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컨트리 비비가 휴대성이나 활용도에서 더 할 나위 없이 훌륭한데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더군요.
출입문이 천정까지 열리다 보니 드나들 때 눈이나 비가 텐트 안까지 너무 쉽게 들어온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백컨트리의 이지타프도 고민해봤지만 거의 텐트 2동을 들고 다니는 셈이 되어 경량화의 의미가 퇴색하고,
그래서 최근에 백컨트리 타프3도 구매했습니다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네요.
혹시 출입문 쪽에 쓸 만한 뭐가 없을까 찾다가 아래의 물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테그랄 비비셀터의 베스티블인데요, 백컨트리 비비에 맞게 조금만 개조하면 훌륭한 베스티블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단, 경량화의 의미가 반감되지 않도록 최대한 간편한 설치와 가벼운 중량이 되어야 하겠지요.
백컨트리 비비에는 텐트 지붕 중앙의 고리가 없으므로 뒷문 양쪽의 팩에 스트링을 늘여 고정시키는 방법을 쓰면 간단히 해결될 듯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백컨트리 비비 구입한 분들은 거의 다 구입하지 않을까 장담해 봅니다!!
해찬님의 경험과 눈썰미라면 원본보다 훨씬 나은 명품 베스티블이 탄생할 듯!!
수고하세요!!
첫댓글 싱글월을 고집하시는해찬님의 철학이 스티브잡스 처럼 거추장스러운걸 싫어하십니다. 근데 차리리 타프가 낳지않을까요,, 베스티블저거하면 비비는 나올때 무지 사경을 헤멜거같은데요,, 특히 심야에 오줌마려우면 정말이지,,, 저두 비비 쓰면서 가장 힘든점이 오줌이라도 마려우면나올때 정말 곤욕입니다.
베스티블은 비비의 보조물이므로 쉽게 설치할 수 있지만, 타프는 그것 자체로 독립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치기가 복잡하다는 것이죠. 위 모델의 경우는 3꼭지는 비비의 고정물을 그냥 사용하고, 별도로 박는 팩은 하나 밖에 없어 간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비를 덮는 타프는 최소한 6개, 많으면 8개의 고정점(또는 팩)을 박아야 하므로 그것 자체만으로 비비를 설치하는 것보다 복잡하지요. 인테그랄 비비의 설계자도 탈가이님 같은 고민을 해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내린 결론이 위와 같은 베스티블이 아닐까요? 참고로 모든 텐트의 베스티블은 거의 위와 같은 형태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저의 기준에선 .디자인에있어 첫번째 우선순위가 기능성인데 그렇게본다면 가오리님의 개선필요성 충분히 공감합니다.프론트플라이형태(좌우사이즈월가능)로 원단재단을 늘여 스틱이나 나뭇가지등으로 폴대를 하여 설치해 본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무게증가,번거로움, 단가상승등 문제가 따라 발생할 수도있겠지만 뭐 공구제품의 가성비상 가능범위내로 소화될것같단 생각입니다.
백팩킹용 장비는 편의성과 무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게 참 어렵죠. 1인용 0.5kg, 2인용 1kg 이상이면 너무 무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날자가오리님~~ 현재는 따로 계획은 없지만 차후에라도 생산을 하게 된다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