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사진 찍는다니가 옆에 와서 폼 잡는 둘째 아들 지원이입니다.
지난 초 겨울 파를 사다 심었답니다.
겨울엔 비싸기도 하고, 또 한 단 사다 놓으면 다 먹기전에 시들어 버리기도 하고...
울 친정 엄마 솜씨이긴 하지만요. 요즘 한뿌리씩 뽑아 요리할 때 쓰면 연해서 좋아요.
방법 1 . 파를 1~2단 정도 사서 잎부분은 모두 자릅니다. .
파 잎부분은 뻣뻣하기도 하고 농약 때문에 먹기가 좀.... 먹을 만한 것만 씻어 보관하고 뻣뻣한 건 버렸구요.
2. 화분에 밑둥만 남은 파를 심으면 됩니다. 너무 빡빡하게 심으면 나중에 뽑을 때 다른 것도 딸려 나와요.
좀 듬성듬성심는게 포인트.
3. 배란다에 놓고 잘 키우시면 됩니다.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구요. 흙에 영양분이 있으면 잘 자랍니다.
통통하게 올라온 파 잎은 약도 안 치고 또 연해서 요리할 때 넣으면 하나도 버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사골국에 썰어서 넣으주면 울 유석이는 벌컥벌컥 잘도 마신답니다. ^^
첫댓글 꼭 화초같네요 아니난초인가 ㅎㅎ
추운 겨울 푸른 빛 가득 화초 같은데요. 통통한 파 잎을 보면 왠지 떡볶이 만들어 먹고싶단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