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을 보다
죽림 약수터
쫄쫄 흐르는 물로 두 통 뜨면
양보 후 세 번째는
또 다시 줄을 서라는
안내문이 있다.
양보.
어느 욕심많은 사람은
큰 통을 여러 개 가지고 와서
약수물을 뜬다.
뒤에 서 있는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런 데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을 거 같은데...
안내문은
이런 욕심쟁이들을 생각하며
쓰여진 거 같다.
못난이 배추
곰보 배추
진짜 이름은 배암차즈기
황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항암, 항염 작용에 효과가 탁월하다.
노화방지 성분도 힘유하고 있는
특별한 배추이다.
된장을 버무려서 먹을 수도 있고,
차로도 마실 수 있다.
길이가 100미터에 이르고,
높이가 40미터인
거대적벽이
창랑적벽이다.
가을 보라빛이 아름답다.
가을 햇살에 수줍게 앉아 있는
보라빛 여인같다.
화순 북동쪽 지점에 있는
옹성산의 서쪽절벽.
서쪽 절벽이
동북천 물에 비치는 경치를 말한다.
물염에서 내려온 물과
영신천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류하는 곳에
절벽의 깎아 세운 듯한 모습이 투영된다.
물염정은
조선시대의 물염 송정순님이 건립했다.
송정순님의 호를 따서 물염정이라 했는데,
속세에 믈들지 않는 삶을 살겠디는
의미이다.
김병연 김삿갓
김삿갓 김립
그의 이름은 김병연이다.
조선시대 후기의 방랑시인이다.
김병연 저서로
'김립시집'이 있다.
1811년(순조11년)
연좌제에 의해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했다.
다행스럽게
당시 6살이었던 김병연은
형인 김병하와 함께
황해도에 있는
곡산에 피신해 있다가
후에 사면을 받게 된다.
부끄러운 김병연 가족사
너무도 불행한 사실은
김병연이 과거시험을 치룰 때
김익순의 행위를 비판하는 글로
과거급제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김병연은 나중에야
김익순이
자신의 할아버지임을 알게 되었고,
마음의 고통을 이길 수 없어
벼슬을 버리고
20세부터 방황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방랑생활 동안
김병연은 부유계층과
권력자를 향한 조롱과 풍자를 주된
시제로 삼았고,
그래서 우리는
김병연을 민중시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김익순의 행위로 인해
그는 할아버지를 부끄럽게 여겼고,
김병연 자신 스스로가
하늘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는
죄인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김병연 김삿갓은
항상 큰 삿갓을 쓰고 다녔다.
김병연이 김삿갓으로 불리는 이유이다.
김병연은 평생을 방랑으로 생활하였다.
그래서 김병연을 방랑시인으로 부른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방랑생활을 멈추지 읺았고,
결국 화순에서 객사했다.
방랑시인, 민중시인
화순적벽은
문화재청 국가지정 명승
제 112호이다.
중국의 적벽의 아름다움 때문에 붙여진 이름
화순적벽
동북호 상수원 보호구역이어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버스튜어로 많은 곤광객들이 몰리는
절경 중의 절경이다.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월산리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장학리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화보로 4167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달아실길 24
구근류 학명 및 정보
리아트리스
학명 :
Liatris Pycnostachya Michx.
(L. Spicata Willd.)
영문명 :
Gayfeather, Cattail Gayfeather,
Kansas Gayfeather
과 : 국화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꽃말 : 고집장이, 고결
번식법 : 씨앗
개화시기 : 6 ~ 7월
Anemone Hupehensis Var. Japonica
(Thunb.) Bowles & Stearn
과 : 미나리아재비과
번식법 : 씨앗 뿌리가름
개화시기 : 9 ~ 10월
결실시기 : 10 ~ 11월
알리움
학명 : Allium Spp
과 : 백합과
원산지 : 중앙아시아, 시리아,
그리스, 지중해 연안
꽃말 : 무한한 슬픔
개화시기 : 4 ~ 6월
결실시기 : 6 ~ 7월
Hyacinthus Orientalis L.
영문명 : Hyacinth
꽃말 : 슬픔, 추억
번식법 : 뿌리가름
개화시기 : 3 ~ 4월
결실시기 : 5 ~ 6월
백합(나리)
Lilium Longiflorum Thunb.
과 : 백합과
꽃말 : 순결
번식법 : 씨앗 뿌리가름
개화시기 : 5 ~ 6월
학명 : Lilium Tigrinum
영문명 : Tiger Lily
꽃말 : 순결, 깨끗한 마음
개화시기 : 7 ~ 8월
결실시기 : 8월
무스카리
Muscari Armeniacum.
Blue Grape Hyacinth
원산지 : 지중해, 유라시아
개화시기 : 4 ~ 5월
결실시기 : 5 ~ 6월
쉴라(시베리아무릇)
학명 : Scilla Spp.
원산지 : 유렵, 아프리카, 아시아
개화시기 : 3 ~ 6월
Tulipa Gesneriana
영문명 : Tulip
원산지 : 터키
꽃말 : 실연
번식법 : 접목 뿌리가름
개화시기 : 3 ~ 5월
상사화
Lycoris Squamigera Max.
과 : 수선화과
원산지 : 한국
꽃말 : 이룰 수 없는 사랑
개화시기 : 8월
학명 :
Lycoris Radiata
원산지 : 일본
번식법 : 뿌리가름
개화시기 : 9 ~ 10월
수선화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영문명 : Daffodil
꽃말 : 고결, 자만
개화시기 : 2 ~ 5월
학명 : Crocus Spp.
과 : 붓꽃과
원산지 : 지중해연안
꽃말 :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화시기 : 3 ~ 4월
다알리아(달리아)
Dahlia Pinnata Cav.
Yellow Baird
원산지 : 멕시코
당신의 마음을 알아 기쁩니다.
번식법 :
씨앗 삽목 뿌리가름
개화시기 : 6 ~ 10월
결실시기 : 10월
Ranunculus Asiaticus
원산지 :
남부, 동부 유럽 및 남서아시아
꽃말 :
매력있는 부자, 화사한 매력
학 명 : Gloriosa Lily
원산지 : 열대아프리카
글라디올러스
Gladiolus Gandavensis Van Houtte
원산지 : 남아프리카
꽃말 : 밀회, 경계, 주의
번식법 : 씨앗
개화시기 : 7 ~ 11월
결실시기 : 11월
Ixia Hybrida
원산지 : 아프리카
스파락시스
Sparaxis Tricolor
영문명 : Wandflower
칼라
Zantedeschia Aethiopica
영문명 : Calla
과 : 천남성과
꽃말 : 장대한 미
개화시기 : 6 ~ 7월
배신에 대한 철학
몇 년 전에 개봉한 친구라는 영화는
같이 죽고 같이 살자고 맹세했던
친구들이 뒤틀린 성장과정을겪으면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리는이야기를 담고 있다.어릴 적 물놀이를 하며 뛰놀던
친구가 원수가 되고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모습을
표현해 내어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나도 얼마 전까지는
인간관계는 믿음의 관계인줄 알았다.그러나 인간관계는
믿음의 관계가 아니다.그렇게 친했던 친구도
배신을 하고,그렇게 믿었던 직원이
돈을 떼먹고,심지어 자식이
부모를 배반하고 고발하거나,심하면 부모까지 죽이는
경우가 있다.
무서운 일이다.이런 일은 우리가 인간관계를
믿음의 관계로잘못 오인한 데서 오는데,
믿음의 대상으로사귀지 말고
사랑의 대상으로
대해야 될 것이다.믿음의 대상으로 여기면
그 믿음을 받을만한그릇이 안 되는 이들에게는
부작용이 초래된다.'배신',
'배은망덕',
'그럴 수가',
'있을 수 없는 일'등의 단어가
당사자의 가슴에
한으로 맺힌다.
그러므로
모든 관계를
사랑의 관계로 풀면풀리는데
그 사랑은 죽기까지 용서하는사랑이어야 한다.자신이 죽으면서
끝까지 배신자를
포옹하는 사랑,그 사랑을 실행하는 사람은
세상을 담을 수 있는큰 그릇의 사람이 될 것이다.- 소천님 글에서 -
연작처당(燕雀處堂)
제비 연, 참새 작, 머물 처, 집 당
제비와 참새가 처마 밑에 살다.
안락한 생활에 젖어
위험이 닥쳐오는 줄도 모르고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
진(秦)나라가 조(趙)나라를
침공하였다.
조나라와 이웃한
위(魏)나라의 대부들은
모두 조나라가 이기든 지든
위나라에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나라가 승리하면
진나라에 복종하면 되고,
진나라가 패배하면
피폐해진 틈을 타서
공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재상인 자순(子順)만은
이를 반박하며 말하였다.
“진나라는 탐욕스럽고
난폭한 나라라서
조나라를 이긴 뒤에는
틀림없이 다른 나라를
침략할 텐데,
그러면 우리 위나라가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오.
선인들의 말 가운데
‘제비와 참새는 사람의 집에
둥지를 틀고
새끼와 어미가 서로
먹이를 먹여 주면서
화락하게 지내며 스스로
안전하다고 여긴다.
그 집의 굴뚝에서 불이 나서
마루와 추녀를
태우려고 하는데도
제비와 참새는
얼굴색도 변하지 않고
재앙이 자신에게
미치는 줄 모른다.
(燕雀處屋, 子母安哺,
煦煦焉其相樂也, 自以爲安矣.
竈突炎上, 棟宇將焚,
燕雀顔色不變, 知禍之將及也.)’는
말이 있소.
지금 그대들은
조나라가 멸망한 뒤에
재난이 자신에게 미치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도 제비나 참새와 같다고
할 수 있지 않겠소?”
이 이야기는
공총자(孔叢子) 논세(論勢)에
나오는데,
여기에서 유래하여
‘연작처당’은
자신에게 닥쳐오는 위험을
조금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연작처옥(燕雀處屋)’이라고도 한다.
용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옛날만 생각하고
‘연작처당’을 하고 있으니,
경영자로서 어찌
답답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