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복음노원교회, ‘901번째 백일아기’ 축복기도
교회 축하금 50만원 지원‧성도들 옷 등 선물
서울 순복음노원교회(담임목사 이상용)가 7일 901번째 ‘백일아기 축복기도’를 진행했다.
이상용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드린 3부 예배 뒤 지난 3월 22일 태어난 안예나에게 축복기도했다.
이 목사는 “우리 예나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믿음의 자녀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를 드립니다.”고 간구했다.
예나는 안성환(50) 집사와 베트남 출신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이상용 목사는 “정부에서 요즘 출산을 장려하느라 애를 많이 쓰고 있지만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요새는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너무 많다”며 “순복음노원교회는 성도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백일아기 축복기도’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면 축하금 50만 원씩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도들은 예나와 그의 부모에게 덕담을 건넸고 옷이나 성경책, 꽃다발 같은 선물을 전달했다.
예나 아버지 안성환 집사는 “늦은 나이에 귀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꾸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순복음노원교회는 2006년 6월부터 매달 첫 주일이면 태어난 지 100일쯤 된 아기들과 그 부모들을 초청해 그들의 앞날을 축복해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