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약 이야기라고 하기엔 좀 그렀고....지금 난 반성의 시간을 갖고자 하네요.
짠돌이 까페 2003년에 알게 되었어요. 너무도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이 곳에 와서 여러사람의 생활모습을 지켜보고
희망을 갖고 꿈도 꾸고 생활방식도 바꿔나갔답니다.
그동안 뜸하다가 한 3년 만에 다시 들어 왔어요. 그동안 근검절약을 잊고 다른 곳에 정신팔렸었나봐요.
오늘 내가 쓴 글 들을 읽어 보니 참 우여 곡절도 많았고 과연 내 집은 어디 있을까 돈 걱정 안하고 살 날이 내게도 올까 싶어 했던 적도 있었네요.
전 요즘 너무도 감사합니다.
인생의 고비가 없는 삶은 없지요. 어려움 없이 찾아온 행복은 또한 없구요.
가진돈이라곤 통장의 만원한장 없던 날이 더 많았던 10년...월세 밀리기 공과금 아이들 급식비 밀리기는 당연하던 시절...그 고통의 시간도 세월과 함께 가더이다...지금 전 시내의 새 아파트에 입주를 했어요. 좋은 입지에 좋은 곳 최상의 전망을 누리며 신랑과 복층 아파트 테라스에 커피 한잔씩 하고요. 물론 서울 강남의 호화로운 곳은 아닙니다만요. 최근엔 아이를 위하여 입지 좋은 곳에 아파트 한채를 또 구입을 했습니다.
내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저 정말 죽을 것만 같았어요.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었어요. 생활고가 너무나 커서....
사람들도 너무 싫었구요. 하지만 다 놓아 버리면 제가 온 정신으론 살 수 없었겠지요. 미친듯 일했어요. 그동안 자라온 대접 받았던 내 모습을 온전히 내려 놓고 내게 주어진 일들을 감사히 받으며 일했습니다. 보통 쓰리잡은 한 거같아요. 매일 시간에 쫒겨 일하다보니 심장이 멈춰버릴것같기도 했구요. 새벽이면 신문배달, 낮에는 사무실, 밤에는 호프집 주방보조, 주말이면 예식장 알바....중간중간 알바일 있음 시간 쪼개 또 하구요. 아무 일이나 못하던 신랑도 어느날 부터는 저를 도와 주더라구요. 아이들도...
그러더니 신랑도 두가지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자본 없이 성실하나로 영업일과 지인의 공터에 개인 사업일을 같이 한 거예요. 어느 시점부터 돈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꿈을 꾸기 시작했고 실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부모의 모습을 보고 성실하게 공무하더니 한 번에 대학합격해서 큰 녀석은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나가있고 작은 녀석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구요. 지금 생각하면 꿈 만 같아요. 신랑과 함께 야경을 보며 차 한잔 마시면서 이런 날도 오는 구나 합니다.
한 2년은 여행도 많이 다녔어요.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 전국투어 강원도에서 제주도 저 아래 섬까지요. 올 겨울에 저희 큰 아이 유학마치는 시점 또 한번 다녀오려 합니다.
물론 집을 두채나 구입하다보니 빚이 다시 늘었어요. 그동안 헤이 하게 저희 부부를 위한 보상으로 쓴 돈도 많았네요.
다시 마음을 제정비하고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짠돌이 까페 정말 제겐 고마운 곳이고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된 감사한 까페예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열심히 스스로를 도운 당신 힘찬 격려의 박수보냅니다 짝짝짝!!!
오늘 괜히 우울한 날이였는데 님의 글을 읽고 힘을 내 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조금더 부지런하고 화이팅해서 살아 보려합니다!!!감사합니다^^*
아 곧있으면 사회로 나가는데, 님글을 보니깐 부모님도 생각나고,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고 마음이 참...복잡하네요
정말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님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진심 바랍니다
저도 오늘 유난히 우울한 날인데 제게도 그런 날이 오겠죠? 님 글보니 힘나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님의 노고가 있기에 다 이루신것같아요^^
절친이라는게 갑질 하기에 스트레스 엄청 받구여
혀서 가족오기를 기다려 의논하에
문자를 넣어서 지금까지 우정에 대한 것과 돈 있다고 함부로 하는것에 언급 했죵
그래도 가슴은 벌렁 얼굴은 열이 올라 홍당무 손발이 다 떨리더라구여
아무리 돈세상이라지만 28년이 금이 가는 시간이였죵!
참 대단하신 님의 글을 읽구요
그래도 님의 글이 훈훈한 인정과 사랑을 느끼게 하네요 많이 기분이 좋아졌죠~
그들은 수백억 자산가이니
이런 카페에 들어 올리 만무하구여
없는 것들 하며 눈을 흘길지도 모르죠 -_-**
저도 지금 딸과 둘이서 사는데 들어오는 돈 보다는 나가는 돈이 많으니 걱정입니다. 여자가 혼자벌어서 생활하려니... 님 이야기를 보니 정말 독하게 마음 먹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해봅니다.
감동이네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눈물이 날려고 해요... 감동적이고 저도 꼭 노력해서 멋진 인생 살아보고 싶네요
다시 한번 도약하시길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