 대체), 태하등대 모노레일 대풍감 비경,
나리분지 알봉분지 원시림 숲길, 내수전 옛길 트레킹, 송곳산 성불사, 카페 울라, 울릉천국,
내수전 전망대, 도동해안과 도동등대 도동등대 트레킹,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관, 울릉도 맛집 등
인원: 22명
회비: 68만원 (일체비용포함, 호텔 2인실, 2박 7식, 독실 추가요금 10만원)
신청방법: 댓글로 신청후 문자나 카톡으로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보내고 입금
회비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2-350-992608 이형권)
문의전화 010-5398-0409
준비물: 신분증, 트레킹화, 세면도구, 스틱(선택) 등
상품안내
* 울릉도 구석구석 일주와 독도 탐방합니다.
* 태하등대, 나리분지 원시림, 내수전 옛길, 도동 등대 트레킹
* 호텔 2인실, 울릉도 별미와 맛집 탐방합니다
* 기상악화로 숙박 늘어나면 추가비용 발생합니다
* 울릉도 여행은 해상날씨에 따라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 있습니다.
* 신청자는 배표 약해야 하니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번호 문자로 보내주세요.
* 개인 정보법에 의해 단체 여행자보험을 들 수 없으니 개별가입해 주십시오.
* 출발 7일전 취소 30프로, 1일전 50프로, 당일 취소 전액 위약금 발생
여행일정
9월 23일(월)
05:00 출발 압구정 현대백화점 주차장 05:20 동천역 죽전경유 중앙고속
07:30 강릉 여객선 터미널 도착 08:00 출발
11;00 울릉도 도착 11:30 중식 12:30 숙소 이동, 체크인(옥천호텔)
13:00 울릉도 일주관광
통구미, 태하등대 숲길, 송곳산 성불사, 카페 울라, 울릉천국, 나리분지 숲길, 삼선암 등
19:00 석식(보배식당 홍합밥)
20:00 도동항 야경 산책
21:00 숙소 도착 휴식(옥천호텔)
9월 24일(화)
06:00 기상, 06:30 조식
07:20 독도 탐방(기상 악화시 죽도 섬여행으로 대체)
13:00 중식
14;00 내수전 일출 전망대
15:00 울릉도의 숨은 비경 내수전 석포 옛길 트레킹,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19:00 석식 후 호텔 휴식(옥천 호텔)
9월 25일(화)
06;00 기상 후 옥천 일출 전망대 산책
07;30 조식
08:20 도동항과 행남 해안비경, 도동 등대 트레킹
11:30 중식 후 여객터미널 이동
13:00 울릉도 출발
16:00 강릉 여객터미널 도착, 중앙고속 출발
19:00 양재도착예정
* 이 일정은 날씨와 현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