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역설(逆說)
날아오르는 연줄을 끊으면 연은 더 높이
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연은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철조망을 없애면 가축들이 더 자유롭게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나운 짐승에게 잡아 먹히고
말았습니다.
관심(關心)을 없애면 다툼이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툼이 없으니 남남이 되고 말았습니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외로움이 뒤쫓아 왔습니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불행(不幸)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편안(便安)을 추구하면 권태(倦怠)가 오고,
편리(便利)를 추구하면 나태(懶怠)가 옵니다.
나를 불편하게 하던 것들이 사실은
내게 반드시 있어야 할 것들이었습니다.
오래 사는 것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보람 있게 사는 것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얼굴의 모양은 선택할 수 없지만,
얼굴 표정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행복도 나의 선택이고,
불행도 나의 선택입니다.
# 신안 안좌도 퍼풀교에서 ~~^^ #
첫댓글 좋은글 좋은사진 잘읽고 잘 봤습니다 ^^
고맙습니다 ~~^^
눈이 많이오지않았나요?안전운전 하세요
지겨울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답니다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93세의 연세라 이젠 걷는것도
힘이 든답니다~~
변함없이 관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