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
주말에 한시간여를 공들여 후기를 남겼었는데... IE의 문제로 다 날려 먹어서 좌절 했었던 1人 입니다.
이 영화 킹스 스피치는 영국의 왕중에서 근대에 성군이라고 불릴만한 조지 6세의 실화를 담고 있는 영화 입니다.
제가 처음 이영화를 주목 한것은 저또한 말더듬이 때문에 무지 고생을 했었고 아직 까지도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것을 어려워하는
컴플렉스때문에 위축이 되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것을 겁내는 ...
어찌보면 버트(조지6세)와 동질감 또는 비슷한 고민 거리로 골머리를 썩혔던지라.. 더욱 이 버트라는 인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개 시민도 아니고 한나라의 왕자로써 그리고 후에는 왕으로써 대중 앞에서 멋드러진 연설을 해야 되는 의무감이 있는 그는
언제나 마이크가 무섭고 두렵기만한..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참으로 안쓰러운 왕이더군요
사람들 앞에 서는것 말하는것 그리고 그런 자리가 껄끄럽고 부담이 되는 .. 그리고 권좌에 대한 부담과 유년 시절의 트라우마 떄문에
말 더듬이가 되버린 그의 컴플렉스 극복기를 제 주관대로 여러분 앞에서 글로써 표현 해볼까 합니다.
처음. 이영화의 시작은 연설을 하는것으로 시작을 했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무지 무지 더듬어 대는 그에게 연민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지만서도 자리가 자리이고 위치가 위치인지라 버트 자신도 그것을 극복하고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그리고 그 노력에서 예전 의학의 수준을 볼만한 그런 에피소드도 나오는데
그것으로 인해 상처 받은 버트는 치료를 포기 하고 자신의 처 엘리자베스에게 이제는 치료 따윈 않받는다고 선언해 버립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군을 포기 할수 없었던 엘리자베스는 신문 기사 한켠의 광고에서 발견한 언어 치료사를 찾아 만나보고는
버트에게 치료를 권합니다.
그것이 버트와 로그의 처음 만남이었지요
언제나 ..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처음에는 서로 알콩달콩 다투고 서로의 주장으로 평행선을 달리지만
나중에는 그 둘은 신분의 차이를 떠나 진정한 친구 혹은 가족과도 같은 관계로 발전이 됩니다.
중간 중간 로그가 버트에게 언어 치료를 목적으로 시키는 이상 야릇한 행동들... 같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폭소 했지만
버트의 절박함과 애절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전 웃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버트의 아버지인 조지 5세가 사망하고 자신의 형 윈저공이 왕위를 잊지만 11개월만에 왕위를 포기 하고 맙니다.
당시에 대단한 스켄들이었던 한 여인과의 결혼을 위해 왕위를 포기 하는... 그래서 가끔 시대의 로멘스 처럼 화자가 되는
그런 형을 둔 버트는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랐던 왕위를 잇게 되는데.....
대강의 이야기의 맥락이라 생각 됩니다.
이영화를 초반에 볼때 연설 장면에서 버트가 더듬는 장면에서 귀를 거슬렸던것을 영국식 강한 억양의 영어와
더듬는것 보다는 말을 내 뱉지 못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뭐 이영화의 리얼리티는 말하는 사람이 말을 더듬는것을 보고 "아 저사람은 저랬었구나" 하고 느낌이 있었어야 되는데
언어의 장벽은 무시 하질 못하져... 자막으로 더듬는것을 느끼다 보니 생각 보다 현실감은 조금 떨어지는듯 했습니다.
각설 하고 이영화는 세계 제 2차 대전이 발반 하기 이전 까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 물론 처칠이 수상이 되기 전이니 이제 전쟁의 암운이 감도는 그런 시국이었겠지요
대중 앞에서 말을 더듬는것을 제외 하고는 왕의 자질을 갖추웠던 버트 후에 조지 6세는 2차 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그의 사후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영국에 사회 복지를 처음 들여 왔던 여왕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앞에 감동적인 연설을 함으로 왕의 존재를 알려야 되는 시절에 마이크 앞에서 식은땀을 흘리는 조지 6세의
심정은 어떠 했을까?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극복해 나갔었을까... 물론 자격증도 ... 학위도 없는 로그를 믿음으로써
자신의 언어장애를 고쳐 나가는..그리고 신분의 격을 떠나서 왕과 평민이 신뢰롤 묶여 있는 모습을 볼때는 왠지 모를짠함이 있었습니다.
이영화는 아카데미 4개부분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한.. 그리고 그래서 더욱 이슈화 되었던 영화 입니다.
거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었던것은 아닌지 등장 인물 하나 하나가 특성을 간직하고 때로는 갈등으로 화해로 여러가지 인간적으로 역기어있는 모습.. 그리고 비슷한 컴플렉스를 가졌던 제 자신은 대영제국의 왕도 저런 고민 꺼리가 있었기에 더욱 노력하고 겸손한 왕이 되지 않았었나 라는 생각을 해보며 실화에서의 등장인물들 사진을 올려 볼터이니 비교들 해보시길 바랍니다.
조지 6세 모습
라이오넬 로그의 모습 셀제 로그의 인물이 더 잘생긴듯 하네요
조지6세의 형 에드워드 8세 후에 윈저공이죠.
2차 대전으로 인해 스타가 된 처칠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지의 아버지 조지5세의 모습
가장 닮은듯 합니다.
후기를 남기다 날려먹고 ... 몇일이 지나서 스려니 기억이 가물 가물 그때의 감동도.. 그때 몰입해서 글을 써내려 가던 느낌도 없네요
생각을 쥐어 짜며 후기라고 써봤습니다.
이상하게 이번영화는 공들여 후기를 쓰려 했지만.... 컴퓨터의 말썽으로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후기가 되버렸네요
일단 이번 영화 춤추는곰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비록 화려함이나 스토리 상의 몰입도는 떨어지지만 실화라는점 그리고 소소한 재미와 파문처럼 번지던 감동
영국식 조크가 어우러저 마지막에 영화가 아닌 잘 만들어진 다큐 한편을 감상한 느낌도 나더군요....
못보신분들은 한번 보시길...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스포 염려는 없을듯 합니다.
첫댓글 문장실력이 출중하시네요..어휘력도..^^ 전 잠자느라 정신없었네요... ^^ 이차로 술한잔한게 더 좋았네요..^^
원래 단관 모임이 영화도 영화지만 술한 잔하면서 사람 알아 가는 재미로 하는것도 있지요.. ㅋㅋ 좀 다소 지겹긴 합니다만... 어떤 측면에서는 주인공과 감정이입이 된다면.. 더 재미 있고 집중해서 영화를 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여. 그래도 만추보다야 훨 났던데여? ㅋㅋ
난 아직 볼까 말까 고민중.....ㅋㅋ
역사의 한단편에서 그저 말더듬이왕의 이야기로 보면 재미 없을꺼에여.. 그 말더듬이 왕이 얼마나 강박관념과 컴플렉스에서 대중들에게 다다가기 망설였을까? 혹은 말더듬는 왕의 절박함..그리고 로그와의 우정등을 보는것도 관람 포인트가 되지 않을런지... 현주는 엄청 실망한듯 하던데.. ㅋㅋ 모험을 거세여 ㅋㅋ
다행히 4월 체육대회라 퀴즈 없는게 위로거덩~~ㅋㅋ
그럼 4월 영화 퀴즈 준비 안 해도 되겠네요,,ㅎㅎ 준비할려고 했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