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어시장..알듯 모를듯한 괴성?!..
몬가를 분주히 주고받는 하루를 여는 생동감 묻어나는
그 모습들에 잠시 취해본다...
좀은 유별하게 단장된 방파제...
시대흐름에 결코 뒤쳐지지 않을 몸부림의 표상일지 모른다.
이방인을 위한 배려요 삶의 터전을 진지하게 일구어 가는 모습들..
그런 방파제를 내딛으며..
해무 자욱한 아침을 가르며 입항하는 어선에서 생동감을 찾는다.
내일을 향해 오늘을 이어가는 진지한 모습들..
휴일을 즐기는 낚시꾼.. 잠간만요..
목전에서 낚긴 고기를 담고 싶었다.
화답하는 방긋한 미소.. 그속엔 의기양도 묻어 있었습니다.
프로골퍼 "최경주" 광장...
그의 고향 사랑이 유별하는걸 나는 알고 있었다.
오죽하면 광장까지 다듬어 놓았을까...
며칠전 끝난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4대 메이져대회를 능가하는 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상금으론 최고의 대회란다.
이번 우승상금이 18억여원..하루 일당이 4억오천만원...
"최경주광장"의 조형물...
해무도 비껴선 깔끔한 모습 "주도"..
주도를 끝으로 읍내를 벋어나 완도 최종 목적지
"청해포구 촬영지"를 향하는데..
이름모를 야생화들에 눈이 어두워 시골 농로를 주행타가
애마도 함께 눈이 어두웠나...
고마 수로에 주저앉고 말았다.. 갈길은 아직인데..
황당함에 그 절박 함이라니...낮설고 물선 곳에서..
"청해포구 촬영지"가는길목의 "구계동" 몽돌해변..
그 자욱한 안개?!..해무?!..
휴일까지 겹쳐서 사고처리는 내일 오후까지란다..
그냥 기다릴수도 읍고..한참을 요리조리 굴리고 또 굴립니다..
그래!! 렌트카!!..꼼짝없이 잡힌시간..그냥 보낼수가?!.
내일 오전 "땅끝마을" 까지를 더듬을 요량으로...
남은 일정중 나머지 절반(보성,순천만..)을 지우고 맙니다..
렌트카에 몸을 싣고 좌고우면 읍씨...
오로지 목적지(청해포구..)만을 보구 달린다.
일정이 일순간 벗어나곤 하는 찍새들의 속성?!을 단디 접구서..
몽돌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한 자태를 뽐내는 이름모를 꽃..
걍 대충 나팔꽃 사촌쯤으로..ㅋ
인증샷을 날리고 싶었다..안갠지..연무인지..해무인지..
답답한 내맘을 쏘옥 빼 닮은것 같은느낌 입니다..
완도에 가거들랑 "구계동"몽돌 해변을 권하고 싶다.
조오기 뒤켠 숲길이 2KM여를 따라 흐르고...
그 안엔 각종 수목들과 꽃들이 쏠쏠합니다..
한적한 "구계동 몽돌해변"을 더듬는 사람들..
미루어 가족나들이.. 대비되는 그 모습들!!..
완도의 종결지 "청해포구 촬영지"입구...
이곳에서 촬영했다는 선전 홍보물...
요걸 깜박..담지 못해서 퍼다가 넣었습니다.
휴일인데.. 생각보다 한산했네요...
요기서도 해무는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고수님들.. 지도 손작난을 한번 해 봤네요..^^
노출을 확 닫고서...
예상보다는 규모가 아담해 보였습니다.
샛트장 이곳 저곳을..
오손도손 담소하며 거니는 한가로운 모습들!!..
작아지는 내 몰골 이라니...
"금잔디꽃"... "카여사"님들이 일깨워준..
그래서 잠시나마 지 어깨도 들썩 거리더이다.
곤장맞는 모습을 재현하는 사람들..
언젠가 어디선가 울"카여사"님들과 파안대소 속에 나누던 그런 그림..
유유자적한 그 한가로움!!.. 남의 속도 모르고..
한눈에 "오여사"(일출일몰시 "오메가"형태를..)는
기대 밖으로 밀려나고 맙니다.
예전엔 그져 고거(오여사)하나 잡으려고
마냥 지둘리곤 했었는데...
그나마 이젠 철이 조금은 들었는지...
더이상의 미련을 접을줄도 알고...^^
"청해포구 촬영지"를 떠나 "땅끝마을"로 향하믄서...
맴은 뒤숭숭 어질어질.. 완도의 마지막을 담았습니다.
♪ 새벽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