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와 시동생들 동서들
6명이 함께
시 조부모님,시부모님 산소에
벌초를 하고 절 하고 내려 오다가
시댁 문중에 여러분들을 만나
함께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산소 벌초 얘기가 나왔는데ᆢ
아마도 산소 벌초도 우리 세대가
살아 있는 동안이나 직접 벌초 하러 다니고 하지~우리 자식 세대 가면
다들 대행 업체에 맡기거나 할꺼 같다는 얘기다.
낫질도, 예초기 다룰줄도 모르고
조상님 산소에 별로 관심도 없고ᆢ
세상이 많이 변했고
기대도 안한다고ᆢ
그래도 우리는 매년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얼굴 보고 살자고 인사 나누고
헤어져 왔네요~^^
ㆍ
ㆍ
ㆍ
벌초(伐草)시즌 -
벌초는 한식(寒食)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로
대개 백중(百中)이후부터 추석전에 벌초를 마친다.
처서(處暑)가 지나면 풀들이 대부분 성장을 멈추고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무렵에 벌초를 해야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하게 묘를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종손에게 문중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면,
1. 못 되면 조상 탓이고, 잘 되면 자기 탓이다.
2. 젊은 사람은 집안 문중행사에 참여도가 낮다.
3. 50대 이상이라야 낫질이나 예초기 다룰 줄 안다.
(낫질은 군대가서 해본 것 뿐이다)
¤ 젊은 종원들에게 물어보면
1. 오고가는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2. 허구헌날 돈 내라는 이야기만 한다.
3.조부모 얼굴도 가물가물
하는데 그 윗조상은 모른다
4. 벌초가 이렇게 극한직업인 줄 몰랐다.
5. 마누라나 자식이 잘 따라오지 않으려고 한다.
몇년 전부터 벌초대행을 해주는 곳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조상님에 대한 무성의하다고 썩 내키지 않아하던 문중들도 이제는 수용하는 분위기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네~귀한 댓글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공감하는 글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복 많이 받으시겠어요👍
어제 벌초 다녀왔는데
갈퀴질이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벌초대행 고려 중 입니다
귀한 댓글에 감사합니다^^
벌초 하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조상님께서 좋아 하셨을꺼에요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흰 제사때 마다 찾아뵙고 잡초 뽑아주고 했더니 잔디가 잘 자라줘서 벌초할게 많지 않아서 많이 힘들진 않았는데 더위 때문에 땀을 엄청 흘렸답니다 ㅎㅎ
조상님 덕분에 또 친척들도 만나고 나들이도 하고 좋았습니다.^^
저희도 저번 주말에 선산가서 벌초하고 왔는데
조카들은 아무도 오지않고 관심도 없는듯
벌초도 우리대로 끝인것 같네요
명절준비 잘하셔서
가족들과 행복한 추석보내세요^^
네~감사합니다~^^
좋아님도 추석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