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濟民은, 경제가 유래된 고사성어이다.
경국제세(經國濟世)라고도 하며, 유교에서는 국가와 사회가 추구해야 할 구체적 실천의 궁극적 과제와 원리로 삼고 있다.
Economy라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인간의 영역을 사적 영역인 오이코스(oikos)와 공적 영역인 폴리스(polis)로 구분했다.
오이코스는 동일한 공간에서 살고 있는 구성원 전체와 그들이 소유한 재산을 총칭하는 말이다.
오이코스는 여러 세대의 가족과 그들이 소유한 노예, 그리고 경작지와 공방에서 생산하는 모든 생산물을 가리켰다.
여기에 경영, 지배를 의미하는 노모스(nomos)가 붙어 economy라는 말이 만들어진 것이다.
經世濟民과 Economy에서 보듯이 동양이나 서양이나 경제에 대한 관념은 현대 사회와 같이 돈을 버는 것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경제라는 개념이 왜곡된 것은, 자본주의 형성 시기의 은행 제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
경제라는 말은 오히려 인문학, 인류학, 사회학과 관련이 깊다.
굳이 현대적으로 다시 풀이 한다면, 살아가는 방법, 돈이 돌아가는 흐름, 돈이 모아져서 어떻게 흩어지고, 그 사람이 살아가는 범위와 시스템을 이야기 한다.
나의 경제적 범위는 반경 1키로 미터 이내이다.
묵호 중앙시장, 우리마트, 우체국 발한지점, 발한동 농협, 노인회관등에서 전부 해결 할 수 있다.
다만, 원룸에 돌아왔을 때 허전함이 불편할 뿐이다.
허전함과 외로움은 경제와 상관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