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훈멤버 대부분 확정…김도훈 탈락
홍명보(33ㆍ포항) 안정환(26ㆍ페루자)이 승선하고 김도훈(32ㆍ전북)이 탈락했다.
스페인 전지훈련(3월 5일~28일)을 앞두고 국가대표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히딩크감독이 21일 최종선수 명단 발표를 앞두고 한 두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주목할만한 사항은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부상 등으로 제외됐던 홍명보가 복귀하고 유럽에서는 안정환을 합류시키기로 한 것. 그리고 그동안 히딩크 사단에서 단 한번도 제외된 적이 없었던 김도훈은 부진 끝에 탈락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았다.
3월 말 23명의 월드컵 엔트리를 대부분 확정한다고 밝혔던 히딩크 감독은 20명의 국내파와 8명의 해외파 등 28명으로 스페인전지훈련 멤버를 결정해 사실상 이들 중심으로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20명의 국내파 중에는 김병지(포항) 이운재(상무) 김용대(부산)와 최은성(대전)이 골키퍼 요원으로 발탁됐다. 최은성은 지난 미국, 우루과이 전훈에는 탈락했으나 권정혁을 대신해 다시 뽑혔다.
수비수는 최진철(전북) 이임생(부천) 김태영(전남)을 여전히 신임했고 홍명보는 8개월만에 승선해 팀 리더로서의 임무를 부여 받았다. 지난해 12월 미국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됐던 신인 조병국(수원)은 부상중인 이민성을 대신해 합류가 유력시된다.
미드필더는 송종국(부산) 현영민(울산) 최태욱(안양) 최성용(수원) 김남일(전남) 이영표(안양) 이을용(부천) 이천수(울산) 신병호(울산), 스트라이커는 이동국(포항) 차두리(고려대)가 뽑혔다.
해외파로는 안정환 설기현(안더레흐트) 심재원(프랑크푸르트) 최용수(이치하라) 황선홍 유상철(이상 가시와) 안효연 박지성(이상 교토) 등이 명단에 올라 대표팀 전지훈련 중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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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홍명보-안정환 대표팀 합류
이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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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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