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회춘의 상징입니다★
파란 하늘에 눈이 부시게 좋은 오늘
살구꽃은 다 떨어지고
벚꽃이 피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이제는 지팡이 발에 걸려
갈 수는 없지만
건강하던 시절에 딱 한번 가보았던
섬진강이 생각납니다.
참게와 고디(다슬기)..그리고..
펄떡펄떡 뛰는 싱싱한 은어의 맛
은어회에 소주 몇잔 마시고
뿌옇게 오줌을 쏴~ 하고 쏟고는
벚꽃 십리길를 달리던
섬진강의 풍경이 그립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우스게소리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설령 내 글이 재미가 없드라도
쪼매만 웃으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섬진강에 처녀뱃사공이 있었는데
오늘도 손님들을 태우고 건너고 있었다.
손님 중에 술에 취한 남자가
농담을 걸었다.
당신은 내 마누라요
내가 당신 배위에 타고 있으니까.하하하..
처녀뱃사공은
아무 말 않고 참고 있더니만
강 건너편에 이르러
손님들이 다 내리자
그 남자를 향해서 한마디 했다.
야. 이놈.
내 아들아.! 매우 실망스럽구나."
그러자.그남자는
내가 어찌 처녀의 아들이요?
이놈아. 내 뱃속에서 나갔으니
내 아들이지..
요즘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활짝 핀 매화꽃은
무릉도원을 옮겨놓은듯 환상이겠지요.
매화는 추울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 줌으로써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였다.
매화나무의 열매가 매실이라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겠죠.
한의서에 보면
매실은 설사.이질.해수.
인후통.피오줌.혈변(血便).
복통등의 치료에 사용하였으며
술독을 풀어주고
장이 약한것을 좋게 하며
과로나 성관계 후유증으로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 치료하고
양기를 도와준다고 쓰여 있습니다.
요즘 정치권의 골프파동,테니스파동,
그치지 않는 당파싸움 등등를 보며
청렴한 기품인
매실나무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그나저나
남편의 밤 근무(?) 성적이
조루로 매우 실망스럽다면
매실을 먹여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매실먹고 회춘하여
매우 실(實)한
벌떡이(?) 아빠가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월성동의 어느 아저씨는 옥링 탓으로
날마다 벌떡이라고 자랑하더니
요즘은 피리리 한다는 말에
매실을 권해볼까 생각 중인데
매실을 찾으니
또 매실이 없네요,.,
고목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피듯
고개 숙인 남정네들이시여.!
매실 먹고
고개를 치켜듭시다...
이 좋은 계절 이 좋은 세상
매실은 회춘의 상징입니다.
우리 다같이
우짜든지 건강하게 삽시다...
맑은 안경
혜암(慧庵) 손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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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그래요 내 뱃속에서 나갓으니 내아들 이라고라~~~~ 그럼 나두 요기서 나가두 우리세상의 아들이네엿?? 후후훗
재미있는 글과 매실의 효능 잘 읽고 갑니다. 올해는 매실 액기스에 매실주를 많이 담가야 될려나 봅니다..ㅎㅎ
ㅋㅋㅋㅋㅋ 맞아요 매실이 글렇게 좋다는 애기는 들였는대 아직 찾을나이는 아닌것같고 기억하고 있을게요 ,,,,,좋은글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