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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고 싶고 힘들게 원하던 곳에 입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코 만만한 직장은 아니군요.
정말 원했고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갔기에 하루하루 잘 버티면서
지내고 있는데 여러 현직자 분들이 이미 여기에 글을 남겼듯이
연봉이나 왠지 모를 좋아보이는 이미지를 보고 오시면 절대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고액 연봉도 옛말입니다. MB 때문에 깎인 20%...
지점마다 다르겠으나 저같은 경우 하루에 최소 12시간 이상 일하는 시간에 비하면 절대 고액 연봉도 아니라는~
여튼 저의 하루 일과를 한번 적어 볼께요.
앞서 말씀드리는데 은행마다 다를 수 있고 지점마다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7시 40분에 출근해서 이런 저런 전자기기들을 켜고 결제서류 준비합니다.
그럼 8시쯤 되는데 주3회 정도 8시에 회의라던지 CS 교육, 점내 연수교육이 있습니다.
그런 행사들 끝날때가 되면 40분이 흐릅니다.
그때부터 신삥 대부분은 출납을 기본적으로 담당하기에 금고에서 나눠줄 돈을 꺼냅니다.
돈 꺼내고 나눠주고 나눠준거 전산처리하고 윗 사람들 이것저것 시키는 잡것들 하다보면
9시에서 9시 30분쯤 됩니다.
그 후론 보통 신입행원들은 텔러창구 가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안쪽에 상담하는 창구로 배치를 받는데
슬슬 긴장이 됩니다. 아직 전산도 잘 못치는데
나보다 더 잘아는 고객과 상담을 할때마다 땀이 삐질삐질납니다.
솔직히 좋은 고참 만나면 잘 도와주지만
제가 느낀봐로는 업무시간엔 자기들도 바쁘기도 하고
사실 좀 개인 플레이들이 많아서 모르는 업무가 주어졌을때 상당히 곤욕스러울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잘 버티다보면 점심시간이 옵니다.
지점 규모에 따라서 점내에 식당이 있는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는데
저처럼 점내 식당이 있는 곳은 점심시간도 길지가 않습니다.
타임이 딱 정해진게 아니라 윗분이 가라고 할때 가야되고
점심시간때에 가장 바쁘기에 어떨때는 점심 먹자마자 바로 업무 봐야합니다.
그렇게 점심 시간이 지나면 또 긴장된 마음으로 고객들을 받습니다.
신삥인걸 이해해주는 고객도 있지만 아닌 고객들도 많기에
모르는 업무 생겼을때 꽤 당황스럽습니다. 물어보기도 여의치 않고
고객은 계속 닥달하고~ 거기에 출납은 업무 중에도 텔러나 직원들이
돈 달라하면 금고를 왔다갔다 해야하고 자동화기기(CD기나 ATM기)도 체크해줘야 하기에
한곳에 집중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거기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윗사람들도 하나씩
하나씩 일을 떠넘기기 때문에 정신없이 4시가 다가옵니다.
그렇게 4시가 지나면 하루에 받은 전표들과 신청서들 정리를 하고 책입자분께 결재 맡을 준비를 합니다.
이 사이에도 늦게 오는 손님들~ 윗분들의 잔업무 주는 것들 하다보면 정신없습니다.
그렇게 얼추 마무리를 하면 4시 30분에서 5시 정도가 됩니다.
이때부터가 진정한 하루의 시작입니다. 이리저리 직원들이 모아둔? 던져둔?
시재(돈)들을 확인하고 모으고 묶고 정리해서 그날의 시재를 맞춥니다.
한번에 맞으면 그래도 기분이 좋은데 한번씩 안맞을때가 있는데 그땐 등줄기에 땀이 납니다.
돈이 맞아야 금고에 넣고 직원들이 퇴근을 하기 때문에 안 맞으면
'너 때문에 퇴근을 못한다'라는 눈길들~ 다급해 집니다.
여튼 시재 맞추고 타점(수표)들 스캔떠서 보내고 나면
보통 여직원들은 6시30분에서 7시쯤 퇴근을 합니다.
그리고 일 끝난 책임자 급 이상분들은 퇴근을 합니다.
그리고 보통 대리급 이하 행원들은 새로운 업무 국면에 들어갑니다.
지점 잡일들을 거의 남직원 밑에 사람들이 다 하기 때문에
지점 행사관련 및 기타 잔업무 서류 정리 이러 것들 하다보면
보통 9시나 10시가 넘어서 퇴근합니다.
특히 큰 행사 있을때는 12시나 1시가 되어야 퇴근을합니다.
거기다 생각외로 은행내 술자리가 꽤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 주 2-3회정도 술자리가 있고
어디가도 막내이기에 시중들고 술돌리고 노래방에서 재롱 떨어야합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면 한 주는 매우 빠르게 지납니다.
생각해보니 하루에 많이자면 6시간 보통 4-5시간 잡니다.
그러다 보면 주말이 됩니다.
하지만 주말도 자기시간이 잘 없습니다.
요즘 은행들 토요 행사가 꽤 많습니다.
봉사활동이라던지 마라톤 참가~ 특정 지점 마케팅 지원등~
점내에 일정인원 꼭 참석해야하는 일정들이라 거의 막내인 신삥들은 100% 참석해야합니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자격증 시험을 쳐야하기에
독서실에 가야하고 시간 날때마다 이리저리 지인 연락해서 신용카드 구걸 해야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갑니다.
사실 몇달 안지났지만 돌이켜보니 정말 시간이 쏜살같습니다.
쓰다보니 거의 은행 비판하는 것처럼 써버렸는데
이런저런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물을때 은행갔다하면 좋은데 취직했네하시는 분들도 많고
고객들께 신입이라 그런지 산뜻하다고 인사받고 상품 팔아주시는거 보면 보람도 느낍니다.
하지만 단지 겉모습만 보고 만만하게 볼 곳은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은행 준비하시는 분들 게시판에 이런 글 쓴 점은 양해를 드리면서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팁을 드립니다.
1. 대학생활 때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두자.
신삥때 고객 꼬셔서 상품팔기는 어렵지만 지점에선 그런거 별로 감안안해줌.
지인들 관리 잘해놓자~
2. 아직 2-3학년이라면 잔잔하더라도 금융자격증을 최대한 많이 따두자.
4학년 이상이 되었을땐 은행 취업만을 위한 자격증을 따는데에 집중해야 겠지만
2-3학년때에는 이런저런 소소한 금융자격증을 많이 따두는게 좋습니다.
입행하고 나면 잔잔한 자격증을 계속 따라고 하기에 이것도 꽤 큰 압박입니다.
3. 학점 및 토익 고득점 + 자격증은 AFPK 추천~(CFP까지 있다면 더더욱 굿)
4. 기본 영어회화 실력 정도는 쌓아두자.
저도 은행에서 영어 쓸 일이 있냐?하고 생각했는데 요즘 은근히 외국 손님들 꽤오고
윗분들은 신삥에 대한 기대감이 만땅이라서 외국 손님 오면 다 저한테 보냅니다.
영어회화 잘 못하는데 좀 곤욕이라는~
5. 면접을 위해 취업시즌 한달 전부터는 적어도 9시뉴스와 경제신문 하나 정도는 미리 보자.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네요. 준비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내용의 글. 정말 기다렸습니다. 눈에 선~~하게 잘 써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영업압박은 은행마다 다르고 동일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어딜가도 압박 없는곳은 없는듯합니다. 제 동기들 보니 정해놓고 해오라는 곳도 있고 다른곳은 그냥 해오라는 곳도 있습니다.
진짜 이런글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행원 준비생들이 듣고싶은 이야기예요!! 4포사수님이 궁금해하시는 것, 저도 궁금해요!!^^
4포사수님 글에 댓글 단것처럼 저렇구요, 저같은 경우에 30장해와라 이런건 없습니다. 사실 초반 1-2달정도는 어떻게 저떻게 해서 30장 될지 모르지만 계속 30장 해가야한다면 사실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신용카드는 메이저 급 은행이면 가지고 계신 분도 상당히 많고 예를들어 모 은행의 A종류의 카드가 있는 지인이나 고객에게 B종류 C종류를 추가로 발급해줘도 실적인정을 안해줍니다. 또한 신청서를 받아와도 신용카드도 한편으론 여신의 일종이기에 실컷 힘들게 신청서를 받아와도 자격미달이라던지 여러 변수로 발급 못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흔히 대학생분들이 쓰고 있는 체크카드는 여러개 해가야 신용카드 1개 해준거 쳐주기 때문에 신용카드 신규로 매달 30개를 일년동안 해오라면 아마 해낼 사람은 극히 일부 또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은행인턴 했었는데 그곳에 계신 분들의 일상이 그대로 녹아나는 글이네요. 정말 솔직하고 재밌는 글 감사드려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렇게 읽어주셨다면 저도 감사합니다.
와..저의 하루를 읽는거 같군요..ㅋㅋㅋㅋ 글 잘봤습니다. 저랑은 다른 은행 같은데 제가 다니는 은행의 경우 그래도 출납이 대부계나 총무계보다는 마치는 시간이 빠르더군요(그래봤자 신규라 집엔 가장 늦게 가지만ㅜㅜ). 아무쪼록 시재 늘 잘 맞추시고요(저도 신규라 시재맞추는 시간이 다가오면 온몸에 신경이 곤두서고 땀이 막 나는듯한 ㅜㅜ) 글보니 님 무지 착하신분 같습니다. 님이나 저나 다 같이 힘냅시다. 화이팅요..^^!!!!!
그렇죠~ 제 일 일찍 끝나도 끝까지 있어야하고 다가고 나도 내 일이 많을땐 끝까지 있어야하고~~
저는 타점 교환 돌릴 때 미치겠습니다 ㅎㅎ 아저씨는 와서 지켜보고 있지...타점 회수는 고참이라고 늦게 갖다 주시지..ㅡ.ㅜ 또 수표는 자꾸 스캐너에 걸리지 ㅎㅎㅎ 제 시재는 언제 맞춰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헉~ 저랑 같네요. 완전 제 이야기... 타점은 늦게 갖다주고 실컷 타점 교환 다 끝내놓으면 시재마감 빨리 안하냐고 ㅈㄹ들이고~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사회생활이 이렇게 냉정한건지 은행이 이렇게 냉정한건지~~
저는 은행 인턴할 때 마감후 타점교환(어음교환) 제가 직접 맡아서 했었거든요..
님! 지점에 인턴오면 날잡아서 어음교환 시켜보세요...타점 스캔하는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
카드 발급 말이죠? 제 친구들은 자격 부족이 되게 많은데 이럴 떈 어케 하시나요? 집에 돈은 있는 애들이인데;
자격 관련 내규 찾아보고 물어보고 그래도 안되면 지인들께 어째저째서 안된다고 연락합니다. 괜히 미안해진다는~
상담창구에 앉아계시는데 출납을 보시나요??ㅋ 능력 좋으신가 봅니다...^^;;; 보통 원화 출납은 수신창구에서 마니 보는 편인데... 저는 아직 출납은 못맡고 있습니다...ㅋㅋㅋ
능력이 좋은게 아니고 그렇게 시키니깐 할 수 없이 그렇게 합니다. 내일 출근 생각하니 짜증나 죽겠네요^^
ㅋㅋㅋ 역시 신입들의 일과는 다들 비슷한거 같아요. 그나마 저희쪽은 좀 일찍 끝나는 편이라 8시쯤에는 퇴근하는 날이 많은데 고생많으시네요. 저는 요새 가장 무서운 말이 "왜?" 이거 인거 같아요.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저 한마디로 사람 힘빠지게 만드는 수많은 고객님들ㅋㅋㅋㅋ
기가막혀서님 올만이시군요. 전에 이 게시판에서 활동하시던 분 맞죠? 취뽀하셨나보네요. 축하드립니다.
언제봐도 별로인 은행원.....할턴 여기방에서만큼은 최고네여..........
네 사실 이런저런거 따지면 별로인 점도 참 많습니다. 평일 실컷 일하고 휴일인 오늘도 하루종일 동강켜놓고 공부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 생각에 차이겠지요. 주변에 친구들 말 들어보면 다 빡십니다. 한국에서 왠만한 기업 업무강도는 다 쎄죠...
쉬운일은없져 돈적게받고 얇게사는공무원아닌이상 ..ㅋ 20%깐거 넘억울해마세여 공사도 연봉20%까서 신의직장한국마사회 초임 2800입니다. 어디서 신소리도 못함..이제..캠코랑 한은도 깐거아시져
글쿤요~ 솔직히 깎겨도 위에랑 얼추 좀 비슷하게 깎이면 괜찮은데 일년 선배랑 차이가 너무 크니 좀 짜증이 나더라고요. 같은 일하는데... 전체가 깎인거면 이해가 가는데 신입들만 크게 깎은건 분명 잘못이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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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이미 하루하루 도를 닦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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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ㅎㅎㅎㅎ 사실 은행원 일과가 다 거기서 거기죠. 짬 쫌 있다고 해서 달라지지도 않고,,, 저도 저렇고, 저희 지점 선배들도 대충 다 저래요. 할당 떨어질 때마다 겁네 겹쳐서 떨어지는게 쫌 짱나기는 한데... 그래도 익숙해지면 또 할만 합니다. 나름 보람도 있고, 장점도 있구요... 다만 우리가 특별히 더 빡세거나 그런거 같지는 않아요. 일반기업 다니는 애들보면 훨씬 토하게 빡센 사람들도 많던데요. 일하는 거 시간에 비해 생각해도 많이 받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1년 먼저 들어간사람과 차이가 나니까 비교되니까 문제지 돈 자체는 무리없는 돈이라는 생각.ㅎㅎ
맞는 말씀이시네요~ 이왕 깎인거 너무 연연치 않고 열심히 해야겠네요.
올만에 진짜 좋은글입니다. 진짜.. 지금 은행 준비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솔직히.. 따놓은 자격증 4개는 (펀드,파생,afpk,은행fp) 다 금융권이고 지금은 토익준비중이고(내년2월졸업생입니다) 이번 하반기 내년 상반기 준비중인데.. 솔직히 누나가 행원이고 해서 과도 경제라.. 그냥 은행 준비해야 하는줄 알았습니다.(친한선배도 신한다니시고.) 근데 지금보면.. 진짜 제가 꿈꾸는 직장생활과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 ... 저렇게 살면서 돈많이 벌고 싶진 않다는생각을 정말 많이 하네요.. 많이 고민됩니다. 따놓은건 다 금융이니... 중견..재무팀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아 진짜 저 재롱떠는 성격 절대 아니데 아놔- -;
저도 상경계열이었고 딴 자격증도 님과 거의 같네요~ 저도 정말 가고 싶던 곳이 은행이라 입행했습니다. 그랬기에 그래도 이정도는 버티는거 같습니다. 정말 별생각없이 들어왔거나 쉽게 입행하신 분들은 초반에 많이 회의감이 들 수도 있으실거 같네요~
근데 궁금한게.. 저의 누나가 외은 강남 ** 지점 다니시는데.. 수요날은 가정의 날?이라고 무조건 7시에 지점 문 닫고 평균도 특별한 날 없음 늦어도 8시에 문닫게 한다던데요. 실제로 집에오면 8시좀 안되서 오거든요. 그게 지점장인가?부지점장인가 인사고과에 반영되서.. 일 다 못끝내도 왠만한건 아니면 중요한것만 다 처리하고 문닫는다던데.. (근데 주말이 없긴없더군요.. 행사는 별루 없는데.. 자격증 압박에..ㅋ) 외은이 좋은건가요??헐... 노조가 쎄야되나 이래서? 헐.... 아 님말대로 여자라서 일찍끝나는건가? 근데 누나도 다 퇴근할때(동료들 다~)온다던뎅.
가정의날도 은행이나 지점마다 운영이 다른거 같습니다. 저희도 한번씩은 일찍 가긴하던데 막내인 저에겐 크게 와닿지는 않더군요^^ 누님께서는 아마 대졸 공채로 가신건가요? 저희 지점은 젊으신 분들은 빠른창구시고 오래전에 텔러로 들어오셔서 대리급으로 계신 아줌마들 이셔서 대부분 퇴근을 남직원들보다 먼저하는 편입니다.
네 대졸 공채구요 지금은 네고 업무 하고 있습니다. 근데 입행한지는 좀 됬네요. 저랑 나이차가 좀 나서요. 30대 초반이구요 입행한지는 올해로 7년차입니다 근데 아직도 자격증땀.. 워낙 공부를 안함.- -;ㅋ 글고 더 중요한건.. 누나가 그러더군요.. 우린땐 지금보단 입행하기 쉬웠다고 요즘은 왤케 들어오는애들 죄다 토익 900 가뿐히 넘는다고- -; 헐 ㅠ
여기 다니시는분은 서울권 메이져 은행일듯.. 지방은 이렇게는 죽으라곤 일 안합니다.
근데 제가 들은말은.. 진짜 엘리트급은 몇명만 딱 뽑아서 부서 배치 시키고.. 나머지는 다 일잘할거 같은 애들 뽑는다고 못해도 딱 평균만 맞추고 나머진.. 운을 기대하라고 하던데.. 선배도 그러라고 하고.. 진짜 운이 70% 먹고 들어가는거 같다고- -; 맞나요? 실제 입행한 동기들 보면.. 지방대도 40%는 된다고 하고.. 고스펙자도 많지는 않다고 하던데(물론 평균 학점 3.후반 .토익 850대..)<=이 평균을 넘어 자격증 ㅎㄷㄷ 이나 학점 4.2 토익 만점자들이나.. 기타..는 그리 많지 않다던데...
님이 입행하실땐 어떠셨나요?
이런 글을 쓰기 쉽지 않을 수 도 있는데 대단하시네요.. ㄳ
전 금융자격증도 없고 토익도 안되고...;;;; 이번에 운좋아서 H은행 면접까진 통과했는데 입사하게 된다면 저같은 금융무지인은 후덜덜하겠네요 ㅠㅠ 아어 공부안한거 후회되네요. 입사해도 몇년간은 죽어라 업무 + 공부만 해야겠네
인턴했는데 저희는 부산이고 고객 좀 적은 지역이어서 그런지 7시나 8시쯤 되면 다들 퇴근하시는 거 같더군요.
정말 지점도 꽤나 크게 작용하는거 같네요 ㅎ
근데 다른 공부하다가, 31살나이에 무경력으로 입행한분도 계시나요?
아...난 이글 보다 3년전 내 맘같았고..내가 썼나? 싶을정도로 잘 써주셨음 ㅎㅎㅎㅎㅎㅎㅎ특히 자동화 기기 시재 안 맞으면 젤 짜증나고 진자 시재 안맞을때 완전 짜증나서요 ㅠㅠ 오늘도 시재 좀 안맞았는데 못찾아서 그냥 내돈 넣고 치우고 ㅠㅠㅠㅠㅠ 하지만 분명 적응되면 괜찮을 날도 있지 않을까요~~3년 지나고 나니 이제 조금 앞이 보이네요~ 힘내세요^^
내돈 넣고 치우고 ☜ ㅠㅠ 이런경우 은근히 많이 있는듯하네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ㅎㅎㅎ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거는 건강인것 같네요~ 건강 진짜 잘 챙기세요!!!
요즘엔 예전과 다르게 솔직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군요~ㅋ 동감해요!!
입행을 좌우하는 요소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학벌은 어디까지라든가 자격증 전공 어학점수 학점 4.0이상 우대라든가 및 기타 대외활동 봉사활동 같은 세부적인 측면에서요...부탁 드릴께여~
저도 은행인턴 했는데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업무 부담이 장난 아니더군요...ㄷㄷ
이런글 보면 완전 ㅎㅎ 전 시중은행 09년 하반기 대졸공채로 입행했구요 동기들 장난 아닙니다 학교는 서울대, 연고대, 해외대, 성대, 서강대, 지방대 등 다양합니다 토익은 뭐 다들 점수 좋구요 자격증은 전 없었지만 입행하고 파생땄어요 이번 달엔 펀드치구요 암튼 자격증 없으면 거의 매달 하나씩 따야할 거 같아요 ㅠㅠ 그래서 미리 취득하면 입행후 편하죠! 자격증도 그렇지만 연수도 계속 있고... 사이버연수에 통신연수에... 공부할 게 많아요 그리고 실적압박은 진짜 은행마다 지점마다 많이 달라요~ 개인쪽에 가시면 영엽은 필수입니다!! 연봉은 아직 수습이기에... 암튼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세요
저도 신입행원인데 완전 제 얘기 같네요 ㅠ 그나마 전 8시 정도면 퇴근은 합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완전 동감입니다..
전 행원으로 들어왔는데 신입이라 모출납 맡고 있거든요 ,,. ㅠㅋ 온라인창구에서..
아 정말 .. 카드의 압박 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