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강릉포교당 관음사는 개항 이후 불교의 근대화를 기치로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의 산물인
산중불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통받는 민초들의 삶속에서 애환을 같이하고자 근세 최초로
도심지에 세워진 대표적 사찰이다.
1922년 당시 강원도의 3대 본산이었던 금강산 유점사, 건봉사, 오대산 월정사가 연합하여
설립한 도심포교당으로 영동지역 불자들의 신심고취와 애민구제를 목적으로 최초 강릉
불교포교소로 시작 하였으며, 이듬해 유치원으로서는 최초의 현대적 교육기관인 금천
(錦天)유치원을 설립 지금에 이르고 있다.
관음사내에는 강원지역에서는 매우 희귀한 조선 전기의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조선후기
범종의 양식적 변화와 주종장 계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동종 등 강원도 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1988년 전통사찰 제9호로 지정 등록되었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강릉포교당으로서 불교대학, 다도대학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불교사회에서 수행과 포교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극락전 편액은 당시 최고의 스승이셨던 탄허스님의 글씨이다.>
관음사 입구
관음사 극락전
관음사 배롱나무
관음사 설법전
관음사 범종각
관음사 극락전내
관음사 극락전내
관음사 목조 관세음보살좌상
강원도 문화재 제149호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29번지 강릉포교당 관음사 극락전
위의 목조 관세음보살 유희좌상은 1923년 강릉포교당을 창건하여 개산할 때
월정사에서 모셔왔다고 전해진다.
유희좌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보관의 중앙에는 두광과 신광을 갖춘
아미타여래입상이 새겨져 있고 풍만한 상호를 갖추고, 이마에는 백호가 있
으며, 수평으로 반쯤 뜬 듯한 양눈은 눈꼬리가 약간 치켜 올라갔으며, 오똑
한 코와 미소를 머금은 입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양식은 조선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높이는 49Cm
이다.
2007녀 11월 강원도 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다.
관음사 극락전내
관음사 동종
강원도 문화제 제150호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29번지 강릉포교당 관음사 극락전
극락전 안에 봉안된 이 범종은 용뉴와 음관, 종신을 구비한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동종으로 용뉴의 용은 각각 3조의 발가락이 있는 네발로 종신을 움켜잡고 있다.
용의 얼굴 모습은 눈, 눈썹, 코, 양귀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특히 신체
의 비늘 묘사가 매우 정교하다.
꼬리는 음관을 휘감고 있는데, 음관에 용의 엉덩이부를 물리고 뒷발을 수평으로
벌린 상태이다.
종신에는 4면에 범(梵)자와 보살입상, 유곽을 나타내었고 하단에 돋을 새김의 명
문이 있다.
이 종의 명칭은 '건륭오십구년 강릉 보광사 대종명범종'으로 명문에 의하면 1794년
(정조 18년)에 주조된 강릉 보광사의 동종임을 알 수 있다.
비록 소형이지만 조선시대의 양식을 잘 갖추고 있으며, 전체 높이 87Cm,
관음사 다원
관음사 설법전내