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해서 손해 볼 것 없습니다.
15년 가까이 전, 노엘이가 갓 태어났을 때 정말 바빴습니다. 아내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때 제가 아내를 돌보며 모든 집안일을 다 했는데(노엘이는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보름 동안 지냈습니다) 집안일과 병원으로 노엘이에게 엄마 젖을 배달하는 일을 하면서 그렇게 바쁠 수가 없었습니다.
한 가지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머리속에는 그 일을 마친 후 해야 하는 일 두어 가지가 자동적으로 떠올라 이미 마음이 그 일을 하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눈코 뜰 새도 없이 바빴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어 구절이 있습니다.
'Do it now or you will never do it'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루면 평생 그 일을 못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찬 이슬 맺힐 때에 일찍 일어나
해 돋는 아침부터 힘써서 일하라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일할 때 일하면서 놀지 말아라
낮에는 수고하나 쉴 때도 오겠네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지는 해 비낀 볕에 힘써 일하고
그 빛이 다하여서 어둡게 되어도
할 수만 있는 대로 힘써 일하라'
(찬송가 330장)
일을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