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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TCL(CSOT)-JOLED, 잉크젯 프린팅(인쇄)방식 RGB OLED 개발에 투자→LG에겐 득인가 실인가? 중국의 TCL 자회사인 CSOT는, 일본의 JOLED에 200억엔을 투자하여, 잉크젯 프린팅(인쇄)방식의 RGB OLED를 개발한다고 한다. JOLED는 2018년 12월 5일~7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파인 테크 재팬 2018'에서,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팅(인쇄)방식의 RGB OLED를 대거 선보였다. ▶JOLED 인크젯 인쇄(RGB)방식 OLED 공개 목록-2018년 12월 기준 1)자동차용-12.3" HD OLED/12.2" FHD 플렉시블 OLED(시제품) 2)esports용 모니터-21.6" FHD OLED (시제품) 3)홈 디스플레이-27" 4K OLED(시제품) 4)원통형 디스플레이-21.6" 4K 플렉시블 OLED(시제품) 5)전철 차량용 디스플레이-21.6" 4K 플렉시블 OLED(시제품) 6)의료용 모니터-21.6" 4K OLED(상용 출시) 7)전문가용 모니터-ASUS ProArt PQ22UC(출시 준비) 8)대형-55" 4K OLED 모니터/TV(샘플 출시) 하지만, 위 제품 중에 실제 상용화 된 것은, 얼마 전 ASUS가 출시한 21.6" 4K OLED 모니터(ASUS ProArt PQ22UC)가 전부다. 헌데 국내 출시 가격이 무려 6,840,000원이나 된다. 이는 기존 증착공정으로 만든 일반 4K OLED모니터인 Dell 30" 4K OLED모니터(UP3017Q) $3,499(4,242,537원)보다 사이즈가 8"나 작은데도 200만원이나 비싼 수준이다. 해서 JOLED의 인크젯 인쇄(RGB)방식의 R/G/B OLED가, IT용에선 이미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TV용 패널도 마찬가지다. 만일 ASUS 21.6" 4K OLED 모니터의 가격을 기준으로(잉크젯 프린팅방식) 55" 4K OLED TV를 만든다면, 적어도 1,000만원 내외는 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여기에다 75"~ 8K로 간다면, 가격은 수천만원~억대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삼성전자가 2013년에 출시한 R/G/B방식의 HD급 55" OLED TV가 1500만 원에 출시되었다가 , 가격과 소비전력, 버닝문제 등으로 출시 1년 만에 단종에 들어간 사례를 감안하면, 아무리 잉크젯 프린팅(인쇄)방식을 적용해서, 원가를 줄인다고 해도, 4K는 몰라도 8K는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보여 진다. R/G/B방식의 OLED는 소비전력 때문이라도 경쟁력이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현재 LGD의 단색(White) OLED인 77" 8K OLED TV의 소비전력이 800W~, 88" 8K OLED TV가 1.12KW나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R/G/B 8K OLED TV는 적어도 2배~ 소비전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기물을 사용하는 이상 버닝 현상도 발목을 잡을 것이고, 200nit를 넘지 못하는 HDR구현nit도 한계로 꼽힌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잉크젯 프린팅(인쇄)방식으로는 55"~ R/G/B OLED 패널을 생산해 보지 않았고, 8K OLED는 더 더욱 가능성을 확인해 보지 않아, Micro LED 보다 더한 난관을 극복해야 할 수도 있다.
해서 R/G/B OLED TV는 실제 상용화가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인데, 설사 상용화 된다고 해고, 경쟁을 LG White OLED TV나 삼성 QD(QD-OLED/QNED) TV랑 해서는 경쟁이 안 되기 때문에, 같은 R/G/B방식으로 색상을 구현하는 Micro LED TV와 경쟁을 해야 하는데, 성능에선 Micro LED랑은 경쟁 자체가 되지 못한다. 해서 R/G/B OLED TV가, White OLED TV의 가격 수준으로 내 놓기 전에는 LG White LED TV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White LED TV에 가장 큰 경쟁자는 삼성이 개발 중인 QNED TV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QNED TV가 가격을 LG White LED TV 수준에서 내 놓는다면, LG White LED TV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2~3년 안에, 75" Micro LED TV를 300~400만원 수준에 내 놓는다면, White LED TV는 물론, R/G/B OLED TV, QD(QD-OLED/QNED) TV들은 모두 경쟁력을 갖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럴 경우 남는 디스플레이(패널)는, 75" 8K TV를 100만원대에 출시할 수 있는 LCD(LED) TV와 프리미엄 Micro LED TV만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
JOLED가 2018년 12월 공개한 잉크젯 프린팅(인쇄)방식으로 제작한 R/G/B 55" 4K OLED 디스플레이
첫댓글 LCD는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서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흐름을 돌릴 만한 실질적 한 방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우리 기업들은 입으로 시늉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