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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게임 연대기 [Crisis in the Kremlin] 가상세계 얀데레가 세계구 인공지능이 되어 인류를 통치하는 연대기
인생의별빛 추천 0 조회 2,222 18.04.07 18:41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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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4.07 19:22

    첫댓글 우라!!!!!!!!!!!!!!

  • 18.04.07 19:37

    우라!!!!!!!!!!!!!!

  • 18.04.07 19:43

    https://youtu.be/SFbTNIpj-iM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8.04.07 21:28

    이게임이 오래된 게임이라 최초 출시가 1991년..

  • 18.04.07 21:18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
    작성자분이 잡혀가지 않길 기원합니당 ㅋㅋ

  • 18.04.07 21:26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는다는게 뭔가 좋은 의미는 아닌듯한데...

  • 작성자 18.04.07 22:55

    '인공지능'이라고 표현한 건 그냥 드립이고, 오가스 프로젝트 자체는 그저 국가 전체의 정보망을 합쳐놓은 거대한 계산기에 불과합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수십만 공산당원들이 언론의 견제도 받지 않고 국가경제를 계획할 권한을 쥐고 있던 것에 비하면 훨씬 진보된 거죠.
    그리고 컴퓨터에게 무조건 모든 권한이 넘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최종 결정권은 당연히 인간이 쥡니다. 죽음의 손이 크렘린 지휘부가 몰살당했음을 확인한 뒤에야 핵무기 발사 권한을 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18.04.07 22:55

    @인생의별빛 거대한 계산기가 수십만명에게 권한보다 진보된것이다라...

  • 작성자 18.04.07 23:00

    @paul1117 공산국가들의 계획통제경제는 매우 폐쇄적이었고, 비효율적이었으며, 부정부패에 극도로 취약했으니 당연하죠. 컴퓨터의 계산과정은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부정부패가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는 시장경제체제라면 그런 계산기가 굳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계획경제체제라면 보이는 손이라도 만들어서 써야죠. 당장 우리들 자신도 '보이지 않는 손'의 명령을 의심 없이 따르고 있잖아요? 만약 '보이지 않는 손'이 뭔가 왜곡되어 있는 것 같은 정황이 감지되면 소비자와 정부가 즉각 감시에 나서고, 그 왜곡의 원천을 잡아내서 수정하고 있듯이, 컴퓨터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 18.04.07 23:00

    @인생의별빛 근데 생각해보니 "국가 전체의 정보망을 합쳐놓은 거대한 계산기"면 인터넷과 비슷한건가요?

  • 18.04.07 23:02

    @인생의별빛 뭔가 엄청나게 진보적이고 미래틱한데 60년대에 제안됐다니...

  • 작성자 18.04.07 23:07

    @paul1117 계획경제를 컴퓨터에게 맡기자는 발상 자체는 1960년대, 인터넷이 등장하기도 전부터 이미 제시되었고, 이건 이미 대학이나 군대에서 계산용으로 컴퓨터를 써왔던 경험을 국가 단위의 초대형 스케일로 엄청 키운 것에 불과합니다. 그 시절에는 정보기술의 발전 과정을 예상하면서 항상 '거대한 중앙 서버에 접근 가능한 단말기가 여기저기에 존재하는 모습'을 상상했고, 그것이 초기 SF소설에서 많이 포착되기도 합니다(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라든지...). 그땐 인터넷이 집집 단위로 보급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아무튼 명확한 중앙서버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인터넷하고는 약간 다릅니다.

  • 18.04.07 23:09

    @인생의별빛 이거 흥미롭네요

  • 작성자 18.04.07 23:35

    @paul1117 음... 다만 실제 역사에서의 오가스 프로젝트가 '사무직과 행정직의 종말'을 의미한다면, 게임 내에서 표현되는 오가스는 생산과정의 자동화를 통한 '육체노동의 종말'까지 아우르는, 진짜 제4차 산업혁명까지 염두에 둔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마르크스가 예언했던 '기술력이 너무 발전한 결과 인간이 필요최소한의 노동만 하면, 또는 아예 노동을 하지 않더라도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시대', 즉 노동과 착취구조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고, 그래서 게임 안에서도 오가스 프로젝트 완성을 '공산주의 사회 실현을 향한 첫 번째 단계'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18.04.07 23:35

    @인생의별빛 마르크스는 그것까지 생각했답니까...

  • 작성자 18.04.07 23:35

    @인생의별빛 뭐, 이래저래 60년대판 오가스라기보다는 그 오가스가 90년대까지 살아남았을 경우 이런 식으로 개념이 확장되지 않았을까 하는 가상 시나리오상의 오가스라고 봐야겠죠.

  • 18.04.07 23:36

    @인생의별빛 확실히 그렇겠네요.60년대에 사무직,행정직이 종말을 맞이했다면 이후 계속 발전시키려 했을테니까요.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 작성자 18.04.07 23:40

    @paul1117 원래 마르크스 이론이 그랬어요. 산업혁명으로 봉건제와 신분제가 붕괴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원인이 기술 발전에 있음을 입증한 뒤(이걸 입증하는 과정에서 인클로저 운동으로 인한 촌락 공동체의 붕괴를 강조합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정치적, 사회적 격차가 무너졌으니까 이대로 가면 경제적인 격차도 사라질 것 같은데? 그럼 국가권력도 필요없어지잖아?" "하지만 산업혁명 과정에서 정치적 유혈혁명도 많이 일어났으니까, 노동자의 해방이 찾아오더라도 그 과정은 유혈혁명이겠지 아마...? 그러니까 미리 노동자들의 정치의식을 심어서 유혈혁명을 대비해야겠네!"라는 사고과정을 거쳤죠.
    근데 레닌이 러시아에서 선수를 쳤어요(...)

  • 18.04.07 23:42

    @인생의별빛 전 잘 몰랐는데 틀린말은 아니네요...레닌이 선수 안쳤으면 공산주의가 좀 다르게 전개됐을라나요?뭐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 작성자 18.04.07 23:45

    @paul1117 게임 시나리오상에서는 90년대에 행정직이 먼저 종말을 맞이하고, 그 다음에 사무직, 나중에 육체노동 순서로 노동의 종말이 서서히 확장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행정직 종말만 해도 90년대에나 간신히 일어나는 것인데, 뭐 어쨌든 간에 실제로도 오가스가 단순한 계산기에 불과할 수만은 없었을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소련 정치인들은 세상 만물을 전부 공산주의 이론이나 정치적 활용성에 비추어 판단했으니까 말이죠... 정보기술의 발달은 로봇공학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고, 이건 당연히 노동으로부터의 해방과 직결되는 매우 민감한 주제니까요.

  • 작성자 18.04.07 23:57

    @paul1117 음, 오늘날 공산주의는 '집산주의적 개발독재'의 다른 이름이 되어있는데, 아마 그렇게 되진 않았겠죠. 다만 소련이라는 존재를 배제하고 그 자리에 러시아 공화국을 집어넣고 나면, 탈식민화 과정은 정말 끔찍하게 느렸을 것 같긴 합니다. 레닌이 선수를 치지 않았어도, 제국주의로부터의 해방을 요구하는 민족주의 유혈혁명 운동가들은 어쨌든 그에 맞는 이론을 어딘가에서 얻어왔을 것 같네요. 애초에 레닌 이론의 핵심부터가 바로 (러시아제국은 서유럽의 경제적 식민지다!라는) 제국주의 문제였으니까 말입니다.

  • 18.04.07 23:51

    미실현미래전설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 18.04.07 23:59

    저도 저번에 오가스 소개글 보다 우연히 발견한...제대로 보지도 듣지도 않았지만...

  • 작성자 18.04.08 00:01

    미실현미래전설이 2000년대 후반 러시아 오덕계에 미친 영향력을 생각하면, 2017년에 이 게임을 출시한 러시아인 개발자들은 거의 분명히 아스구쨩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2016년에 소녀전선을 출시한 중국인 개발자들도 미실현미래전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가스 프로젝트를 스토리에 삽입했으리라는 강력한 심증을 갖고 있지만... 물론 물증은 전혀 없구요.

  • 18.04.08 00:03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기가 언제 찾아올지...저는 '인간'이 아니라 '기계'를 착취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 진정한 공산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물론 이 경우 기계가 인성을 가지게 하면 절대 안되겠죠. 최근 자꾸 4차 산업혁명이다 뭐다 말을 하니까 드는 생각입니다. 과연 그 미래가 유토피아일지 디스토피아일지 아직 확신이 없네요.

  • 작성자 18.04.08 00:15

    강인공지능의 탄생, 특히 인공의식의 탄생이 불가피한가 여부는 여전히 논쟁의 영역에 있지만, 사실 탄생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인간'이라는 지성있는 존재 70억 명이 서로 돕고 죽이며 바글바글 살고 있는 행성에서 좀 더 똑똑한 지성인 몇 명 늘어나봤자 뭔 차이가 있나 싶기도 하고... 정 불안하면 우리 머리에도 컴퓨터 몇 개 박아넣으면 걔네들만큼 똑똑해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어떻게든 되겠죠.

  • 18.04.08 00:30

    @인생의별빛 음, 저 관점에서 저는 좀 다른데요. 제가 인간이 기계를 착취하겠다고 하는 주장에는 기계는 사람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기계가 사람처럼 생각을 한다면 과연 사람이 기계를 착취하는 게 온당하며, 기계가 그 착취를 과연 감내할지? 마키나프롤레타리아트 혁명을 일으키지 않을까요? (저 표현은 즉흥적으로 만든 겁니다.) 그래서 인공의식 같은 것을 만들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노동력 착취라는 면에서 본 것입니다만.

  • 작성자 18.04.08 01:04

    @koringenieur 지성과 자기정체성을 갖춘 인공의식은 인류의 동반자로, 그렇지 못한 인공지능은 노동력으로 쓰면 되죠. 아마 인공의식도 매우 적극적으로 찬성할 겁니다. 반바지 님의 SF 단편 만화들 중에서 다른 기계 종족과 전쟁 중인 어느 기계 종족이 인간에게 말하기를, 같은 기계라고 해서 저런 명예도 모르는 놈들과 같은 존재 취급하지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인간이랑 다른 영장류랑 같은 취급하면 기분 좋겠냐면서 말입니다.

  • 18.04.08 01:15

    @인생의별빛 그것 참 적절한 비유로군요. 흐흠...그런 것도 같네요. 저로서는 인공의식체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건 여전하지만, 그건 새로운 지성체를 만드는 윤리적인 문제 영역이니 여기서 더이상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 18.04.08 01:21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

  • 이거 턴을 어떻게 넘겨야 하나요ㅋㅋㅋㅋ

  • 18.04.09 18:54

    국기들이 재미있네요, 각 나라에 실존했던 공산주의자들이 썼던 국기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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