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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인데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노무사공부하고
잠깐 사정상 취업준비 하고있어요..
공부하면서 전업으로하다보니 불안해서 잠도 못자서 불면증 약을 달고 살았어요 ㅠㅡㅠ
수험비용도 그렇고 집에서 지원도 아예 못해주고
부모님도 자꾸 나가서 취업하라하시고
제가 공부를 하고싶어도 더 불안해지고 그러더라구요
결혼도 이년 후에는 서로 약속을 해서 해야하고...아무튼 나이가 있다보니 하고싶은 거vs 현실이 계속 부딪히더라구요..
근데 결혼을 원하는 남자친구는 한두달전부터
제가 9급같은 경우는 영어 국어 노베이스임에도 90점이나 다맞는 걸보고는(남친도 축구선수하다가 지금은 일하면서 9급 공부해요 작년에 1점차로 떨어졌어요)
일단은 먼저 9급을 하고 추후에 노무사를 하라는데..
제가 힘든걸 보는게 너무 싫고
이 시험이 너무 불확실하다네요..
근데 솔직히 포기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제 큰 목표였고 이 수험비 모을려고 쿠팡 물류센터까지
엄청 뛰고 했었거든요
1차앞두고 시험자체를 바꾸려니 저한테 지는 기분이 들고...내년 시험이면 공무원도 1년이 남은 상태라
1차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예요
사실 이렇게 선택을 확 못하는게
20대때 1등급 대 대학병원있는 간호학과
장학생으로 갔었는데.. 간호학과는 너무 안맞아서 자퇴했었고 교육학과로 진학해서 졸업했어요..
근데 저는 지금은 그게 인생의 큰 후회예요.......ㅠㅠ
포기하지 않았으면 지금같은 취업난에
정말 아무걱정없고 잘 먹고 잘 살았을텐데 하
내가 학과를 잘못 선택해서 포기해서 이렇게 힘들구나
그런 마음이 크니까 포기에
대한 후회가 커서 노무사 공부도 쉽게 내려놓지를
못하겠어요.
근데 나이도 있고 객관적으로 이 시험을
전업으로 준비할 상황이 전혀 못되고 해서...
무조건 직병을 해야하는데
남자친구는 베이스가 있으니 9급이라도 해서 안정된 직장을 얻은 상태에서(이것도 직병이지만 1년정도하면 가능할 것 같아요
예전에 대학생때 공무원 선택과목 1년정도 공부했었습니다..) 차라리 마음 편하게 하래요..
노무사 공부를 계속 하는게 맞는지...공부한거가 너무 아까운데..
아님 그냥 직병하면서 노무사공부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공무원되면 무조건 다시 노무사 준비할 생각입니다..
게다가... 법률사무원이 최저시급받고
굉장히 열악한 처우더라고요...
제가 대기업을 다니거나 공기업이나
중견기업을 다니면 이런걱정을 안할 것 같은데
(제가 학과가 상경계도아니고 나이도 많다보니
특히 대구는 일자리가 없네요...)
그게 아니라 걱정입니다
지인들에게 묻기도 부끄럽고요
저보다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나
취업하신 분들이나 공부해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ㅠㅠ
노무사는 전문직이라서 하고싶었던게 아니라 정말 다른 사람들 돕는 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시작했던건데 직접 해보니
많이 어려운 시험이더라구요..
음......
부끄럽지만 대학 원서를 쓸때도 제가 건대 숙대갈 정도인데
고대 이대 초교 이런데써서 다 떨어졌었거든요
눈이 높아서 노력은 했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20대에 인생이 꼬여버린 거 같아요
너가 너 능력껏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했었으면 지금쯤 행복하지않았겠냐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간호학과 계속 다녔으면 언제든지 하고싶은 노무사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너무 후회가 되서 포기도 선택도 잘 못하겠네요
근데 또 거꾸로보면 제 수준에 맞는 건
9급이 맞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원서처럼 제가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또 보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1차는 작년에 5점차로 떨어졌습니다
2차 전업은 하루 8시간정도가 최대였어요
9급 풀어보니 4지선다랑 주관식은 정말
하늘과 땅차이같긴했습니다ㅠㅠ..
조금 냉정하게 사회 선배님들이나 수험 선배님들 계시면
두달동안 고민한
이 바보같은 질문에 대해 조금 조언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노무사 과목 이야기도 아니지만 노무사 공부해본 분만이 제 고민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실 것 같아 여쭤봅니다.
(그냥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이해도 잘 못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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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3.03 19:40
첫댓글 저도 비슷한 나이고 네 달쯤 전에 비슷한 취지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나이가 서른이나 그 이상인데 전업 수험만 하면서 불안하지 않고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차라리 취업을 해서 병행을 해야 하나 아니면 일단 공무원 시험을 볼까 어쩔까 무척 고민했었고요. 그런데 어떤 회원분의 댓글을 보고 한 가지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제가 다른 길을 자꾸 생각해보는 것은 이 시험에 최선을 다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거란 걸요. 솔직히 님도 마찬가지실 겁니다. 올해 아니면 내년에 무조건 합격을 할 수 있다라고 가정했을 때 노무사를 포기하실 건 아니잖아요? 근데 그럴 자신이 없으니까 자꾸 내가 노무사를 잠정 포기해야 할 현실적인 이유를 생각해보고, 일단 다른 것을 해놓고 나서 노무사는 다시 도전할까 유보적으로 생각하시는 거구요. 저는 그걸 깨닫고 나니까 편해졌어요. 수험비야 쿠팡 뛰면서 좀 벌면 되고, 오히려 취업을 하면 노무사 공부에 방해만 될 거고, 또 취업을 해도 오래 직장을 다니고 싶은 생각도 없으니 굳이 나이를 걱정하면서 취업판에 들어가지 말자,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죠. 저는 이 시험에서 합격증을 꼭 받고 나갈 거고
합격증을 더 빨리 받으려면? 다른 데에 많이 에너지 쓰지 말고 합격하는 데에만 집중하자. 이렇게 생각해요. 제가 일을 당장 하지 않으면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본가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라는 점은 운이 좋은 부분이구요. 글쓴이님도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언젠가 합격할 거라고 생각하면 그냥 빨리 합격해야죠. 솔직히 말씀드려서 결혼하시고 취업도 하시고 자녀 계획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있으시다면 육아도 해야 할텐데 그때 되면 노무사 공부는 지금보다 더 힘들거라고 봐요. 부모님은 어쨌든 소중한 따님이니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 취업하라 하시진 않을 거라고 봐요. (일단 저희 부모님은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남자친구분이 말씀하시는대로 하시면 나중에 또 후회하실 것 같아요.. 글에 과거에 대한 후회가 많이 보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모쪼록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신중한 판단 내리셔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시길 + 한 가지 더 오지랖이지만.. 간호가 적성에 안 맞아서 포기하셨다고 했는데 간호를 버텼으면 지금쯤 취업 고민이 아니라 직업 스트레스때문에 굉장히 힘드셨을 듯.. 과거의 선택은 그때 최선을 다해서 내린 결정이니 후회하지 마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3.03 19:39
그때의 선택이 그때 내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3.02 18:13
제가 남일에 진짜 관심없고 웬만하면 참견 안 하는 성격인데요.. 공무원 되고 나서 노무사 공부요?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ㅋㅋ 저는 글쓴님 동년배고 공무원 일행 교행 2번 합격해서 실근무 3년하고 면직했는데요. 회사 다니며 공부 병행 진짜 어렵습니다. 매일 칼퇴하고, 아무 변수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저도 그래서 직병으로 이것저것 건드려보다 그냥 면직함ㅎ) 차라리 전업으로 기간 제한 정해두고, 그때까지 도전해보고 안 되면 내 길이 아니라 생각하시고 깔끔하게 수험 접는 편이 나아요. 그리고 윗댓님 말씀처럼 지나간 일은 후회할 필요 없어요. 다시 돌아가도 님은 똑같은 선택 할 거예요. 무릇 사람들은 과거를 미화해서 기억하기에 항상 후회하고 미련이 남는데, 당시엔 최선의 선택을 하셨겠죠. 과거의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고 친구가 대학병원 간호산데 거기 장난아닙니다.. 그냥 대병 간호사는 직장 다니는 자체가 힘들어요. 전문직 공부 병행은.. 말을 아낍니다. 댓글을 쓰다보니 쓴소리만 남긴 듯한데 혹시나 아까운 시간 낭비하시게 될까봐, 남일 같지 않은 마음에 댓글 남겼습니다. 인생은 길고, 당장 초조한 마음에 저처럼 먼 길 돌아오지 마셨으면 합니다. 건승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3.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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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나간 건 지나간거고
과거에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꼬인거같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러면 발전 1도 없어요. 모든게 다 본인 마음먹기 나름이에요!!
어차피 인생 고속도로마냥 딱 어디 먼저 도달해야 승리 이런 게임 아니잖아요. 간호학과 가서 대학병원 근무해보셔도 뭐하러 힘든길을 택했나 그때 그냥 교육학 갈걸 후회했을걸요?
상당히 노무사에 미련이 있어보이는데 휘둘리지 말고 그냥 다 버리고 본인 마음에만 집중해보세요. 그러면 답은 노무사 하나로 귀결되고, 이제 노무사 하기 위한 수단들을 고민해보셔야죠. 부모님이 진짜 지원해주기 어려운거면 알바라도 병행하면서 하세요.
직병은 저는 월급루팡스러운 회사를 다녀봤지만 회사끝나고는 힘들어요. 그리고 9급 아마 루팡 아닐 확률 99퍼입니다. 공무원이 얼마나 잡스런 페이퍼워크가 많고 민원이 많은데요. 이렇게 남의 말에 휘둘리시면 직병 더더욱 힘들어보입니다. 매순간 유혹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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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시작하시면 노무사 시험 준비 제대로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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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너무 많은 분들이 정말
본인들 얘기까지 해주면서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어..감사할 따름입니다..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댓글이라
계속 읽어보고 있습니다
대충 달 수가 없어서 조언들에 대해 계속 읽어보고
고민해보고 답글 달겠습니다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
영광입니다!
아직도 세상에 많은 따뜻한 분들이 있음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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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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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도 쉽지않은 시험인데
보험으로 9급 공무원을 몇년 준비하는거와 노무사 몇년준비 전 후자 선택할거같네요
저도 30대 중반 결혼적령기에 안정된 직장
퇴사 후 도전중입니다
결과가 어자피 중요하니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공무원 준비하셔도 어자피 딴 생각이 집중 안되실듯...
감사합니다^^
많이들 퇴사하시네요ㅠㅠ
결국 돌아돌아 가는가봅니다...
해주신 소중한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해주신 조언덕분에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5점차로 떨어진 1차 시험 공부해보고
추후 결정해보기로 했습니다
1차를 또 떨어지면 제 역량이 부족하다 판단하고
과감히 접으려고 합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