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는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야기다. 어느날 소녀가 서울에서 시골마을로 이사를 왔고 소년과는 징검다리에서 처음만난다. 소녀가 징검다리 중간에 앉아서 놀고 있을 때 소년은 차마 비켜달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이런 소년에세 소녀는 바보라고 하며 하얀색 조약돌을 던지고 소녀가 안보일 때면 소년은 그 조약돌을 만지면서 소녀를 그리워한다. 어느날 소녀가 산 너머에 가보자고 제안하고 둘을 가는 길에 함께 놀면서 친해진다. 하지만 오는 길에 맞은 소나기 때문에 소녀가 병에 걸리고 결국 죽게된다. 초등학교 때 읽어보고 다시 읽어봤는데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초등학교 때 읽었을 때와 별로 다른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래도 어떤 부분이 어떤 내용을 의미한다와 같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로 배경지식은 조금 더 많은 채로 봐서 이해가 잘됬다. 책에서 소녀는 죽기전이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작가는 마지막에 소녀를 꼭 죽였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녀가 마지막에 죽지 않았다면 뭔가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인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됬을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에 소녀가 죽었기 때문에 그냥 가벼운 풋풋함이 느껴지는 사랑이야기라기 보단 무게감 있게 느껴져서 책을 읽고 후 느낌을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