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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음식 축제"라는 제목은 영 안 어울리던 축제였다. 실망하고 안하고는 개인적 몫이었던,, 108선 전시 물론 제목은 진행하시는 분들의 자유지만 기왕이면 걸맞는게 좋지않을까?? 연꽃 음식축제에서 정작 연음식은 사 먹을 수 없었다. 연밥이나 연냉면조차두 몇몇 지인들께 결국 다른곳에 가셔서 맛난 음식을 사 드시라고 권했던,,, 내년에도 그러면 가지 말아야지. 선원사 박물관은 처음본다시며 좋아라시던 님들은 웃으셨다. 강화도에 살면서 자신이 살아가는 곳에 이런 귀한 전시가 있었구나라시며 ~ ~~ 암튼 강화도에 팔만장경이 있었더면 국제적인 명소일텐데,, 세계문화유산은 합천으로 가있어 맘 먹어야 가 볼 수 있으니 아쉽기만 ,, 하긴 가도 지금은 휴식년중이니 ,, 선원사 명문은 언제쯤에나 우리들 눈 앞에 짜잔~ 나타나줄까?? 명문만 나와주어도 팔만대장경의 고향 강화도 선원사는 재조명될텐데 ,,, ^* 眞覺國師 ㅡ"승과(僧科)를 거치지 아니하고 승직에 오른 것은 사(師)가 처음이었다" 란 비문이 새겨져 있다는 보조 지눌의 뒤를 이어 수선사 제2세로서 간화선을 크게 떨치셨다는 1234년 6월 26일 문인인 마곡(麻谷)에게 "이 늙은이가 오늘은 너무 바쁘다"라고 말하고 가부좌한 채 앉아서 입적하셨다는 혜심(慧諶: 1178~1234) 무의자(無衣子) 스님의 선시나 한 수 뒤적거려 보야야겠다. 혜심의 초상화 ㅡ 逍遙谷 ㅡ 무의자 진각 혜심 大鵬風翼幾萬里 斤林巢足一枝 대붕은 바람을 타고 수만 리를 날아가지만 뱁새는 숲 속 한 가지에 깃들여도 만족한다네 장단은 비록 다를지라도 함께 자적거리나니 야윈 지팡이에 다 떨어진 장삼이 제격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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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생의춤님!
겨울에들렸었는데 여름에
연꽂 보니 새롭읍니다.
강화길이 제주올레길 bench marking 하였나요,
강화길과, 물소리길이 그렇다고 들었는대요,,,
올레길이 생겨 붐이 일어난건 사실이라 나들길에도 도움이 되었죠.
벤치마킹은 아니지만 올레도 글쿠 산티아고등등 먼저 생긴 길들의 거리는 감안했지요.
강화나들길은 나들길원년인 2009년과 2010년 주관단체로서 강화도 시민연대가 혼신의 힘을
다해 강화도에 걷기길이 생겨나게 했어요. 그리고 강화군이 뒤에서 받쳐주어 완성도를 높여나갔죠.
강화군민들의 자발적 힘으로 1906년 심도기행의 저자 화남 고재형선비로 인해 길이 생겨났기에
올레길의 서명숙님과 한의사 이유명호선생님께서 강화도에 길을 내려고 했었다해요.
실제로 이유명호선생님은 봉천산에서 창후리가는 길을 아드님과 또 여러 님들과 같이 걷고 그랬구
올레길과는 달리 그 역사가 한세기를 거슬러 올라간 1906년이 되니까
나들길은 전국의 여러 걷기길과는 살짝 차별이 있기도 하답니다.
2010년 문광부에선 다른 지역들보고 강화나들길에 가서 벤치마킹하라고
회의석상에서 가르쳐주곤 했답니다. 그 자리에 저두 가 있었거든요. 그 당시 !
올해는 연밥 주문해서 두고두고 먹어야겠습니다.ㅎ
좋지요. 지금같은 폭서의 날씨에도 연밥은 쉬지 않으니까
35도가 넘는 자동차안에
오늘먹은 연밥을 그냥 놓았다가 낼 저녁 먹어도 쉬지않아요.
글구보니 이제 새 연잎으로 연밥 해야겠다. 찰밥 맛있게되면 몇개 드릴까나?
당장은 사 먹고 지금은 더우니 9월쯤하면 딱이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