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간 이재명’ 온라인 풍자글, 폭발적 반응…“음성지원 실화냐”
권준영입력 2023. 4. 10. 18:25수정 2023. 4. 10. 18:45 댓글28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뉴스닷', 온라인 커뮤니티>
편의점에 간 한동훈 '풍자 만화.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법을 에둘러 직격한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패러디 웹툰이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여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편의점에 간 이재명'이라는 풍자글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편의점에 간 이재명'이라는 풍자 글이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뉴스닷'이라는 채널엔 '편의점에 간 이재명 글 화제…음성지원 실화냐…'라는 제하의 7분 55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뉴스닷'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편의점에 간 이재명 ㅋㅋㅋㅋㅋ'이라는 제하의 게시물을 소개했다. 해당 게시물엔 "편의점에 간 이재명. 문짝 세게 밀치며 이재명:아이씨○ 자동문 아니야? 예의가 없어. 편의점:고객님 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 이재명:야이 칼로 니 엄마 □□□아. △△△ 찢으면 ◇◇◇에. 편의점:손님 경찰 부르겠습니다. 이재명:감옥갈 거 같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은 "이렇게 실제로 한 말로 만들던가"라는 글을 쓰며 이재명 대표를 공개 저격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제로 저런 말을 한 사람이 야당 대표라니 진짜 대단한 민주당임', '이건 풍자가 아니라 팩트네요.ㅋㅋ'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영상은 게시된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4.8만회 조회수를 넘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풍자글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편의점에 간 한동훈'을 겨냥한 패러디물이다. 이재명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상황을 '가정'해 편의점 직원과 한 장관의 문답 형식으로 이뤄졌다. 실제 벌어진 대화는 아니다. 여권 성향의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최근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편의점에 간 한동훈' 패러디 웹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장관이 물건을 고른 뒤 계산대 위에 물건을 올려놓자, 편의점 직원이 "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한 장관은 "저는 카드로 결제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편의점 직원이 "현금결제 하시겠어요?"라고 묻자, 한 장관은 "제가 현금결제를 하겠다는 말씀도 드린 적이 없는데요?"라고 반문한다.
편의점 직원은 다시 결제 방식을 물었고, 한 장관은 "제가 물건을 사려고 한다는 건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려 질문을 던진다.
직원이 항의하듯 "물건 골라서 계산대 올려놓으셨잖아요"라고 하자, 한 장관은 "계산대에 올린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는 건 억측이죠"라고 한다.
계속된 대화에 지친 편의점 직원이 "손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러시면 뒷사람 계산하게 비켜주세요"라고 말하자, 한 장관은 "손님 응대가 불손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라고 공수를 전환한다.
대화가 '결제 방법'에서 '구매 의사'로 전환됐다가 다시 '응대 태도'로 바뀌자, 화가 난 편의점 직원은 "손님 이러시면 영업방해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한 장관은 "영업방해를 어떻게 정의하시죠?"라고 반문하며 만화는 끝이 난다.
해당 풍자 웹툰은 지난달 29일 야권 성향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달린 한 댓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해당 댓글 내용이 여러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입소문'을 탔고, 이 글을 토대로 한 웹툰까지 등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웹툰을 오늘 봤다. 공적 인물이니까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한 장관은 "나한테 하는 질문이 맞고 내가 하는 답이 틀렸다면, 국회에서 반박하지 않고 나 없을 때 라디오로 달려가 뒤풀이 하지 않을 것 같다"며 "민주당 분들이 나한테 관심이 많은 게 신기하다"고 민주당을 겨냥해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과거에는 정치권에서 이런 거 왜곡해서 만들어 돌리고 하면 국민들이 그것만 보시고 판단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생생하게 유튜브로 질문과 답변 전 과정을 다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오히려 이런 게(웹툰) 나와서 국민들이 대화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좋은 것 같다"고 직격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댓글 28나의 댓글
바람을거슬러나는새1시간전
기자 제정신인가? 점으로 가려도 보이는 저딴 일베 게시물을 대놓고 써? 욕설쓰여진 이미지는 내려야되지 않니? 기자 니가 일베에서 퍼와서 자랑스럽게 쓰는거야? 준칙, 정도, 도덕 이딴건 없지?
고구려43분전
한동훈은 풍자고 이재명은 그냥 욕하려 만든거네 만든놈이 태극기 부대원일듯
강민성1시간전
권준영 기레기야. 나라가 어찌되든 권력에 빌붙어 사니 좋으냐?? 일베기레기라고 인증하는거야?? 일베에서나 나올 글을 전국민이 풍자하는거 마냥 왜곡하니 당신같은 사람들보고 기레기 라고 하는거야!! 에라이 퉤퉤퉤!!!
mooso35분전
만든 사람의 수준 차이가 확 느껴지네. ㅉㅉ풍자는 돌려서 비판하는 건데 ㅉㅉ좌좀 찢거리며 저질스런 욕을 일삼는 극우가 분해서 만든 거 확 티나네.
rmaqnddj47분전
기레기가 드디더 기더기로 변했구나. 저런 쓰레기같은 댓글로 퍼와서 한동훈이 쉴드 치는데 써먹네. 기레기~ 일베냐??
위너56분전
아무리 이재명을 까봐라 그래도 윤모지리 지지율 안오른다
샤랄라39분전
또 권준영이네 얘는 이재명한테 무슨 감정이 있길래 이러지? 일베 같네
Kf-21navy55분전
ㅎㅎ 풍자가 아니라 뭔 공포 저질을 썩갈겼네. 이찍들은 풍자도 위트있게 못하냐
고추냉이49분전
ㅋㅋ 풍자가 아니고 비아냥이다 국민들이 한동훈 비웃고 있는데 그걸 모르네 바보인가?
에헤라디야45분전
고급풍자와 그반대의 차이 잘봤습니다 기사 수준이 신문사 수준인가
딸기아빠23분전
대단히 일베스럽네.. 2찍들 수준이 초딩만도 못하니 나라가 이 모양 이꼴이지...
나짱38분전
기자 고소당하고 벌금 좀 물어야지?
울부짖는태양1시간전
일베기자가 폭발적으로 반응한 거 같네
은자44분전
기자 완전 정신이 나갔구나
Y2K35분전
진짜 찌질하네ㅋㅋㅋ 그렇게 약올랐어요 ㅋㅋ
말따가닥닥4분전
편의점간 걸레도 곧 나오겠네 ㅋ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23분전
풍자에도 격이 있다는 걸 이기사로 확실히 알 수 있네. 기더기는 못느끼겠지만 ㅋ
Leejaeteuk4분전
이건 기자가 제정신이 아닌게 분명하다….재수없어..
달콩사탕12분전
풍자가 뭔지 모르는 수준 떨어지는 글
봄봄13분전
권중영이 이 작자, 빠지는 데 없구나. 언론사에 길이 남을 친구! 일곤 후꾸시마 취재나 한번 하시지?
jang0074713분전
이재명쌍욕의 실체:이재명당대표가 과거 성남시장에 당선되자,이재선형이 이권에 개입하고자 했으나 이재명시장이 저지시키자 어머니와 여동생을 폭행하고 폐륜을 저지르고 병원에 입원시키자 이것에 분개해서 이재선부부가 어머니에게 행했던 쌍욕을 다시 강조 상기시키는 과정을 녹취해서 국짐당에 제공함.당시 이재선은 국짐당 성남시 시당위원이라고 함.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이재선의 폐륜쌍욕:내가 태어난 그곳을 칼로 쑤셔 버리겠다! 그리고 분당 서현동 롯데백화점 난동사건의 주역임.유튜브에서 (이재선 분당서현동 롯데백화점 난동사건)시청바람.
포도건23분전
기더기 급흥분해서 퍼왔네 권준영기더기래요
강근영43분전
기레기 애쓴다.풍자라 해서 뭔가 했더니..에휴.
하하하44분전
준영이 입에서 똥네난다 똥좀 그만먹어라 ㅎㅎㅎ
풀잎향기49분전
일베만폭발적이겠지~
쿨1분전
헌가발 편의점은 위트와 풍자가 있고 뼈를 때리는 신랄함이 있지만 이재명 편의점은 그냥 욕설..수준이 참...
일매1분전
이건 기사로 쓸수있는 내용이 아닌데?
민물장어의 꿈4분전
요즘 기자가 개나소나 한다는게 사실인거 같군 이런걸 기사로 내다니 니 엄마한테 보여줘바
Kim kh4분전
귄준영 기레기야 어디서 쓰레기글을 가져다가 이딴걸 기사라고 쓰나? 민주당은 즉시 권준영 기레기를 고발하라
내돈내놔4분전
기자는 무슨생각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