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김범석을 패스하고 김민석을 픽했습니다.
이번 드레프트에서 가장 큰 변수였죠.
1,2번은 어차피 정해진 거였고, 3번을 가진 롯데의 선택이 어떠냐에 따라 판도가 뒤바뀌는 상황...
김민석도 분명 좋은 선택 입니다.
아무리 고교야구지만 만화 같은 타율 기록하고 있는 선수니까요.
발도 빠르고 다 좋은데, 수비에서 물음표가 있는 선수라는 게 단점...
하지만 롯데에는 상무에서 잘 크고 있는 윤성빈 선수도 있었기에 김민석이란 픽이 된 듯 합니다.
엔씨의 선택은 당연하듯 신영우... 1,2번 두 선수보다 완성형에는 더 가깝다는 평이었습니다.
육성 보다는 즉시전력이 필요했던 엔씨로서는 당연한 픽이었겠죠.
의외였던 건 쓱과 키움이었습니다.
1라운드가 아닐 수도 있었던 선수들을 뽑았기 때문이죠.
덕분에 7순위까지 올 거라 기대조차 못했던 국가대표를 우린 픽할 수 있었습니다.
고교 포수가 2루까지 송구에 걸리는 시간이 1.9초 입니다. 메이져 급이죠.
지금 진행 되고 있는 청소년 야구 월드컵에서도 하드캐리 하고 있는 중이고...
몇 경기 되지도 않는 고교 리그에서 홈런을 9개씩이나 때려난 장타자...
전문적인 프로 훈련까지 보태지게 되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치가 크네요.
꼭 우리가 후순위인 드레프트에서는 대어급 고교선수들이 등장하고,
우리가 앞순위인 드레프트에서는 흉년이고 그런식이었는데...
이번 드레프트는 드물게 성공적인 결과를 내지 않았나,, 하고 봅니다.
아쉬운 건 김유성이네요.
결국 두산에서 독이 든 성배를 들겠다고 총대를 맸는데...
성희롱 미투가 한참 유행할 때 꽃뱀들도 참 많이 설쳤던 거 기억들 하시죠?
김유성의 경우 아직도 두 사람 간의 송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유성의 주장에 따르면 중학교 시절 한 대 쥐어박은 게 다에요.
어릴 때 그 정도 잘못 한 걸로 앞날 창창한 젊은이의 미래를 막는다?
대체 왜 유명인들에게만 그런 낙인을 박아야 하나요?
어차피 박을 거면 일반 직장인 공무원 다 박아야죠.
이미 법적인 처벌을 다 받았고, 한국 야구위원회의 징계 절차도 다 밟았는데,
왜 이중처벌의 잣대를 들이밀고 있는지,,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암튼...
롯데가 김범석이 아닌 김민석을 선택한 이유를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습니다.
특히 올 시즌 끝난 후 벌어지는 포수 FA 대전쟁에 참전하기 위함이다 라고 보는 시선이 많죠.
어차피 포수는 육성에 오래 걸리고 롯데는 포수 육성팜 자체가 떨어진다고 봐야 하니,
이번 FA 시장에서 사오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전망...
그럼 결국 이번 포수 FA 5인방 중에 1순위가 양의지 선수, 2순위가 유강남 선수...
롯데 덕분에 이번 FA 시장에서 포수들의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겠네요.
우리는 채은성, 유강남 두 선수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고,
그 다음은 박민우 선수를 사올까 말까 결정해야 하는 부분인데...
외국인 타자는 외야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터지기 쉽지 않습니다.
자꾸 우리 스카우터가 똥썰미니 뭐니들 하는데...
외국인 타자를 외야나 지명 말고 내야수로 쓰는 팀들 중에 성공하는 팀이 있더이까,,
외야와 지명 쪽 툴이 이미 포화상태인 우리로서는
실패 확률은 높지만 2루 쪽에 외국인 타자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크보 역사상 2루나 유격에서 용병이 터지는 경우는 나바로, 브리또 정도 밖에 없었죠.
운 좋게 대박 터지면 좋지만, 현실은 마차도 처럼 2할8푼만 쳐줘도 대박 입니다.
박민우 선수가 아쉽긴 하지만 그럴 돈 있으면 차라리 오지환 선수를 다년 계약으로 묶는 게 낫겠네요.
첫댓글 학폭건에서 자기주장만 들으면
다 어쩌다 손한번 댔다는 식이죠
나중에 밝혀지면 아닌경우가 대부분
김유성 피해자측 증언과
학교측에서 확인된 사항은
엘리베이터에서 명치를 가격해 한명을 기절시켰다는거구요
(엠뷸런스에 실려간게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그후 기절놀이에 대한건 사실여부를 알수없는정도
전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엘지프론트가 김유성 지명했다면
한동안 팬끊고 야구안봤을것같네요
제가 사건 정황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죽 까불었음 엘레베이터에서 맞았을까...
피해자가 까불어서 상대를 욱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는 정황 입니다.
아무리 꼰대 같은 발상이라 하더라도... 손 아랫사람이 손 윗 사람 상대로 까부는 건 정서상 납득 안 되죠.
세상엔 맞아도 싼 일이 분명 있기 마련 입니다.
@ΗⓦΛⓡΛnG▶일규 제가 학폭을 특별히 혐오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제가 피해자는아니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학폭당한 친구들을 여러명 알고지냈기때문입니다
그중엔 극단적인 시도를 한 친구도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한 맞을짓을해서 맞는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재미로 때리고 괴롭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맞을만하니 맞았을거다?
전 매우 위험한발상이라고 생각하네요
어차피 저희 구단과는 이제 관계없는선수이니 더 깊게는 안들어가겠습니다.
@캐넌재현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모든 학폭을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피해자가 맞을만 해서 맞은 건 아니겠죠.
재미로 사람 때리는 나쁜 놈도 분명 존재 합니다.
하지만 무죄추정원칙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 인권이며 아직 상호 간의 대립이 있는 상황 입니다.
이 송사로 인해 이득을 보는 쪽은 누구인지도 자명한 상황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사과하고 처벌 받은 상황... 이중처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법 입니다.
무슨 대립이 있습니까? 본인이 폭행 인정했고 처벌 받았습니다. 처벌받고 사과하면 그걸로 끝입니까? 글쓴이는 조두순도 사과하고 처벌받았으니 용서 가능하시겠네요. 피해자 부모가 글을 올려서 이득을 볼게 뭐가 있습니까? 뭐 소송이라도 걸었나요??오히려 가해자쪽에서 명예훼손으로 소송한것 같은데요. 캐넌재현님 말씀처럼 저또한 이선수 지명했으면 엘지팬 안할것 같습니다.
네. 처벌 받고 사과했음 그걸로 끝입니다.
뭐 얼마나 큰 죄를 쳐지었기에 직업 선택의 자유마저 뺏겨야 하나요?
똑같은 국민인데 누군 죗값 치뤘으면 일반인이고 누군 죗값 치뤘어도 죄인이어야 합니까?
그리고 피해자 쪽에서 사과와 처벌 인정하지 않고 합의금 더 받겠다고 소송중 입니다.
그러니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어 명예훼손 걸어서 맞불 놓은 상태구요.
엘지팬 안 하는 건 좋은데... 사람 하나 잡아먹어야 하는 충분한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제가 피해자라면? 촉법 소년 시절의 일을 가지고 합의금 받아내려 안 합니다.
아마 그 집... 살짝 앞차 쿵 박았는데 앞차에서 목 잡고 내려봐야 아... 내가 잘못 살았구나 할 거예요.
@ΗⓦΛⓡΛnG▶일규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55/0000849874
얼마나 큰죄?? 사람 죽이고 뭐 그 정도 해야 큰 죄입니까?
그당시 일로 피해자는 야구를 할 수 없게 되었고 평생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야 되는데.. 평생 죄인 맞습니다. 법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요.
그리고 님께서 알고 계신 상황이 저랑 조금 다른것 같은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군요
@ΗⓦΛⓡΛnG▶일규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는게 학폭입니다.
그게 단순히 처벌받고 사과하면 끝일수가있는건가요?
님처럼 생각하는사람들이 있기에 학폭가해자들이 음지에서 나와 양지에서 떳떳하게 살아갈수있는거겠죠...피해자나 그가족이라면 절대 그런생각못합니다.
이름만들어도 치가떨릴텐데..
@울산박용택 기사에 아주 잘 나와있네요. 뭐가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입니다.
위에 다른 댓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무죄추정의 원칙은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 인권인데,
왜 실체적 진실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중처벌이 우선이어야 하죠?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선비질도 인정해야 한다는 통념하에 이중처벌 역시 꼭 있어야 한다면 법적 공방 이후가 되어도 충분하죠.
도의적으로는 평생 죄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법적으로 평생 죄인은 그 어떤 나라에도 없습니다.
댓글도 여론이다... 라는 통념을 가진 우리나라 온라인에서만 평생 죄인이 존재하죠.
@롤로노아 반대로 생각해볼게요.
롤로노아님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무수히 많은 남성들이 허위 미투에 시달렸습니다.
그 피해자 중에는 자살로 인생을 마감한 케이스도 꽤 있죠.
성폭력 미투든 학폭 미투든 뭐가 진실인지는 당사자만 알 뿐 세상 그 누구도 알지 못 합니다.
@ΗⓦΛⓡΛnG▶일규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55/0000929243
진실진실 하는데 도대체 어떤 진실을 말씀하시는건지요?
확실한 진실은 폭행이 이루어졌다 입니다. 가해자 피해자 전부 인정했고요.
님께서 옹호하시는 그 선수 인성 기사입니다.
http://www.apsk.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21&fbclid=IwAR11WlClU8MRHkDm-2nbUf9SM11cgYj1Da5ZFFlmjFNE_tu2fmicDoKSAw4
이건 가장 최신 기사네요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214/0001216343
@울산박용택 사실 하나를 두고 확대 재생산을 해내야 먹고 사는 직업이 기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한 기사가 아니라면 그냥 추측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라고 봐야죠.
무엇을 사실로 믿을지에 대해선 개인의 자유이지만 그 개인의 자유가 직업 선택의 자유보다 우선시 되진 않는 게 이 나라의 법 입니다.
법치 국가에서 법대로 살지 않겠다 라고 한다면... 법을 초월하는 존재로 극상하는 수밖에요.
@ΗⓦΛⓡΛnG▶일규 기사 제대로 안보셨어요?
피해자 부모가 예전일 글썼다고 김선수가 명예훼손이라고 해서 고소했습니다. 법원에서 혐의없음으로 기각했고요. 이건 기자가 추측으로 쓴 소설이 아니라 전부 확인된 팩트입니다.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시는것 같네요.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지 않으시거나.
@ΗⓦΛⓡΛnG▶일규 제 글 어디에도 직업에 대한 글은 없습니다. 야구선수 하고 싶으면 하면 됩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여자배구 쌍둥이 선수들처럼요.
@울산박용택 기사의 내용을 다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라구요. 내가 종교를 믿든 말든 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듯이.
제 말의 포인트는 왜 직업 선택의 자유를 개인의 잣대로 침해하려 드냐는 거죠. 다른 상황이겠지만 이것도 폭력의 일부 입니다.
세상을 얼마나 깨끗이 살았냐는 것 역시 개인의 잣대겠죠.
난 겨우 길거리에 쓰레기 몇번 버린 게 다고 무단횡단 몇번 한 게 다라서 누굴 까도 된다?
이 얼마나 황당무개한 잣대 입니까.
@ΗⓦΛⓡΛnG▶일규 검찰의 판결 법원의 판결도 안 믿으신단 말입니까?? 이사건이 뭐 정치적으로라도 개입이 되었나요? 님께서 말씀하신 법적으로 해결 끝난 상황입니다. 지금 누굴 처벌하자는게 아니잖아요.
누가 직업 선택의자유를 침해하고 있습니까?
피해자?피해자 부모?언론?
야구하지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니까요.
@울산박용택 아니... 법원에서 잘못한 부분 처벌 내렸고 그에 따른 댓가를 다 치뤘으며 협회의 징계까지 다 끝낸 상황에서 픽하면 안 된다면서요.
이런 선수 픽하면 엘지팬 안 한다고 반협박까지 하신 분이 야구하지 말라고 한 적 없다는 게 이 무슨 말입니까.
그런 게 바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예요. 정말 야구하지 말란 뜻이 아니라면 픽하면 안 된다 팬 안 하겠다 이런 말씀 마셨어야죠.
@ΗⓦΛⓡΛnG▶일규 제가 좋아하는 엘지팀에 저런 선수가 들어오는게 싫습니다. 타팀팬들한테 이상한 소리 듣기도 싫고요.
댁이 써놓은 댓글에서
그선수 픽했으면 엘지팬 안한다. 이게 협박입니까? 팬 안하면 그만이지 무슨 협박입니까? 제가 누구한테 협박합니까?
어설픈 잡지식으로 말꼬리 잡고 그러시는데 그만 하십시다. 벽에 대고 말하는것 같네요.
@울산박용택 어설픈 잡지식이라...
제가 그 잡지식 몇개 더 썰어드리자면...
의견에는 자유가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일 때의 얘기구요.
이렇게 이래라 저래라 하며 여론을 조성하면 공모에 해당 됩니다.
공모로 인해 처벌을 받는 경우는 누군가의 불이익에 가담했을 경우가 되지요.
최소한 저는... 누군가의 불이익을 도모하진 않았습니다.
그 벽에 대해선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싫다고 해서 누군가의 자유를 침해할 순 없는 게 이 나라 국민 입니다.
@ΗⓦΛⓡΛnG▶일규 그냥 쉽게 생각해서
학폭휘둘러 한사람인생에 피해를 준놈이
팀에들어와 선발등판하면 엘지팬임에도
그경기 응원이 안되고 그자체로 보기싫다는거죠..
엘지팬이 자기팀선수 보기싫어
경기응원안하고 안보게 하는일은 피하는게
좋지않을까요? 굳이 그런선수를 들여와야할
이유를 모르겠군요.
학폭이란건 절대 작은잘못이 아닙니다.
법으로해결했다고 다 끝나는것도 아니구요.
무슨 잘잘못따지고 법 따지고의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생각이 다를뿐,
회원분들끼리 이렇게까지 이어질 잇슈는 아닌거 같습니다..
강정호도 뭐 그깟 음주운전 세 번 정도 할수도 있지
은폐시도한게 뭐 대수라고 야구 못 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배재준도 여친이 말 안들으면 팰수도 있고 그 엄마도 좀 같이 팬게 뭐 문제라고 징계까지 주는건지...
맞을만 해서 맞았을텐데..
전 sk투수 위대한이도 그깟 강도 퍽치기 좀 했다고 야구못하게 하는건 너무 했죠. 어릴때 일인데 재능 아깝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시네요 ㅎㅎ
이제 그만하십시다
전 2015년 1순위로 픽업했던
김재성 뺏긴게 너무 아쉽습니다
경남고에서 김범석? 민석?인가
온다는데
언제 키워
유강남 반이라도
키울수 있을까?
너무 안일한 대응에 화가 나네요
김태군이 있어
절대 안뽑을것이다 라고 생각을 한게
이렇게 크게 당할줄이야!
그제 재성이가
결승타 쳤어요
그것도 홈런으로...
김범석선수 키우고 양의지선수 잡는거 아니라면 유강남은 무조건 잡아야죠. +채은성선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