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책에서 우리의 토종민들레를 담아오는 행운이 따라주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고맙든지 가슴이 다 두근거렸습니다.
우선 노란 색깔이 서양민들레처럼 천박하게 진하지 않고 우아한 연노랑색이라 금방 알아봤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다치지 않고 잘 견디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꽃받침이 얌전하게 꽃잎에 붙어있는 자태가, 꽃받침이 뒤로 젖혀진 서양민들레와 구분 포인트가 됩니다.
줄기에 하얀 솜털이 많은 것도 달라 보입니다.
서양민들레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쉼 없이 계속 꽃을 피우는데 토종민들레는 봄에만 꽃을 피운다니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떡하든 우리의 토종민들레를 보호해야겠습니다.
오늘 발견한 토종민들레는 5포기였습니다.











이상 토종민들레
이하 서양민들레는 꽃받침이 아래로 젖혀진 모양입니다.




첫댓글 사진을 보니 구별이 되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우리 토
민들레 만나거든 힘내라고 용기를 주세요.
시장에 나무로 나온것은 꽃이없으니 어느것이 진짜인지
몰라서 아예사지를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나 묘목이 가끔 엉뚱한 것으로 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
기온이 올라가면
잘 보았어요, 이제 구
이 되네요. 밟지 않은 보도불럭 틈바구니에서 노랑
을 보면 살가워서.가련해서
마음이 쬔 한데.
올린 보람이 있습니다.
'일편 단심 민들레'라는 유행 가사의 뜻 아시나요? 서양 민들레와 다르게 우리나라 꽃은 우리 것끼리만 씨를 만들 수 있어 귀하답니다.
그렇군요.
개화기간도 서양민들레보다 짧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