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일본을 향해
우리 형제 북한이 이 치졸한 저들이 행위에 대해 맹 비난을 했습니다.
강제 징용은 없었다고 부정한 아베 총리를 보고는 "뻔뻔스럽다" 했고
심지어는 이런 일본 정부를 향해서는 "평화를 파괴하는 악성 종양"이라고 했습니다.
이상은 북한 노동신문 내용입니다.
그리고 "과거청산을 떠난 미래는 꿈도 꾸지 말라"는 해설 기사를 실었는데,
"일본의 태도가 너무 뻔뻔스럽다"고 지적도 단호하게 했습니다.
우선 일본 관방장관이 강제징용이 아니라 "자유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이는 "조선 사람들을 또 다시 모독하고 우롱했다"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국가총동원법 등으로 강제로 끌고 가 수많은 이들이 처참하게 죽고 행방불명됐다는 건, 일본 출판물과 일본인들 스스로 이미 인정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 못된 아베 총리를 직접 겨냥도 했습니다.
강제징용을 숨기기 위해 아베가 지난해 반도출신 노동자로 부르게 했는데,
이렇게 하는 목적은 제국주의 부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논란, 자위대 군사활동 확대 등도 지적했습니다.
이미 보도된 바대로 노동신문은 이틀 전에도
"일본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파괴하는 악성 종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태도는 아베 총리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를 해결하라'는 국내 여론을 의식해,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하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5월 27일)] "조건 붙이지 않고 김 위원장과 만나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과거 청산이나 똑바로 하라고 정신 번쩍들게 답한 겁니다.
북한이 여러 과거사 문제 중에 특히 강제징용 문제를 들고 나온 건,
이 문제가 현재 한일간 갈등의 직접적 배경이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북한마저 이렇게 단호하면서도 혈육을 함께하는 형제애적 나오는 판에
마치 일본 앞잡이 격으로 행세하는 자한당과 보수 언론 출연진들을 강력히 규탄합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