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네요.
게다가 우크라이나마저 쿠웨이트에 파병을 결정했다네요.
휴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Peace!
1. < 이라크戰 > 푸틴, 이라크 공격 간접 비난
2. < 이라크戰 > 러, 이라크내 기자 등에 철수령
3. < 이라크戰 >모스크바 증시, 상승세
4. < 이라크戰 > 러 취재진, 이라크 미사일 맞을 뻔
5. =러시아, 이라크 구호 활동 참가=
6. < 이라크戰 > 푸틴, 이라크전 중단 촉구(종합)
7. =러시아, 국내 외교 공관 경계 강화=
8. 체첸서 러軍 M-24 헬기 2대 실종
9. < 이라크戰 > 러, 美와 전쟁 조기종결 협의 약속
10. < 이라크戰 > 러 외무 "러-美, 파트너로 남을 것"
11. `피겨여왕' 미셸 콴, 5번째 세계챔프 도전
12. < 이라크戰 > 이라크전 관련 말ㆍ말ㆍ말
13. 블라디보스토크 영화제에 PIFF 수상작 초청
14. 대게 풍년…알고보면 러시아産
15. [국제-경제흐름] 러시아 경제,이라크戰으로 악영향
16. [지식/교양]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17. [국제-경제흐름] 우크라이나,쿠웨이트에 파병 결정
< 이라크戰 > 푸틴, 이라크 공격 간접 비난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대
량살상무기 확산을 포함한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 필요성을 재역설, 미국과 영국
의 이라크 공격을 간접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
서 "(국제 분쟁에 대한) 러시아 입장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엄격히 근거하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고 크렘린궁(宮)이 밝혔다.
그는 또 "이라크 사태에 대한 러시아와 인도의 입장이 일치하는 것에 만족한다"
면서 "국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 기구는 유엔 밖에 없다"고 유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앞서 발표한 짤막한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시시각각 전해오
는) 이라크전 상황을 계속 보고받고 있으나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라크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
만, 바지파이 총리에게 밝힌 원론적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
은 보고 있다.
미하일 카시야노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라크
사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국제 안보 틀이 아닌 전쟁을 통해 해결되게 돼 안타
깝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그러나 직접 논평을 회피한 채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라크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비상대책부 지부를 이라크 영토 근처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국가두마(하원) 의원들은 그러나 미-영 양국의 대(對) 이라크 무력 공격 단행에
분노를 표시하는 한편으로, 조용한 외교적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류보비 슬리스카(여) 국가두마 부의장은 "불행히도 전쟁은 이미 현실이 됐으며,
수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우리는 `침략'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돋웠다.
겐나디 쥬가노프 공산당수도 "미국은 평화를 원하는 국제 사회의 여망을 저버렸
다"면서 "오늘 공격으로 국제 분쟁 해소를 위한 모든 장치들이 파괴됐다"고 비난 대
열에 가세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루킨 국가두마 부의장은 "우리는 이번 사태가 러시아 안보와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냉정히 분석해야 한다"면서 "이라크전이 당장 우리에
해가 되지 않느니 만큼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 조용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냉철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국가두마는 이날 오후 이라크 사태 논의를 위한 비상 유엔 총회 소집 요구
안을 채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이라크戰 > 러, 이라크내 기자 등에 철수령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러시아 외무부는 20일 이라크전이 본격화
됨에 따라 이라크내 러시아 언론인과 주민들에 대한 긴급 철수령을 내렸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은 외무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외무부는 이라크내 교민들의 긴급 대피를
재차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철수령이 바그다드내 러시아 외교관들에도 적용되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바그다드 소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현재 직원 15명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앞으로 일시 폐쇄될 수도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현지 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체 생존 체제를 갖추고 있는 러시아 대사관은 미국과 영국의
이날 1차 공격에도 불구,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 이라크戰 >모스크바 증시, 상승세
(모스크바 블룸버그=연합뉴스) 러시아 증시는 20일 이라크전 발발에도 불구하고
석유회사인 시브네프트와 전력회사인 유니파이드 에너지 시스템(UES) 등 에너지 업
종의 주도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주동안 약 9% 하락했던 모스크바 증시의 RTS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7%
상승, 365.71을 기록했다.
이날 낮 12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현재 시브네프트는 0.4센트(1.3%)
오른 30.1센트, UES는 0.25센트(1.8%) 상승한 13.90센트에 각각 거래됐다.
< 이라크戰 > 러 취재진, 이라크 미사일 맞을 뻔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이라크 전쟁 취재를 위해 쿠웨이트 북부
에 파견된 러시아 제1 채널 ORT TV 취재팀이 20일 이라크에서 날아온 미사일에 맞아
생명을 잃을 뻔 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쿠웨이트 수도 엘-쿠웨이트발(發)로 보
도했다.
ORT TV 뉴스 프로그램 `브레먀(시간)' 소속으로, 안나 라이바 특파원이 이끄는
취재진은 이날 이라크 접경 쿠웨이트군(軍) 제1 초소에서 취재를 하던 중 근처에 이
라크 미사일이 떨어지는 바람에 혼비백산 했다는 것.
취재진은 그러나 다행히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수도 엘-쿠웨이트로 철수중에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쿠웨이트 군은 미사일 폭발 직후 근처 주민들을 소개시킨 뒤 피폭지점의 방사능
수치를 점검했다.
=러시아, 이라크 구호 활동 참가=
O...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미국 주도의 대이라크 전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러시아는 유엔의 지원 아래 이라크 구호 활동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라크 위기가 유엔 안보리 동의없이 군
사적 방법으로 해결되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러시아 구호요원들이 곧 이라크 구
호를 위해 이라크 인접국들에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戰 > 푸틴, 이라크전 중단 촉구(종합)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미
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은 `심각한 정치적 실수'라고 비난하며 즉각적인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宮)에서 국가 안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러시아는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정치.외교적 노력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강조하
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 국면으로 되돌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라 해결하길 희망한다"면서 "전쟁은 가능한 한 빨리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전쟁은 어떤 것으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라크는 그
동안 국제 사회의 무기 사찰에 적극 협력했으며, 주변국이나 국제 사회에 위협을 가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 안보 체제를 대신해 힘이 지배하는 질서가 정착되면 세계 어느 나라
도 안전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러시아가 조속한 전쟁 종식을 촉
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쟁은 국제 사회의 여론과 규범에 반해 시작됐음을 강조하고 싶다
면서 "그동안 국제 무기 사찰단 활동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라크를 칠
필요가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도 최
근 이라크 무기 사찰 연장 필요성을 유엔 안보리에 보고했다"면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 무기 사찰단원들이 그동안 성실하고 정직하게 임무를 수행했다"고
사찰단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밖에 "미국이 주도한 이번 전쟁으로 벌써 인명 및 재산 피해와 파괴가
초래되고 있다"면서 "거대한 인도주의 및 환경 재앙이 중동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날 안보회의에는 미하일 카시야노프 총리와 알렉산드르 볼로쉰 크렘린 행정실
장,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 블라디미르 루샤일로 안보
회의 서기,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연방보안국(FSB) 국장, 블라디미르 프로니체프 FSB
부국장, 세르게이 레베데프 해외정보국(SVR) 국장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국내 외교 공관 경계 강화=
O...러시아 경찰도 이날 이라크 전쟁 개시 이후 외교 공관들과 주요 국가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러시아 내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을 지지하는 국가들의 외교 공관을
중심으로 외국 대사관 및 영사관들에 대한 경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전했다.
체첸서 러軍 M-24 헬기 2대 실종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체첸에서 작전중인 러시아군의 밀(Mi)-24
헬기 2대가 20일 악천후 속에 실종됐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국방부는 사고 헬기들이 이날 오전 10시 36분께(모스크바 시간) 비행중 연락이
끊겼으며 2시간 후 구조대가 최후 연락 지점으로 급파됐다고 설명했으나, 정확한 헬
기 탑승 인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M-24 헬기에는 보통 조종사와 기관총 사수 등 2명이 탑승하지만, 최고 8명의 승
객을 더 태울 수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국방부는 당초 군용 헬기 2대가 실종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다가 오후
들어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
체첸에서는 지난해 8월 러시아군 소속 Mi-26 헬기 1대가 체첸 무장세력의 미사
일에 격추돼 최소 119명이 목숨을 잃는 등 크고 작은 헬기 격추 및 추락 사고가 잇
따르고 있다.
이날 헬기 실종 사고는 새 체첸 헌법 채택을 위한 주민 투표(23일)을 사흘 앞두
고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정부는 이번 선거가 체첸 자치권을 확대하고 평화를 회복할 기회라
며 주민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나, 러시아로 부터 완전한 분리 독립
을 요구하는 무장세력측은 주민들의 투표 기권을 유도하기 위한 설득 및 투쟁을 강
화하고 있다.
< 이라크戰 > 러, 美와 전쟁 조기종결 협의 약속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러시아는 20일 시작된 이라크 전쟁을 조기
에 종결하기 위해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살타노프 외무차관이
20일 밝혔다.
살타노프 차관은 이날 긴급 소집된 연방회의(상원) 전체 회의에 출석,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으로 무고한 이라크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약
속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전화에 휘말린 이라크 상황을 하루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 최
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라크 주민들의 인도적 재앙을 막기 위해 관련국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앞서 크렘린궁(宮)에서 국가 안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중대한 정치적 실수'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전쟁 중
단을 촉구했다.
< 이라크戰 > 러 외무 "러-美, 파트너로 남을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러시아와 미국은 20일 시작된 이라크 전쟁
을 둘러싼 이견에도 불구, 앞으로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
관이 20일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이날 모스크바로 돌아온
이바노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미국은 향후 적이 아닌 파트너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이번 전쟁이 미국은 물론 (국제 사회) 모두에 부정
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해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면서 "러시아
는 이번 이라크전을 일으킬 이유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입장
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날 앞서 안보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에 충실히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라크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현재 바그다드에 남아 있는 대사관 직
원들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겨여왕' 미셸 콴, 5번째 세계챔프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당사국인 미국의 심장부 워
싱턴에서는 빙판의 축제가 펼쳐진다.
2003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25일(한국시간)부터 일주일간 백악관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홈코트인 MCI센터에서 열린다.
이라크전 여파로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취소되고 있지만 미국과 국제빙상연맹(I
SU)은 철통같은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최정상급 기량의 선수 19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은 `빙판의 여왕' 미셸 콴(23.미국)이 여자 싱글 정상에 복귀할 수 있느냐는 것.
콴은 이 대회에서 96년과 98년 우승에 이어 2000년과 2001년에는 2연패를 달성
했지만 지난해에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왕좌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
겼었다.
하지만 콴은 지난 1월 열린 미국선수권대회에서 대회 6연패를 달성, 한물 갔다
는 세간의 평을 잠재우며 건재를 과시했다 .
특히 홈에서 열리는데다 콴의 최대 경쟁자이자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리나 슬루
츠카야(러시아)가 모친 병간호때문에 출전하지 않아 콴의 5번째 우승은 한결 수월해
졌다.
콴의 정상 복귀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국내 라이벌들로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 파란의 금메달을 땄던 사라 휴스와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슬루츠카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사샤 코헨.
이들 외에 일본의 후미에 수구리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한국의 조해렴(
이화여대)은 24명이 겨루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남자 싱글에서는 `지존'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이 고관절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가운데 팀 동료 예브게니 플루첸코의 수월한 우승이 점쳐진다.
한국에서는 유망주인 이동훈(구정고)이 역시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목표로 출사
표를 던졌다.
< 이라크戰 > 이라크전 관련 말ㆍ말ㆍ말
▲ "힘의 법칙을 국제안보라는 틀에 적용한다면 세계 어느 나라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없다. 이것이 러시아가 군사작전의 신속한 종결을 주장하는 이유다" -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보스토크 영화제에 PIFF 수상작 초청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 오는 9월 12일 러시아에서 막을 올리는 제1회 블
라디보스토크 국제영화제가 지난해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수상작 4편을 초
청했다.
뉴커런츠 부문 수상작인 「질투는 나의 힘」(박찬옥)과 「의례…열정」(인도ㆍK.
N.T. 사스트리),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과 PSB 관객상의 「죽어도 좋아」(박진표),
선재펀드 수상작인 「호흡법, 제2장」(이형석)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영화제의 수상
작들' 부문에서 소개된다.
블라디보스토크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경쟁부문에 초청할 한국영화도 선정 단계
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게 풍년…알고보면 러시아産
대게가 풍성하다.
요즘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등에 들러 보면 대게가 주부의 발길을 잡는다.
노량진수산시장에만 하루평균 5t씩 쏟아진다.
값도 생각보다 싸다.
동네 시장에서 1만5천원(1㎏) 안팎에 팔고 있다.
도매로 거래되는 값은 8천~1만3천원이다.
그럼 영덕대게인가.
다 그렇지는 않다.
러시아산 수입 대게가 대부분이다.
웬만한 시장에 나와 있는 대게는 러시아산으로 보면 된다.
러시아산 대게는 1999년부터 소량씩 들어오다가 지난해부터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달평균 9백여t씩 수입되고 있다.
이같이 수입이 는 것은 영덕대게 생산량이 준 것도 한몫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영덕대게는 2001년에 1만1천3백18t이 잡혔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11.4%나 적은 1만28t이 나왔다.
영덕대게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나온다.
반면 러시아산 대게는 연중 수입돼 언제나 맛볼 수 있다.
국산인 영덕대게가 마리 단위로 파는 반면 러시아산은 ㎏단위로 파는 게 다르다.
영덕대게 가격을 러시아 수입산과 비교해 환산하면 ㎏당 3배 가량 비싼 4만원선이다.
물론 영덕대게 관련 인터넷 사이트(http://soback.kornet21.net/~daegae)에 들어가면 싼 것도 많다.
몸통이 어른 손가락만한 크기(9㎝짜리)의 영덕대게 한마리를 7천원에 판다.
그러나 진품 영덕대게는 백화점이나 유명 일식집에 주로 납품돼 일반인은 구경조차 하기 어렵다.
러시아산은 영덕대게와 맛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하지만 살이 많지 않다는 게 주부들의 얘기다.
또 겉으로 보면 러시아산은 다리에 하얀 점들이 있는 게 특징이다.
[국제-경제흐름] 러시아 경제,이라크戰으로 악영향
[머니투데이] 러시아 경제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 영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루블화
가치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아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경제차관이 20일 밝혔다.
드보르코비치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루블화 가치가 올 한해 5~7% 상승하고, 고유가로
인해 인플레이션율도 목표치인 12%를 1%포인트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상황은 무엇보다 이라크 전쟁 위기가 세계 경제회복에 악영향을 미치고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악영향은 주로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식/교양]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리터드 오버리 지음, 류한수 옮김/지식의 풍경, 2만원 현재
평균적 한국인들이 1941~45년 독일-소련 전쟁에 대해 갖고있는 통념이란 이런 것이다.
"오합지졸 붉은 군대를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가던 독일군은 러시아 동장군의 위세에
밀려 대패했다." "독일의 막강 기계화 부대는 러시아의 넓은 공간에서 허우적대다가
제풀에 주저 앉았다." 이런 통념은 서구의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책 옮긴이는 외려 이렇게 설명한다.
"오버리가 묘사하는 붉은 군대의 서사시적 규모의 분투를 읽다보면, 유럽 전선의 판세가
결정되는 주무대는 노르망디나 아르덴 못지않게 동부전선이었으며, 독일 패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국가는 소련이었다는 사실이 자연스레 각인된다." 이렇듯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은 소비에트 측 사망자만 2천7백만명에 이르는 인류 사상 최악의 전쟁에 대한
치밀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의 보고서다.
영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제작한 10부작 다큐멘터리에 토대를 둔 이 책은 러시아의
문서보관소에서 입수한 각종 자료를 토대로 전면 재구성했다.
저자는 영국 런던대 킹스 칼리지 역사학과 교수.
[국제-경제흐름] 우크라이나,쿠웨이트에 파병 결정
[머니투데이] 우크라이나 의회가 쿠웨이트에 생화학무기 방어병력을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표결 결과, 총 450명의 의원들 중 과반수 이상인 253명의
찬성으로 파병을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2000년 이라크에 불법 무기를 판매를 용인한 것 때문에
어려워진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