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만난 사람들.
호이안의 평범한 하루 기록.
호이안 올드타운에 위치한 바버숍. 5,000원이면 머리를 다듬을 수 있다
기차역. 호이안은 도심과 기차역이 멀리 떨어져 있어 기차 이용을 추천하진 않는다
열차의 객차 1량에 총 6개의 방이 있다. 방 1개는 총 2개의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쾌적하고 편하다
대합실. 에어컨이 있지만 틀지 않는다. 40도가 넘는 날씨에도 땀 한 방울 흘리는 이들이 없다. 베트남 사람들은 더우면 더워질수록 꽁꽁 싸맨다. 한증막에 들어간 어르신들처럼 말이다
기차가 출발 후 텅 빈 대합실. 차갑고 외롭다. 역은 사람이 붐벼야 역이다
호이안 올드타운에는 수많은 고택이 자리한다. 그는 어느 고택의 주인이다. 하루종일 저 자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아침에도, 늦은 밤에도 그 자리에 앉아 똑같은 표정으로 쳐다본다
베트남 아저씨들에게 축구는 종교다. 가게에 손님이 와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실크 자수 작업장. 무려 새벽 5시의 풍경
베트남 호이안에 가면 ‘화이트로즈’를 꼭 먹어 봐야 한다. 흰쌀 반죽 안에 새우 속을 채워 넣는다. 대개 아주머니들은 만들고, 아저씨들은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