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프레이저 밸리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기준마크가격(MLS® HPI)은 소폭 하락한 99만 9100달러였다. 이로써 종합기준가격은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100만 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금리, 모기지, 계약금 3중고거래 줄고 재고 계속 증가
7월에도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주택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추세를 이어갔다. MLS(멀티리스팅서비스)를 주관하는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회FVREB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은 지난 10년간 거래가 가장 낮은 두번째 7월을 기록했다. 이번 통계는 계절 조정 거래량이 부진했고 재고도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구매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7월 총 거래는 1,230건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달 6월 대비 7% 감소했고 10년 계절 평균보다 26% 낮은 수치이다.
반 면, 계절조정 재고 수준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활성 매물은 총8,731개로 지난달 6월 보다 5% 증가했고 2023년 7월 대비 41% 증가했다.
제프 차다 FVREB 협회장은 “전반적으로 균형시장 속에서 일부지역의 경우 가격이 하락해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이다” 라고 평했다. “구매자가 매물을 둘러본 후 오퍼를 넣을 지 고려할 수 있는 시간의 길이는 경우마다 다르다. 가격이 좋은 매물은 빠르게 거래되고 있어 전반적인 둔화에도 불구하고 구매 동기가 강한 의욕적인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고 했다.
7월 신규 매물 등록은 전달 보다 1% 미만 감소한 3,412개로 보합세를 보였다.
활성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해 14%를 기록하면서 전체시장이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은 이 비율이 12%에서 20% 사이일 때 균형 시장으로 간주된다.
“캐나다중앙은행의 연속적인 정책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많은 첫 주택 구매자들은 여전히 높은 금리, 통과하기 힘든 모기지 스트레스테스트 그리고 상당히 높아진 계약금과 같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 직면해 있다.” 고 CEO 발데브 길이 말했다.
“금리인하가 추가 시행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역시장을 탐색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보유한 지역 전문 중개인에게 시장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다 ”라 고 덧붙였다.
7월 주택 판매까지 소요된 평균기간은 단독주택 31일, 콘도 28일, 타운하우스 25일 이었다.
지난 달 프레이저 밸리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기준마크가격(MLS® HPI)은 소폭 하락한 99만 9100달러였다. 이로써 종합기준가격은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100만 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 MLS® HPI기준가격
•단독주택: 가격 1,529,600달러, 6월 대비 0.1% 상승, 2023년 7월 대비 0.5% 하락.
•타운하우스: 가격 848,800달러, 6월 대비 0.3% 하락, 2023년 7월 대비 0.1% 하락.
•아파트: 기준가격 551,000달러, 6월 비교해 보합세, 2023년 7월 대비0.3% 하락.
-FVREB통계지역: 애보츠 포드, 랭리, 미션,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