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소연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지난 27일부터 '2024 나주 - British Columbia 국제교육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포트코퀴틀럼에 위치한 BCCA(British Columbia Christian Academy)와 밴쿠버에 있는 RCA(Regent Christian Academy) 고교 학생 및 교사 10여명이 나주에 방문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제2권역의 외국어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에 방문한 캐나다 학생들은 27일 나주향교, 나주읍성, 목사내아 등 나주 역사문화 투어 활동과 영산포 꿈여울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여권 지갑만들기’ 공예 활동에 참여했다.
BCCA 소속 Josh Chan 학생은 “I've seen Gyeongbokgung Palace in Seoul, but Najuhyanggyo, Seoseonggate, and Geumseonggwan in Naju were also very impressive(서울에서 경복궁도 보았지만 오히려 나주에 있는 나주향교, 서성문, 금성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28일에는 영산포여중 3학년 학생들과 4교시 영어수업에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접하던 영어를 영어권 또래 아이들과 직접 영어로 묻고 답하는 경험을 했다.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함께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캐나다 학생들과 직접 만나 묻고 답하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보통 하던 영어 수업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어른이 돼 캐나다와 같은 영어권 국가에 나아가 활동하는 글로벌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어 나주교육지원청 주관 환담행사와 감사장 전달 시간도 가졌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국제교육교류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제2권역(영산포권역)의 핵심사업인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교류 방문단은 30일까지 전남외고에서 학생들과 체육행사, 수업 참여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여수로 이동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버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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