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어제 회원가입한 항상맑음sein^^이라고 합니다.
여길 처음 발견했을때 그 들뜨던 마음은....^^
저도 투기보다는 투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러했던것 같습니다.
전 고등학교시절부터 경제 및 사회 문화현상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레 증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연한 두려움에 그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죠.
또한 대학교때 주변에서 증권에 빠져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고
사는 한심한(?)이들의 모습을 보며 더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기존의 차트분석이 아닌 인문/심리학적으로 증권을 바라보며 투기가가 아닌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증권에 대한 본질적 의미에 대해 진지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절 믿어주는 몇몇 바보스러운 분들 때문에 01년 7월에
일천만원을 가지고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투자 이념은...
1. 절대 투기는 안된다.
2. 차트가 아닌 기업에 믿고 투자한다.
3. 내가 그 회사 물품을 쓰고 남에게 추천 못한다면 주식을 사지
않는다.(내가 모르는 회사는 투자금지)
4. 기업/CEO의 이념이 건전한가?
5. 1년이상 투자한다.
이런 단순한 이념을 토대로 시작했고
01년 9.11 테러로 인한 주가폭락시,
이것은 단지 일시적인 것이다. 반드시 다시 오른다.그것이 일년
십년이 걸리지라도... 라는 생각에
삼성전자를 16만원에 30주
LG전자(당시 LGEI)를 1만 2천원정도에
100주 SK 케미칼을 5천원정도에 50주
유한양행을 5만원정도에 10주 매수하였고
그로인하여 거의 200~300%수익률을 올렸습니다.
02년 후반기부터 지금까진
AUCTION과 NHN을 매수하여 150%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물론 그간에 실패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욕심일것입니다.
이숍우화에 보면 원숭이가 나무속에 손을 넣어 사과를 집었는데
너무 사과를 많이 집어서 사냥꾼이 다가오는데도 미련하게도 사과
1~2개를 포기 못해서 잡히고 말죠....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수익률 연 10%정도만하자.
그래도 은행금리보다 2배나 되지 않은가!! 했던 제가 한달도 안된사이에 그것의 대여섯배나 금액이 되니..... 그래서 결국 증권은
심리게임이라는 코스톨라니의 주장에 가슴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전 저의 펀드에 투자해주시는 분들에게
벼락부자는 못만들어드립니다.
다만 은행금리보다는 조금 더 벌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이상.....
저의 펀드 걸음마일기에 대한 짤막한 소개글이었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또 자세히 올릴께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 항상 맑음 sein^^~
첫댓글 대단하시네요...저도 생각은 간절하지만 실천으로 옮긴경우는 없습니다... 글을 읽고 많이 느끼게 되네요...^^
옥션과nhn을 편입하게 된동기가 따로 있나요..?^^ 펀드의 건승을 빌께요^^
훌륭하십니다.
멋진 투자자십니다..^^; 항상 성투하세여..
그마음 변하지 말고 항상 지니길 가치 투자한다는것,나라에 애국하는것 아닐까요? 투자라는것 내자신과의 싸음이라고 봅니다,,뭐니뭐니 해도 항상 건광 유지 해야합니다,,투자자의 기본이라고 봅니다,,,항상 나자신에게 하느말,,,,참좋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