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발표 시간에 신입들끼리 서로 뭐 파는 건가봄
- 미생물 끝물 중
* 개그맨 나온 웅엥 게녀가 쓴 글
장그래 : 이 슬리퍼는 ...
장그래 : 오상식 과장님의 슬리퍼입니다.
장그래 : 더럽기 짝이 없습니다.
오상식 : ??
장그래 : 많이 달아있고 냄새도 납니다. 무좀이 있으시죠.
오상식 : (죽일까..)
장그래 : 여기 있는 이 하얀게 뭐겠습니까?
(안 궁금)
쳐먹고 앉아있음
한석율 : (미친놈인가)
장그래 : 짠 맛이 납니다.
한석율 : (아니 뭐 저렇게까지)
장그래 : 땀이 말라 생긴 염분이죠... 땀..
장그래 : 사무실도 현장이란 뜻입니다.
?? 논리 무엇
오상식 : ㅇㅁㅇ
아무튼 개소리로 시선을 확 끌었음
장그래 : 당신에게 .. 사무현장의 전투화를 팔겠습니다!
누가 사냐
가까이서 보니까 더 토나옴
한석율 : ㅋ
한석율 : 안 사겠습니다.
장그래 : (충격)
한석율 : 사무실이 현장이라뇨 그게 뭔 소립니까?
한석율 : 현장은 워커 신습니다.
한석율 : (이거 신으면) 공구가 떨어지면 발등이 아작나니까요!
한석율 : 그게 바로 !!
한석율 : 현장의 전투화입니다 장그래씨 (이딴 그지같은 슬리퍼가 아니라 등신아)
장그래 : (이색기가..)
갑자기 피아노 반주 깔리고 장그래 과거 회상 나옴
상사를 바라보는 장그래
상사가 떠나자마자 상사 책상을 뒤지기 시작함
미친놈인가.
장그래: 찾았다 ..!
개좆같은 슬리퍼를 찾던 모양임
입사 전, 오랜 시절부터 아이돌이 꿈이었던 장그래
친구들이 춤 발로 추냐고 개 놀림
다 커서도 아이돌 준비하는 장그래
역시 젝키 짬바 나옴 잘 춤
암튼 춤을 존나 열심히 추니
신발에 소금이 쳐나옴
진짜 개토나온다
암튼 지처럼 오상식 과장이 발로 소금만드니까 감동먹음
장그래 : 당신도 나처럼 ... (따흑) 발에 땀나게 살았군요.
회상 끝 . 다시 현실.
장그래 :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려면 그 사람 발을 봐야합니다.
한석율 단단히 듣기 싫은 모양
장그래 : 이 중 3개는 박지성, 강수진, 김연아 선수의 발입니다.
어쉉쉉: 남은 하나는 누구꺼지?
장그래 : 제 발입니다.
일동 : (충격)
장그래 : 한석율 씨는 처음부터 현장만을 강조했었죠? 하지만 사무실도 발로 뛰는 현장입니다. 사실 발은 사무실에서 더 자주 쓰여 더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발을 의인화하고 있음
장그래 : 웅엥웅 어쩌구 저쩌구. 아무튼 사무실에서 발은 현장에서의 발과 같습니다.
장그래 :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에 이유없는 제품은 없죠. 제품이 실패했다는 건 마케팅이나 제품 기능이 별로였다는 것입니다. 웅엥웅 .... 한석율 씨가 어쩌구 현장과 사무실은 이어져있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동 : (감동..)
장그래 :우리 모두 같은 발입니다 ...
일동 : (기립박수)
눈물없이 볼 수 없었던 장그래의 신발 팔이였습니다 ...
문제 시 오상식 슬리퍼 내다버림
첫댓글 이용진나오는줄처음앎;;
제목 미생물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생물 ㅌ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