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웅이 되고 싶은 어린이에게 주는
낯설지만 찬란한 선물
어느 날, 내가 도깨비가 된다면? 어린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소재로 창작된 『우주 최강 도깨비』가 이지북 고학년 시리즈 〈책 읽는 샤미〉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로 출간되었다. MBC 창작동화대상 대상, 미래엔 아이세움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이레 작가의 유려한 문장과 단정한 문체가 돋보이는 동화다. 여기에 인기 웹툰 작가 모차의 신비로운 삽화가 더해져 환상적인 『우주 최강 도깨비』를 탄생시켰다.
“도깨비가 있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데 내가 도깨비라고?” 하며 자신이 도깨비임을 알게 되는 주랑의 이야기는 신비로우면서도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평소 용기가 나지 않아 한발 뒤로 물러나서 친구의 악한 행동을 모른 척 지나쳤던 어린이에게 “찬누리찬누리치리, 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찬누리찬누리치리, 나는 약한 친구들을 구할 거야!”라고 주문을 외우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상상력과 믿음을 선물한다. 영웅이 되고 싶은 어린이에게 낯설지만 찬란한 선물 『우주 최강 도깨비』를 선물한다.
목차
초록 지붕 집 도강비, 빨간 지붕 집 우주랑
빙글빙글 도는 계단
성난 고양이처럼 곤두서는 머리털
책상 위 똥 더미
셋이 10인분
씨름 한판
방망이가 필요해
낯익은 주문
찬누리찬누리치리, 꼭꼭 숨어라
이 잡종아, 누가 널 원할까?
도깨비 대 요괴의 결투
우리 모두의 세계로 돌아와
뒷이야기
작가의 말
저자 소개
글: 이레
대학에서 시각디자인학을 공부했습니다. 2015년 기독 신춘문예 동화 부문 가작에 당선되어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틈만 나면 상상에 빠져 재미난 이야기들을 길어 올립니다. 지금도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슴속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노얄 아파트 택배 도난 사건』이 첫 책입니다.
그림: 모차
보이지 않는 세계, 다채로운 순간들을 그림에 쓰고 담고 있다. 그린 책으로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우주 보부상』, 『창문으로 들어온 아이들』, 『하리, 말할 수 없는 비밀』, 『가볍게 폴짝 달사탕』 등이 있으며, 웹툰 「시선 끝 브로콜리」를 그렸다.
줄거리
어느 날 도깨비가 된 주랑에게 펼쳐진 낯설고도 찬란한 세계!
괴롭힘당하는 친구를 돕고 싶지만 소심하고 힘이 없어 늘 나서지 못하는 주랑. 수상한 전학생 강비를 통해 자신에세 신비한 능력이 있음을 느끼고 믿기지 않는 힘으로 친구를 구한다. 그러나 낯선 도깨비 세계에 갇히며 자신이 도깨비도, 인간도 아닌 ‘잡종’임을 알게 되는데……. 도깨비 세계에서 온갖 위험을 겪는 주랑은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우리 모두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옛이야기, 드라마의 단골 소재
‘도깨비’의 매력
‘도깨비’는 옛이야기, 드라마, 영화의 단골 소재다. 일례로 옛이야기 「도깨비방망이」 「혹부리영감」 「도깨비감투」 등에서 도깨비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2016년 인기 드라마 〈도깨비〉는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여전히 ‘도깨비’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알려 주었다.
어린이 독자들은 ‘내가 주랑이라면?’ 상상하며 감정이입하고, 주랑에게 비밀을 가르쳐 주는 강렬하고 멋있는 도깨비 강비에게 이끌린다. 주인공들이 신비한 힘을 가진 것, 도깨비 세계에 들어가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험은 ‘도깨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우주 최강 도깨비』를 읽다 보면 도깨비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도깨비 주인공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사건과 모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제의식, 동화의 미덕 ‘권선징악’
어느 날, 조용하고 소심한 친구 건우가 괴롭힘을 당하자 주인공 주랑은 홧김에 주동자 민기를 밀친다. 그러자 민기의 몸이 공중으로 붕 뜨며 한 바퀴 돌고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다. 같이 있던 친구들도 놀라지만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이런 놀라운 힘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우주 최강 도깨비』의 주인공 주랑은 의도치 않게 약한 친구를 돕고 악당을 벌준다. 자신 역시 소심한 데다가 힘없는 아이일 뿐인데 위기의 순간 초능력이 생기다니! 자신이 도깨비임을 알게 되면서 더욱 버라이어티 한 주랑의 모험이 펼쳐진다. 이처럼 『우주 최강 도깨비』는 우리 어린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어린이 주랑과 친근한 소재 도깨비를 학교 폭력과 다양한 사건 속으로 불러오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버무린다.
두 도깨비 주인공은 학교 폭력을 가하는 준영의 책상 위에 똥 더미가 무덤처럼 쌓이게 하거나 건우에게 힘을 불어넣어 기세등등하게 만들어 준다. 생각만으로 빗자루를 움직여 “도색한 울타리가 발자국으로 더럽혀졌다”고 투덜대는 최씨 아저씨를 혼쭐내고 괴물 혹부리 영감과 맞서 싸울 힘을 주기도 한다. 흥미진진한 사건과 모험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은 ‘착한 것은 권하고 악한 것은 응징한다’는 권선징악이다.
선과 악의 대립이 분명하고, 결말에 이르러 선이 이긴다는 구도는 동화라는 장르가 가진 미덕이기도 하다. 어린이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는 주제의식까지 명료한 『우주 최강 도깨비』의 매력에 빠져 보자.
찬누리찬누리치리, 주문을 외우면
약한 친구를 돕고 악당을 벌주는 도깨비가 될 수 있어!
내 주위에 있는 약한 친구들을 돕고 싶은데 용기가 없다면, 스스로 소심하고 약하다는 생각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쭈뼛거리고 있다면 『우주 최강 도깨비』를 읽고 위기의 순간 주인공이 외쳤던 주문처럼 “찬누리찬누리치리, 나도 할 수 있다!” “찬누리찬누리치리, 나는 세상에서 가장 힘센 도깨비!”라고 외쳐 보자. 이 주문은 내면을 튼튼하게 하고 강비나 주랑이처럼 강인한 ‘나’가 되게 할 것이다. 또, 평소 “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나는 영웅이 되어 약한 친구들을 구할 거야!” “나는 막강 어벤저스야!”라고 영웅이 되길 꿈꾸어 왔다면, 지금부터 나 자신을 더욱 믿어 보자. 약한 친구를 돕고 악당을 벌주는 매력적인 도깨비가 되고 싶은 어린이에게 『우주 최강 도깨비』를 건넨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30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