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지난 2월 2일~3일까지 뉴욕 메트로폴리탄 전시장에서 개최한 ‘Preview in USA 2010’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KOTRA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섬유소재, 부자재업체 62개사 67부스(포럼관 5부스)로 꾸며졌으며, 세미나(5회), 비즈니스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관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LA에서 개최된 ‘프리뷰 인 LA’ 전시회와 뉴욕에서 개최해온 ‘뉴욕한국섬유전시회(KPNY : Korean Preview in N.Y)’를 통합해 세계 최대 패션시장인 뉴욕에서 개최된 행사다.
이번 전시회 개별 업체별 상담 건수와 상담 금액은 전년대비 각각 27.3%와 15.6%가 증가했으나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실질적인 오더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참가 업체수는 전년대비 12.7% 증가한 62개사(‘09년 55개사)가 참가했으며 전년도 참가 업체중 24개사(38.7%)가 연속 참가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미국 시장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일부업체와 바이어의 관심이 높은 친환경, 리사이클, 천연 소재, 팬시 제품, 후가공물 업체의 경우 상담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해외전시회 참가시 시장분석과 전략이 중요한 것으로 보였다.
이번 전시회 방문 바이어 수는 전년대비 44.8% 증가하고 Calvin Klein, Tommy Hilfiger, Marc Jacobs, Armani, DKNY 등의 유명 브랜드의 방문도 증가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중소바이어의 방문이 많았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오가닉 코튼, 천연소재(린넨, 실크, 100% 코튼 등) 등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싱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S/S 트렌드에 맞는 기능성 소재와 재생원사 사용 아이템 및 자켓, 바지 용도의 Poly/Nylon, Poly/Cotton 등의 혼용물을 찾는 바이어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니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세로 이러한 추세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전망되며, 우븐류의 경우 팬시 제품 중심으로 패턴물과 Print물이 지속적인 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바이어들은 기존 한국과의 거래물량을 중국으로 상당 부분 이전한 이후 최근 중국산 제품의 품질과 납기, 신용 문제 등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한국으로 다시 소싱을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시제품에 대해 다수의 바이어들이 품질은 매우 만족하나 가격이 매우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최측은 차기년도 개최시기는 별도의 참가업체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며 국내 선도기업 중심으로 미국 현지 시장에 맞는 아이템 위주로 참가업체를 선정하고 Target 바이어를 유치하여 전시 상담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시장은 미국내 대표적인 고급 백화점인 Saks Fifth Avenue의 지난해 매출이 급감한데 이어 Dillard’s, J.C. Penney, Macy’s, Neiman Marcus 등이 ‘09년 지속적인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미국내 리테일러들은 실질적인 회복세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저가 제품 취급 백화점과 전문점, 대형할인 유통점(BJ’s, Costco, Ross Stores, Target, TJ Maxx 등)의 매출은 강세로 미국의 원단 구매 수요가 고가보다는 중저가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