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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Guide
이제 브엘세바에서 헤브론으로 이야기의 무대가 옮겨집니다. 이야기는 사라의 죽음으로 시작하여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는 일, 아브라함의 죽음, 그리고 야곱의 출생까지 이어집니다.
사라는 127세에 세상을 떠나 헤브론의 막벨라 굴에 안치됩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란에서 그의 소명을 확인한 아브라함은 그의 생애 후반에 리브가를 선택하여 자신의 아들 이삭과 결혼시킵니다.
이야기의 중심이 아브라함에서 이삭으로 바뀌는 순간에 중요한 족보들이 등장합니다. 그중 하나는 사라의 여종인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이고, 또 다른 하나인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입니다.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에서와 야곱을 출산하는데, 에서는 장성하여 그의 장자로서의 권리를 야곱에게 팔아넘깁니다. 리브가가 야곱을 낳을 때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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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3~25장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사다
23:1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
23: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23:3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23: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23:5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23: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23: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23:8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23:9 그가 그의 밭머리에 있는 그의 막벨라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하매,
23:10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아 있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23: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23: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23:13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23: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23:15 “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23: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23: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23:18 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23: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3:20 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삼다
24: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4: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24: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24: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24: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24: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24: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24: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24:9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24: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24:1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곁에 꿇렸으니, 저녁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24: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24: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곁에 서 있다가,
24: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24: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24: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24: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24: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24: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4: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4: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4: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4: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4: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4: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4: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24: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4:29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24:30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24: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24: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24: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24: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24: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24: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24: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24: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24: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24: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24: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24: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24:43 내가 이 우물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24: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24: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24: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24: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24: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24: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24: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24: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24: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24: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24:5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24: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24: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24:57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24: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24: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24: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
24:6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24:62 그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24: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24: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24: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24: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24: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아브라함이 죽다
25:1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라.
25: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
25: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25: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이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25: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25: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25:7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25:8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25:9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25:10 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25: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이스마엘의 후예
25:12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고,
25: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25: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25:15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니,
25:16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열두 지도자들이었더라.
25:17 이스마엘은 향년이 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갔고,
25:18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다
25: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5: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25: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5: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5: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5: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팔다
25: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5: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5: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25: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25: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25: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25: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Insight
하나님은 야곱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원이 사람의 행위에 근거하지 않고, 부르시는 분께 달려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첫댓글 평안의 밤이 감사합니다.
안식의 밤이 감사합니다.
조용한 밤이 감사합니다.
잠잘 수 있는 밤이 감사합니다.
영혼이 회복되는 밤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