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석) 산하 빛고을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주고려인마을 자녀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무료수영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이주 고려인마을 청소년 300여명 중 희망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기존 회원들이 비교적 적게 이용하는 시간인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개 반을 편성해 오는 6월까지 수영을 배우게 된다. 또한 무료수영교실은 학생들의 수영실력 함양과 수상안전에 관한 안전사고 대처법 등을 수준별로 지도하며, 참여자들에게 수영복, 수영모
등 수영장비 일체를 무료로 제공한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를 이용하는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비용문제로 감히 접할 수 없는 수영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건강한 체력 증진과 놀이 문화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2월 고려인마을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의 주요골자는, 직원들 급여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천원 나눔행복운동' 실천으로 고려인마을 정기후원에
동참하고, '고려인마을 청소년 대상 빛고을국민체육센터 무료 수영체험' 제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이어
고려인동포에게 생활쓰레기 적정배출 교육과 감량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생활문화 정착운동'에도 함께 한다고 약속했다.
나눔방송:
이막심(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