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돌 밖에 없는" 질문 올린 사람입니다.
질문을 참 장난질 같이 써놔서 미안합니다.
뚜렷한 주관이라,,
그 주관을 글로 표현하려면 한참이 걸릴 꺼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글 쓰신 분의 주관은 무엇입니까?
글로 써집니까?
간단하게 써보면,, "총장의 지금의 행동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 무슨 근거 같은 건 가지고 있어야 비판이 되겠지요.
총장에 대한 대표적인 근거라면,, 작년 10월의 총장 공관 사용 기사를 검색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정심화'국제문화회관 개명 문제는 더없이 충분한 근거가 되겠군요. 지난 2005년에 충남대학교 사범계열 연합회에서 학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시위 후에, 각 학생회장들과 면담에서 보여진 총장의 행동도 그 예가 되겠구요.
제 주관이 만들어진 조그만 배경하나만 얘기 하려합니다.
학교 행정에서 이만저만한 일로 넘어갈 일들이 있고, 순순히 넘어가선 안될 일이 있을 겁니다.
저는 학교 행정을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3가지로 되어 있다고 배웠습니다.
첫번째가 법규행정(공권설)으로 , 교육에 관한 행정으로 보며 교육행정을 교육에 관한 행정으로 보는 입장으로, 교육행정은 교육정책을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법규에 따라 교육활동을 지도하고 감독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이는 행정이 우위에 있는 것입니다. 행정은 상위에 있고 교육은 하위에 있다고 보는 입장인 것이죠,
두번째는 지원중심의 조장행정(기능설)으로 보는 것인데, 교육의 독자성과 자율성 인정하며 이 입장에 서게 되면 교육의 독자성을 인정하여 교육행정을 학교의 교육목적 달성을 위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봉사적 활동으로 보게 됩니다. 당연히 조장적 활동이 중시되는 것입니다. 교육목표 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인적,물적,재정적 조건을 마련해 주는 조장적 활동을 교육행정의 핵심으로 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교육을 위한 행정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행정을 하다보면 들어가게 되는 돈이 낭비가 되는 경우가 많아 세번째 관점이 생깁니다. 그것이 목표관리 중심의 조정행정(경영설)입니다.
이 행정설에서는 체제접근이론이 사용되며 산업사회의 경영학적 지식과 체제접근이론을 교육행정에 적용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교육활동을 성취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합니다. 교육과 행정의 통합됩니다. 교육의 목표 달성을 교육행정의 중심에 두는 입장으로 교육과 행정을 통합하고자 하는 것이죠. 그래서 '교육의 행정’이라고도 불립니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단위학교 책임경영도 이 견해의 연장선상에 서 있습니다.
이 세가지 입장에서 충남대의 현재 행정이 어디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말로만 의견 수렴했다고 하고 행정을 진행합니다.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던 모든 일들, 행정이 우위에 있고, 교육은 정말 아래에 있습니다. 첫번째, 너무 바람직 하지 않아서 현대의 교육 행정에서는 시도하려 하지 않는 관점입니다.
합법성이니, 기회균등이니, 자주성 존중이니,, 등등. 교육 행정의 원리까지 덧붙여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므로 이하는 생략하려 합니다.
질문이 너무 짧아서 주관이 없어보였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주관을 글로 표현하려면 너무나 길고 뻔하고, 읽는 사람도 힘들겁니다.
어느 교수님이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님이 말표를 붙여서 쓴 교수님의 말은 참 좋은 말이군요.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산다는 건 대학생이란 신분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정말 필요하니깐요.
이런 좋은 교수님한테 배우신, 님의 주관을 써보시지요. 군대나 갔다 오라고 하는 거 보니 군대 갔다 오셨나 본데, 얼마나 주관이 뚜렷하신 분인지 궁금합니다. 머리에 돌 안들으신 분이신데,, 그 주관에선 현재 학교가 하는 일들이 반대하지 않게 보이나봅니다. 덧붙여 현재 학교의 행동에 대한 견해도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체제접근이론의 기본 입장이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체제를 이루고 이:쓰며, 조직의 한 요소의 변화는 다른 요소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전제가 깔려있다고 합니다. 총장과 본부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선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
대표적인 모형으로 카우프만 모형이 있는데, 여기서도 모든 사태와 현상이 연결되어있다는 전제로 시작하네요. 문제를 확인하고, 대안을 결정하고, 해결전략을 선정하고 시행하고, 성취효과를 평가하고 수정하는 일련의 과정들로 이루어졌는데,, 역시 이번 사업은 맞지 않지요 ^^;;
님의 첫 번째 댓글은 '항상성'을 설명하신거 같네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최고의회에서 결정한 것이라 들었는데..뭐, 의회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할 말 없습니다.ㅋ 각설하고 체제론적접근방법의 가장 큰 단점은 거시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정태적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다변화 시대에 대응성이 상당히 떨어집니
다. 총장님의 주장은 세계화 시대에 발 맞추어 개명한다는 겁니다.(저는 여기서 세계화라는 뜻을 총장님이 잘못 이해한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체제론적접근방법의 단점을 뛰어넘는 이상적인 주장이 된다는 겁니다. 짧게 표현하려니..힘들군요. 시간 오래걸렸습니다. 말은 잘 할 수 있을거 같은데..ㅋ 담에 우연히 만나면
댓글달었더니 엄청난 집착..ㅠ 암튼 충대도 국립인데 경영보다는 행정이 경영학보다는 행정학이 어울릴거 같네요. 저는 진짜 이해안되는게 세계화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하버디, 예일 대학은 뭡니까? 이 대학은 기부자의 이름을 학교명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하버드대학은 세계화에 뒤떨어지는 학교란 말인가요?
첫댓글 참 읽기 어려운 글이군.. 세 줄 정도 쓰고 한 칸 벌려주는 센스가 필요할 듯.. 그리고 딱 한 가지 궁금한것! 체제론적접근방법이 무엇입니까? 체제론적시각으로는 어느정도 총장님의 사업이 인정 될 수 있을듯한데..오해는 마십시오. 저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체제접근이론의 기본 입장이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체제를 이루고 이:쓰며, 조직의 한 요소의 변화는 다른 요소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전제가 깔려있다고 합니다. 총장과 본부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선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
대표적인 모형으로 카우프만 모형이 있는데, 여기서도 모든 사태와 현상이 연결되어있다는 전제로 시작하네요. 문제를 확인하고, 대안을 결정하고, 해결전략을 선정하고 시행하고, 성취효과를 평가하고 수정하는 일련의 과정들로 이루어졌는데,, 역시 이번 사업은 맞지 않지요 ^^;;
님의 첫 번째 댓글은 '항상성'을 설명하신거 같네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최고의회에서 결정한 것이라 들었는데..뭐, 의회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할 말 없습니다.ㅋ 각설하고 체제론적접근방법의 가장 큰 단점은 거시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정태적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다변화 시대에 대응성이 상당히 떨어집니
다. 총장님의 주장은 세계화 시대에 발 맞추어 개명한다는 겁니다.(저는 여기서 세계화라는 뜻을 총장님이 잘못 이해한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체제론적접근방법의 단점을 뛰어넘는 이상적인 주장이 된다는 겁니다. 짧게 표현하려니..힘들군요. 시간 오래걸렸습니다. 말은 잘 할 수 있을거 같은데..ㅋ 담에 우연히 만나면
진지한 토론 해 봅시다.ㅋ 그럼 이만..
글은 역시 어렵습니다,, ^^;;; 전 경영학 전공자도 아니라 깊은 지식이 없어요- 그냥 단지 학교에서만큼은 경영보단 교육적인 측면이 우위에 섰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 사람입니다 ^^
댓글달었더니 엄청난 집착..ㅠ 암튼 충대도 국립인데 경영보다는 행정이 경영학보다는 행정학이 어울릴거 같네요. 저는 진짜 이해안되는게 세계화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하버디, 예일 대학은 뭡니까? 이 대학은 기부자의 이름을 학교명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하버드대학은 세계화에 뒤떨어지는 학교란 말인가요?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하게 내공을 쌓는데 열중할 시기에 이런 헛짓거리나 하고 있다니..가끔 찬성하는 사람들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는.. 이번 댓글은 넋두리였다고 생각하세요. -_- 님이나 저나 반대입장이니깐.. 이제 공부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