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들어 두어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의 복음서 제12장 24절)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부디 평화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1. < 이라크戰 > 러, 美의 이라크 석유 독점 의도 비난
2. < 북한단신 > 철도대표단, 러시아 방문
3. < 이라크戰 >러',안보리의 美침공 소급승인 반대
4. 러,그루지야 인근상공 美정찰기 추적위해 발진
5. 바스라 폭격으로 50여명 사망
6. 러, 이라크전 UN 소급승인 반대
7. [음악소식] 베이스 이연성 독창회 외
8. [이라크전쟁] 美ㆍ英 - 佛ㆍ러 "제2 석유전쟁" 조짐
9. [국제-경제흐름] 아르메니아,이라크 피난처 제공 계획
10. 코리아오픈수영선수권 25일 제주서 개막
11. 썬시티컵 국제댄스스포츠 내일 광주서 개최
< 이라크戰 > 러, 美의 이라크 석유 독점 의도 비난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2일
미국이 러시아 등 전쟁 비협력국들을 따돌리고 이라크 석유를 독차지하려 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또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이라크 인명피해는 이번 전쟁이 `큰
실수'라는 점을 재확인해줬으며, 러시아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 합법화 시도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는 토마호크 미사일에 실려 오는 민주주의를 필요로 하지않는다"면
서 "미국의 공격으로 많은 인명과 역사 유적이 파괴됐으며,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또 "우리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실수로 간주한다"고 전쟁 반
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그러나 러-미간 동반자 관계는 세계 안정을 위한 또다른
독립 변수"라고 말해 양국간 우호 관계 유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전쟁 반대에 앞장섰던 프랑스.독일과 미국간 갈등에 언급, "러시아는 이들
국가간 대립을 이익 챙기기에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갈등으로 유럽-대서양
지역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밖에 "압바스 할라프 주러 이라크 대사는 러시아에 계속 머
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이라크 외교관 추방 요구에 대한 거
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 북한단신 > 철도대표단, 러시아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룡강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철도성 대표단이 22일 북ㆍ
러 철도공동위원회 제2차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모리스 스트롱 유엔 사무총장 특사 일행이 22일 방북일정을 마치고 평양을 출
발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다.
▲제남탄광과 은전수산사업소는 최근 지난해 계획을 모범적으로 완수해 노동당
중앙위ㆍ최고인민회의 상임위ㆍ내각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순회우승기'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2일 전했다.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18일 러ㆍ북 경제문화 협조 협정 체결 54주년을 맞
아 러시아 정ㆍ관계 인사를 초청,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밝혔다.
< 이라크戰 >러',안보리의 美침공 소급승인 반대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러시아는 미국을 겨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부터
이라크전에 대한 소급 승인을 이끌어내려는 어떠한 계획도 반대할 것이라고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 밝혔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미국은 분명 안보리로 부터 군사작전 및 전후복구작업에
대한 합법성을 부여받으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지적,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대(對)
이라크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러,그루지야 인근상공 美정찰기 추적위해 발진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러시아는 22일 인접 그루지야공화국 국경 인근을 비행
하던 U-2 미군 정찰기를 추적하기 위해 전투기 2대를 긴급 발진시켰다고 밝혔다.
니콜라이 데랴빈 국방부 대변인은 인테르팍스 통신 회견에서 "미 정찰기가 그루
지야 공화국 상공 정찰비행에 나서면서 부터 러시아 방공망이 추적을 시작, 영공 침
범을 막기 위해 전투기 2대가 출동했다"고 말했다.
데랴빈 대변인은 "U-2 정찰기가 러시아 국경에서 20~30㎞ 떨어진 곳에서 비행하
다 방공시스템에 포착된 것은 이번이 3번째"라며 "이는 러시아 의 당혹감과 우려만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세력이 체첸
에 가까운 그루지야 국경에 출몰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그동안 여러 차례 우려를 표
시해 왔다.
바스라 폭격으로 50여명 사망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대한 미, 영 연합군의 폭격으로 러
시아인 등 50여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수치는 바스라의 한 병원에서 집계한 것으로 부상자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밝혔
습니다.
연합군 폭격기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5시 반쯤 폭격을 시작했으며 사망자 가운
데는 2살짜리 어린이를 비롯한 한 가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 이라크전 UN 소급승인 반대
러시아는 미국을 겨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이라크 공격에 대한 소급 승인을
이끌어내려는 어떠한 계획도 반대한다고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
습니다.
이바노프 장관은 미국은 분명히 안보리로부터 군사작전과 전후 복구작업에 대한
합법성을 부여받으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대 이라크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음악소식] 베이스 이연성 독창회 외
(서울=연합뉴스) ▲베이스 이연성 독창회가 2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을 나온 이연성은 모스크바 국립 스타니슬라브
스키 오페라극장 단원(1999-2001년)을 거쳐 현재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오페라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글린카의 오페라「이반 수자닌」중 '떠오르는 나의 태양이여',보로
딘의 '먼 조국의 강변에 서서',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예브게니 오네긴」중 '사랑
은 나이를 초월해' 등 러시아 아리아와 민요들을 들려준다.
1만-2만원. ☎ 581-5404.
▲소란 피아노 독주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베토벤의「소나타 30번 Op.109」, 히나스테라의「소나타 1번 Op.22」, 쇼팽의「소나타
2번 Op.35」등을 연주한다.
1만-2만원. ☎ 581-5404.
[이라크전쟁] 美ㆍ英 - 佛ㆍ러 "제2 석유전쟁" 조짐
전후 막대한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라크 유전 개발을 놓고 미국과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이 치열한 이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라크 유전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이라크 정부와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반전 국가들이 개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전쟁이 끝나고 이라크에 미국이 후원하는 친미 정권이 들어설 경우 이라크 유전
개발에 대한 이권 향배가 어떻게 변할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세인 정권이 축출될 경우 기존 합의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미국과 영국 기업들이 주도권을 쥘 것이라는 전망속에 프랑스러시아 기업
들이 이에 강력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 사회에 논란을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라크 석유자원은 미ㆍ영국 석유메이저들이 좌우했다.
그러나 지난 71년 이라크 정부가 '아랍의 석유는 아랍인에게'라는 구호하에 석유
산업을 국유화하면서부터 미ㆍ영 석유메이저들은 기존 기득권을 모두 잃어버렸다.
특히 지난 91년 걸프전 후 후세인 정권이 미ㆍ영 기업을 노골적으로 배제하면서 최
근까지 이라크 유전개발사업은 프랑스ㆍ러시아ㆍ중국의 석유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이라크 정부와의 기본합의를 거쳐 이라크 중부에 위치한 하루
생산규모 9만배럴의 아하다부 유전개발권을 확보한 상태다.
또 한국과 함께 진출할 예정인 할파야유전(하루 생산규모 25만배럴) 개발권 확보를
위해 이라크 정부와 교섭을 벌이던 중 전쟁이 터졌다.
프랑스도 개전 전에 각각 하루 60만배럴, 45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마즈
눈유전과 빈우말유전 개발권을 놓고 이라크정부와 협상중이었다.
러시아의 경우 러시아 최대 에너지업체인 루크오일을 통해 웨스트쿠르나 유전개발
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유엔을 통한 이라크 제재에 러시아가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이라크정부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당한 상태로 재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웨덴도 이라크 남부의나시리야 유전 개발권을 놓고
이라크정부와 교섭중이다.
이 외에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아직 미개발 상태인 이라크 서부 사막지역 유전지대
개발에 대한 기본합의를 이라크 정부와 맺은 상태다.
그러나 후세인 정권이 권좌에서 물러날 경우 기존에 체결된 유전개발계약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라크 석유개발은 70년 국유화 이후 두 차례 전쟁을 치르는 동안 거의중단됐다.
그러나 후세인 정권이 붕괴되고 친서방 정권이 등장하면 이라크 석유개발을 위한
해외투자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더라면 이라크 석유개발 이권은 프랑스ㆍ러시아ㆍ중국이 독
차지했을 것이다. 특히 프랑스 최대 석유회사인 토탈피나엘프는 90년대부터 후세인
대통령과 막대한 이라크 유전 개발권 협상을 벌이는 등 10년 이상 이라크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미ㆍ영 연합군의 일방적인 승리가점쳐지면서
미ㆍ영 주도로 이라크 재건과 석유이권 분배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프랑스ㆍ러시아ㆍ중국 등은 이라크 전쟁이 미ㆍ영의 신속한 승리로 마무리될 경우
이라크 석유개발이권이 엑손모빌, 로열더치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미ㆍ영
석유메이저에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종전 후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으로 석유생산을 정상수준으로 끌어
올린 뒤 미ㆍ영 석유메이저 업체와 합작으로 초대형 석유회사를 출범시킬 경우 자국
석유업체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기때문이다.
실제로 핼리버튼, 쉴럼버거 등 미석유개발회사가 이라크 유전개발권을따낼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미 중소석유업체들도 이라크 석유개발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전쟁중단을 요구하는 대신연일 "종전 후
이라크 재건ㆍ복구사업은 미ㆍ영을 배제한 채 유엔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석유이권
배분에서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석유이권
배분을 놓고 이해당사국간 국제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전을 통해 이라크 석유개발이권 확보와 함께 새로운석유보고로
떠오르고 있는 인접 카스피해 석유지배권도 강화하는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경제흐름] 아르메니아,이라크 피난처 제공 계획
[머니투데이] 아르메니아가 이라크 국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메니아 정부 관계자는 "아르메니아 민족들이 이라크에 대거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피난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에 거주하고 있는 아르메니아인은 1만5000~3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리아오픈수영선수권 25일 제주서 개막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2003 아레나 코리아오픈 수영선수권대회가 25∼27일 제주
시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다.
이번 코리아오픈에는 현 국가대표 20명을 비롯한 일본,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을 포함한 약 250명의 선수가 28개 경영종목에 출전해 자웅을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 후 기량을 점검하는 첫 무대로 부산아시안게임 자유
형 50m 금메달리스트인 김민석(한진중공업)과 여자수영의 대들보 심민지(연세대) 등의
한국기록 경신 여부가 주목된다.
예선과 결승은 각각 오전 9시, 오후 2시30분에 벌어지며 주관 방송사인 KBS는 25∼27일
결승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썬시티컵 국제댄스스포츠 내일 광주서 개최
제2회 썬시티컵 국제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가 23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댄
스스포츠기구 한국평의회(KDC)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썬시티컵은 광주지역 유일의 정기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이탈리아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호주
등 8개국에서 ▲12세 이하 ▲학생부 ▲대학부 ▲일반부 등 프로 및 아마추어 4개 부문에
40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유학생인 엘레사와 아굴이
각각 문지훈, 조홍석과 커플을 이뤄 라틴댄스 아마추어 대학부에 광주대표로 출전한다.
이들 외에 광주에서는 박대웅-안미라, 박덕형-이민선 조가 아마추어 학생부에 출전해 기량을
펼치고 자매인 안정운-안혜진 조와 이원근-이정선 조는 라틴댄스 프로부문에서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또 구경서-이현주 조는 모던댄스 프로부문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