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조미선기자] 해남도서관(관장 박은정)은 오는 6월 7일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의 저자인 이화경 작가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화경 작가는 전남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며 △꾼: 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희롱한 조선의 책 읽어주는 남자 △열애를 읽는다 △화투 치는 고양이 △사랑하고 쓰고 파괴하다 등을 썼고 '모란'으로 제6회 현진건문학상을 받았다.
북 토크의 주제도서는 단편소설집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로 도서관에서 ‘5월 북멘토와 함께하는 책톡 독서회’를 운영하며 미리 이용자들과 책을 읽었는데 유독 작가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쏟아져 직접 작가를 만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북 콘서트는 해남이 낳은 여성주의 문학 선구자인 고정희 시인의 33주기 추모 문화제(고정희기념사업회 주관)와 연계해 운영된다. 도서관에서 운영한 ‘시노래 부르기’ 강좌 수강생들의 고정희 시노래 공연으로 시작하는 북 콘서트는 북멘토 서관순 작가의 진행으로 이화경 작가가 인생의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준 여성 작가들의 인생과 문학이야기를 폭넓게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