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먹기 김옥춘 밥 먹으며 너 대신 바라보는 게 꽃이야 산이야 쌩쌩 달리는 자동차야 밥 먹으며 너 대신 바라보는 게 많아 아주 많아 널 대신할 수 있는 게 없어. 오늘도 밥 먹으며 너 대신 바라보는 게 꽃이야 나무야 햇살이야 계절이야 혼자 밥 먹는 시간 내 앞에 있는 모든 것이 소중해. 있을 때 잘하라고 했잖아. 밥 먹으며 오늘 하루도 정성으로 살자고 잘하자고 다짐을 한다. 2018.11.10
| 흔들린 사진 김옥춘 찍힌 사진을 보면서 흔들린다는 것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갈대야 억새야 흔들려도 된다. 걱정하지 말고 바람과 함께 춤추렴 나야 흔들릴 때 두려워하지 말자 이런 위로의 말을 전하며 오늘 바람을 맞는다. 흔들린 사진을 본다. 내 생각이 흔들릴 땐 바름을 따라가고 내 생활이 흔들릴 땐 정신 차리고 건강을 챙기고 일을 하자고 다짐해 본다. 날마다 축복인데 날마다 위기감을 느낀다. 내가 사랑인데 날마다 외롭다.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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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 김옥춘 날자! 사랑이 맘의 날개야! 날자! 일이 풍요의 날개야! 날자! 운동이 건강의 날개야! 날자! 배려가 사랑의 날개야! 날자! 절제와 노력이 자존심의 날개야! 날자! 내가 세상 전부야! 날자! 날자! 행복해지자! 꼭! 2018.11.22
| 나에게 김옥춘 꼭 하고 싶은 거 꼭 해야 하는 거 행복해지는 거 지금 당장 시작하자.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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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하는 다짐 김옥춘 달리자! 엄마 품에 안기는 아가처럼 설렘과 믿음으로 나의 하루를 달리자. 행복하게 일하자. 행복하게 견디자. 웃자! 엄마 품에 안기는 아가처럼 반갑게 웃자. 편안하게 웃자. 맘 상할 때마다 사람이 힘들 때마다 사는 게 버거울 때마다 기도하듯 주문을 외듯 웃자! 행복해지자.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자. 2018.11.23
| 기도 김옥춘 누구나 아프지 않길 누구나 건강하길 누구나 일할 수 있길 누구나 먹고사는 일이 버겁지 않길 누구나 행복하길 날마다 내가 내는 소리가 네가 내는 소리가 행복한 노래이길 건강한 웃음이길 꿀 떨어지는 사랑의 대화이길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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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축복입니다. 김옥춘 오늘이 축복입니다. 내가 사랑입니다. 오늘을 맞은 나를 칭찬하고 축복합니다. 2018.12.17
| 노년으로 가는 어느 날 김옥춘 무서워 거울 속에 누가 살아. 머리 희끗희끗한 낯선 할머니가 왔다 갔다 해. 무서워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쁜 아줌마가 안 보인 지 꽤 됐어. 무슨 일이지? 예쁜 아줌마 괜찮을까? 무서워 거울 속에 누가 살아. 아주 낯선 사람이 왔다 갔다 해 무서워 내일은 용기 내서 어디서 이사 오셨냐고 잘 지내보자고 인사라도 건네볼까? 무서워! 거울 보기가 무서워. 20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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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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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8월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8월에도 참 많이 감사했어요.
9월에도 좋은 일로 가득 채우세요.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