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수와 진세연이 외지부로 뜻을 모았다.
18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는 외지부로서의 인생을 선택하는 태원(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만옥(서하 분)은 소소루에서 함께 일하는 기녀 중 한명의 기구한 사연에 태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오래전부터 외지부의 꿈을 품고 있던 태원은 이로 인해 더욱 마음을 다지게 됐다. 지천득(정은표 분)의 일로 마음에 불이 지펴진 태원은 이를 계기로 외지부를 양성해 내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서민들을 두루 살피려고 했다.
그러나 자신 역시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옥녀(진세연 분)의 일로 연이 닿은 외지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과거 온갖 궂은 꼴을 본 것을 이유로 이를 마다하자 태원은 “직접 하라는 것이 아니요”라며 새로 양성하게 될 외지부들을 교육시켜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는 “대송이 국법으로 인정된다고 하나 나라에서는 송사를 끔찍이 싫어합니다 포도청은 물론이고 형조와도 갈등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태원은 “그건 내가 책임질 일이요”라며 “당신은 신경 쓸 거 없소 부탁하오, 도와주시오”라고 간청했다.
소격서 도류인지만 알고 있던 옥녀의 활약상을 재서를 통해 전해들은 명종(서하준 분)은 급하게 자리를 만들었다. 외지부의 명과 암을 옥녀의 입을 통해 듣게 된 명종은 이가 좋은 제조임에도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명종은 옥녀에게 외지부의 이 같은 점을 전하께 전하겠다며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것을 예상케 했다. 옥녀가 외지부를 맡았던 지천득은 다시 열린 재판에서 참형을 면하게 됐다. 전옥서에서 진수명을 빼돌린 것에 대해 장 스무 대를 맞게 됐지만 살인죄를 벗은 것만 해도 박면을 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민동주(김윤경 분)이 뒷주머니를 차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정난정(박주미 분)은 배신감을 느낄 틈도 없었다. 자금에 대한 것이 수면으로 드러날 경우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것은 본인이었기 때문. 지천득의 무죄를 누가 받았는지 논하던 중 옥녀의 이름이 거론되자 정난정은 또 한 번 엮인 악연에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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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네요.!!ㅎ
기대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