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동.
이곳에 한 국수집이있음. 시골국수라는 이름은 이집 사장이었던 남편이 증권사이트에서 쓰던필명인 시골국수를 그대로 쓴것임. 남편은 파생상품쪽에서는 20년간 재야고수로 불리던사람
그러나 남편은 2007년5월 옵션만기일 콜을쥐고있었는데 동시호가 1분을 남기고 지수가 폭락하는바람에 14억의 빚을지고 자살을함
그의 기사.
그가 죽기하루전 팍스넷에 올린 유서
남겨진 가족들.
그로부터 9년이 지났음.
여전히 시골국수집은 문열고 영업을 하고있었음
저녁7시 한창 저녁시간이었지만 손님은 아무도없고 방송에나왔던 사모님이 스마트폰을 혼자 들여다보고 계셨음. "비빔국수 하나주세요" 주문하자 네~ 하시며 주방에서 국수를 만드심
20분만에나온 비빔국수. 양념은 죽은 시골국수가 개발한것임. 그렇게 맵지도않고 새콤달콤하고 시원한것이 내입맛에 딱이었음. 5000원.
시골국수의 사연
첫댓글 의..의정부
하...이런 깊은 뜻이
센타님 음식에는 교훈이 있읍니다 ㅇ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