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업하던 중학교 음악선생님께서 일전에 소개드린 순대로 유명한 천안 옆 병천의 중학교로 전근 가셨습니다.
보컬반을 창설하신다고 Together Call 하셔서요, 영차영차 저도 갔습니다.
음악이라는게 뭘까요? 전 열정이라는 한 단어를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서울이나 대전까지도 갈거 없이 기초 연주력이나 준비가 부족한 시골 중학교.
음악선생님의 열정과 아이들의 노력이 오늘 결과로 나왔습니다.
보컬반 결성 올 9월. 실제 저와의 수업은 3번 이었구요. 아직 악기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 쉽게 다가가도록 편곡해준 일 외에는 제가 한 일은 없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걱정이 많으셨는데요. 창단 한달만에 학교 망신이라도 당하면 어쩌나요.
기특하다 넘어서 고마움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잘 해 줬습니다.
열정.....
나태해지고 초심의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저를 다시 채찍질합니다..
화이팅~ 나=가나안천국!!
20121023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
Band Festival
울 애들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겠죠?*^^*
첫댓글 잘 하네요.
그런데요.
눈에 넣으면 아풉니다. ㅡ,.ㅡ;;
재작년까지만도 어린 학생들 귀엽다 였는데요. 작년부터는 아들딸을 보는 아빠의 기분...
아 술풉니당;:
정말 눈에 함 넣어볼까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ㅋ 내가 저랬는데
그 얘기 저희도 끝나고 했습니다. 영어수학 공부였으면 단기간에 이거 어림도 없다.
그러고보니 저도 참 중고등학교 7년(:;) 파란만장 했어요*^^*
좀만 다듬으면 되겠네요. ^^; 요즘엔.. 애들이 다 이~뻐~ ^^;
여기로 오셨네요^^ 회원님 한분 걱정하셔서 지웠습니다. 대략 한줄메모장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