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은혜에좋은기억도많겠지만나쁜기억들도있습니다
훌륭한 스승님도 많습니다만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잘못도 없었는데 동네 친구랑 학급에서 청소 담당으로 제일 마지막에 하교를 한 것밖에 없었는데, 그다음 날 반에서 아이디어 공모작품으로 받은 상품이 분실되었다고 김×× 쌤께 동네 친구 둘이서 뒤지게 맞았다. 왜 때려요.🥲🥲 분실된 상품은 못 밝혔습니다. ㅋㅋ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지각 두 번인데 세 번 인지 네 번으로 결석 처리하고 김××선생님이 잘못 올려서 일 년 개근상을 못 받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는데도 못 들은 체 넘어가는 거 있죠. 그리고, 저는 머리를 박박 밀어 버렸죠. 우리 때는 교복 자율화 때니깐 반항심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고, 쌤은 나를 괴롭혔습니다. 그당시는 선생님이 무서워 대화를 못했다는 거죠!! 🥲🥲 체육쌤이고 무지막지하게 학생들을 패었으니깐요!!🥲🥲
또 다른 기억은 중학교 3학년 때 시골 촌에서 어머님을 일찍 여의고 아버님랑 아침 식사를 차려 먹다 보니 아닌 게 아니라 많이 지각을 했습니다. 한 날은 벼루고 벼루었는지 동네 친구랑 내가 늦었는데 여×× 쌤이 밀대 봉으로 엉덩이 밑 넓적다리를 약 50대를 봉이 뿌려지도록 맞았습니다. 맞으면서 허벅지가 굳어 버리고 피멍이 들었고 의자에 잘 앉지를 못했다. 그다음 날 한 친구는 기분 나빠서 결석을 했지만 저는 뭔 생각으로 등교를 하였는지 🥲🥲
이렇게 아픈상처 같은 모습이지만 우리 당시에는 문맹률이 많아서인지 선생님들도 지도력이 부족한 면이 많았고 학생들도 배움에 가치에 대해서 공부를 하려는 생각이 영 아닌 경우가 많으니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가 골치 아픈 모습들이였다. 저것들 뭐가 될려고 공부를 안 하는 거야!! 몇몇 우수학생들 빼고 나머지는 공부랑은 담을 쌓았으니 쌤들도 스트레스였을 것이다!!
이런 저런 추억 속에서 스승의 은혜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고교 시절에 학교 다니기 싫어서 결석하는 나를 잘 타일려서 졸업하게 하신 담임쌤께는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분은 제가 불쌍히 보였는지 점심을 굶는 저에게 도시락 식사도 같이 하자 그랬고, 용돈까지 챙겨 주셨다. 그리고 그때 그때마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에게 잼나는 이야기꺼리로 지도하면서 공부를 하게 인도하신분들 인기남 인기녀 선생님들이 계셔서 무사히 고등 공부를 마치게 되었네요. 스승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는 거지 용서는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때 그랬었고, 저보다 더 억울한 분들도 참 많을 거예요. 항상 보면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도 많다는 점 지금 교육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 보면서, 스승의 권위도 중요한데 요즈음은 선생님들이 학생들 눈치를 본다고 하니 가르치는 일도 쉽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배우는 과정에 배우는 자세와 태도들이 중요하고 가르치는분들의 지혜도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